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 참 그렇더군요. 똥이라는게 있고, 그게 더럽다라는걸 알아요.
하지만 분명 알고있음에도 그 실체를 마주하고 있으면 구역이 올라오죠.
더러움, 추악함에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구역이 올라옵니다. 어제 그것이알고싶다에서 딱 그랬습니다.
* 땅콩회항, 그리고 그를 둘러싼 소동들과는 별관계없는 소설이지만 세계대전Z에 이런 얘기가있죠. 비상시에 범죄자들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감옥에 가두는 것 보다 목에 범죄사실을 적어놓은 푯말을 걸고 광장을 돌게 하던가, 부패한 정치인을 사람들 보는 앞에서 채찍질 하는 것이 경찰을 배치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다 라는..
이런 생각을 해봤지요. 재벌이나 국회의원 쯤 되는 사회지도층의 권력이 개입된 사건이 일어나면?
광화문에 메달아놓고 채찍질을 한 뒤(스타쉽트루퍼스나 실미도의 그것) 거기서부터 여의도를 지나 강남까지 맨발로 걸어 가게 하는거에요. 목에 죄목을 쓴 나무판자 메달고.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는건 당연하고요. 징역이나 벌금 물리지말고 딱 저렇게만 하는거에요.
* 망상입니다 망상. 이런일은 일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되겠지요. 하지만 이런 심각한 망상이 드는 이유;법이 법노릇을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나라 법은 충분히 그 형량이 높다는 이야기를 종종보지만 도통 공감이 안됩니다. 특히 권력층이 대상인 경우를 떠올리면 더더욱 말입니다.
판검사들 나쁘다..이런 얘긴 아니에요. 그냥 전반적으로 말입니다.
일전에도 얘기했지만, 사람이 죽어나간것도 아니니 아마 이번 사건도 잘풀려봐야 집유가 떨어지려나요? 실형이라해도 광복절이나 크리스마스때 풀려나겠지요 뭐.
그리고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질테고, '반기'를 든 사람들은 힘든 인생을 살고있겠지요. 여긴 대한민국이니까.
삼성맨 출신이 대법원장 되는 현실인데요 뭐. 아직도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