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랑스 테러 사건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반응

안녕하세요. 듀게에 참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몇 년 만인지..

제가 이곳을 10대 후반에 처음에 알았는데 이제는 어느덧 20대 후반이네요..

이만 쓸데없는 넋두리는 생략할게요.


저는 지금 유럽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어제 프랑스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굉장히 시끄러웠죠. 가장 친한 친구가 프랑스인이고 또 학교에 프랑스인들이 좀 있는 편이라 본의 아니게 오늘 이 사건에 대해 얘기가 나왔죠.

저도 듀게에 다른 분들처럼 911당시 미국에서처럼 이슬람인들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되어 외국인들에 대한 전체적인 인종차별로 번지면 어떻게 하나..

이런 식으로 프랑스 최고의 가치 덕목인 똘레랑스가 금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었는데, 제 걱정은 기우였네요. 이 친구들 굉장히 이성적입니다.

테러리스트는 테러리스트일 뿐이며 이슬람과 연관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게 현재 프랑스인들의 일반적인 여론인 것 같네요.

진짜 이슬람인들은 평화를 원한다며, 오히려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볼 선량한 이슬람인들을 걱정하더군요. 어딜 가나 과격한 근본주의자들은 있는데 안타깝다고. 하여튼 한편으로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 그래도 이슬람 사원 상대 공격은 발생하고 있습니다.(폭탄,수류탄,총질) 극우파에서 좋다고 나선 것이죠.
      • 그런가요? 극우파들끼리 아주 살판났네요.. 재미있게 놀라고 잔치판 벌여준 느낌

    • 국민전선이 이때다 하고 한마디 했겠군요. 얼마나 신났을지 짐작이 가네요

      • 안 그래도 이슬람은 악이라고 마리 르펜 대표가 공식 논평했습니다.
    • 대학교 커뮤니티는 보통 높은 교육수준에 어느정도 걸맞는, 평균보다는 훨씬 이성적인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죠.


      따라서 해당 사회의 "좋은" 견본이긴 하지만 해당 사회의 좋은 견본은 사실 아닙니다.


      제가 유학했던 미국 학교만 보더라도 90% 이상이 무신론자에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통계에 따르면 미국민 90%가 종교가 있고 절반은 공화당 지지자란 말이죠.

      • 한번 더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일리 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 프랑스 정부는 하층민을 이루고 있는 이슬람 이민자 사회와 통합해야하니까요. 자칫하면 사회적 내분이 일어나니까요.


      그러나 비판받을건 비판받아야죠.

      • 앞으로 상호간에 살얼음판이겠죠.

      • 비판은 테러 행위와 테러리스트에게 해야지 이슬람 전반에 하는 것은 아니죠. 이슬람 지도자들이 프랑스 테러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내놓은 것은 알고 계세요?

        • @gwenzhir: '언론의 자유 문제지 종교 싸움이 아니니 이슬람 소환은 부적절하다' -> 전략적인 화술이자 예의이지 고른 시각은 아니다. 어제 침해된 언론의 자유는 종교를 비판할 자유. 극단주의자를 놓고 '무엇의' 극단주의인지 말하지 않는 것은 무익한 자기검열이다."

          • 또 남의 트위터 복사해 오셨네요. 그렇게 자신감이 없으세요?

            이슬람 극단주의자라고 누가 말하지 말래요? 이슬람 극단주의자라 하는 것하고 이슬람 애들은 원래 다 저래라고 하는 것이 같다고 생각하세요?
            • @YtoXP: 무슬림 전체와 극단적인 무슬림들이 분리되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를 할려면 일단 이슬람교에 내재된 폭력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게 어떻게 그 집단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하여 밝혀야 하는데 아무도 안함. 언론도 그렇고"

              • 빙고. 제 말이 그거예요. 무슬림 전체와 극단적 무슬림의 연관성을 말하려면 이슬람교에 근본적으로 폭력성이 내재되었는지부터 연구가 되어야 하는거예요.  무작정 무슬림=테러리스트라고 말하면 안돼요.

              • 이슬람 테러리스트도 이슬람교도(무슬림)는 맞잖아요. 더구나 테러의 순간 알라를 외쳤습니다.

                이슬람의 테러는 유럽에서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유럽내 이슬람법정이 따로 있을 정도죠.

                테러는 비판해도 이슬람은 비판하면 안된다니 어불성설이네요.

                그들이 알라의 이름으로 테러를 자행하는한

                극단적 편견은 배제하며

                꾸준히 비판되고 말해져야합니다.
                amenic님의 글을 보면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라는둥

                하지도 않은말을 했다고 갖다붙이며

                논리를 만드는데 위선적이라는거 아시죠?

              • 이슬람 근본주의를 비판해야지 이슬람 자체를 비판하는건 아니죠. 노르웨이 우토야 섬에서 테러를 저질렀던 백인 청년은 기독교 근본주의자였는데 나니아님 논리라면 기독교 전체가 비판 받고 기독교는 악이라고 단죄됐어야 하네요.

          • 다른 분들 말씀도 좀 보게 퍼온 트윗으로 댓글란 도배하시는 건 자제해주셨으면.

    • amenic/ 이슬람 근본주의도 이슬람입니다.


      안그래도 기독교는 꾸준히 비판받고 있고요.


      이슬람은 악이라고 단죄하자고 한 적 없습니다. 자꾸 말장난하지말랬죠?

      • 말장난은 님이 하시는거죠. 님이 썼던 '이슬람이 싫어요'라는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그게 전체 이슬람을 악이라고 주장하지 않는건가요? 콕 찝어서 '이슬람은 악이다'라고 말해야만 그런 의미가 되는건가요?


        그래도 전 님이 이슬람인을 절멸시켜야 한다거나 국내 체류 이슬람인을 추방해야한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슬람은 비판받아야하고,


          전체가 악이라고 한적 없습니다.엄연히 다르죠.


          단죄하자고 한적 없으니 과장이나 하지마세요.


          과장이 버릇이구만.


          님에게는 더이상 답변달지않겠습니다.

          • 네 맘대로 하세요. 저도 님과 상대하니까 피곤하네요.

          • 그러니까 님은 이슬람교, 샤리아 교리, 무슬림, 이슬람 근본주의자,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다양한 범주를 이슬람이라는 명칭 하나로 구분하지 않고 마음대로 쓰고 있다는 말입니다. 애초에 님의 사고에는 무슬림과 알카에다 조직원이 구분되지 않구요. 그러니 (님이 보기에) 다른 사람들이 님의 논리를 깨질 못하고 지쳐 나가 떨어지는 겁니다. 진전이 불가능하고 무의미한 대화에요.
            • 좋아요 버튼이 있으면 누르고 싶네요. 이상한 사람 상대하는건 피곤하지요.

    • 그런데 정말 종교 근본주의는 답이 없습니다. 그건 이슬람이든 기독교든 힌두교든 상관없구요.

      할 수만 있다면 근본주의자들을 다 없애고 싶지만 그거야 그냥 제 감정에 불과할 뿐인거고.

      지금 상황에서 보자면 특히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가 기독교만큼 정교분리 원칙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만큼 근본주의의 토양이 되고 있고 이런 점이 이 모든 논란의 원인이 되고 있는겁니다.
      • 동감합니다.


        이세상에 성역은 없죠.


        종교도 그렇고 이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극단적인 편견을 배척해야할 뿐입니다.


        이슬람에 대해선 말해선 안된다니 테러리스트들 변호하는것도 아닐테고  안타깝네요...

        • 님들같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을 우리는 극단주의자라 불러요.

          PS. 두분은 주장의 방향성도 다르고 비판의 범위도 다른데 어떻게 의견 충돌없이 동감한다는 건지.... 각자 주장을 이해는 하고 계신가요?
          • 님이나 다시 정주행하시면서 정독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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