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살다 보니 구하라가 노래로 칭찬받는 날도 오는군요

갑자기 이 영상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카라의 구하라가 노래로 칭찬을 받는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래는 1분 12초부터입니다)


뭐 당연히 엄청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씹어 먹네 뭐네 그런 레벨과는 거리가 멀구요. ㅋ 실은 노래로 칭찬받는다기 보단 노래가 '늘은 걸로' 칭찬받는다는 게 맞습니다.

데뷔 초에 레전드급 망한 라이브 영상을 몇 개 생성해내면서 대한민국 아이돌 공인 노래 제일 못 하는 애... 로 찍혀서 노래 못 하는 아이돌 얘기 나올 때마다 소환되어 까이던 사람이라 화제가 되는 거죠.

그리고 사실 이제 아이돌 활동 할만큼 해먹었고 돈도 왕창 벌어 놓았는데. 또한 애초에 노래 실력과 상관 없이 뜬 사람인데 굳이 노래 연습 같은 거 하고 있을 리가... 라는 선입견 때문에 더 칭찬 받는 부분도 있구요.


저야 카덕이다 보니 뭐든 죽어라 열심히 하는 사람이란 건 대략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열심히 했나 봅니다. 솔직히 저도 노래로는 영영 가망이 없을 거라 생각했... (쿨럭;)


암튼 덕후로선 참 찡한 무대 영상이구요.

더불어서 나는 지난 5년간 뭐하고 살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허허.


그런데 적고 보니 듀게에 적는 새해 첫 글인데 주제가 구하라... ㅋㅋㅋㅋㅋㅋ


게시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 구하라가 노래 많이 늘은건 팬이면 다 아는 사실이라 역시 이쁜게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 이분이 노래부르는거 처음 보는데 팬으로서 자랑많이하셔도 좋을거같아요
      • 가창력 같은건 잘모르지만 목소리가 청아하네요 더듣고싶어요
    • 라라라/ 그렇죠. 사실 그게 가장 중요한 겁니다. ㅋㅋㅋㅋㅋ




      iello/ 전부터 목소리에 힘이 좀 생기면 듣기 좋겠다... 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열심히 해서 구현해주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하하.

    • 와;; 처음 보는 영상인데 이거 굉장한 발전인걸요.. 


      사실 노래야 그룹에 폐 안끼칠 정도로만 하면 되는거고 연기 등 다른 연예활동으로 빠지는게 당연한 수순 같은데 알게 모르게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나봐요.. 예전 그녀의 실력을 이래저래 보아온 입장에서(악명높은 여자이니까 영상 등등) 이런 포지션의 걸그룹 멤버가 이만한 실력 향상을 이룬건 놀랍네요. 노력으로 이룬 결과라서 더욱 값진것 같아요 

    • 열심히 하고 발전했다는 게 이뻐보이는 걸 보면 확실히 제가 늙은 모양입니다. 이 아가씨는 팬심까진 아니고 호감 정도라 딱히 육아 마인드는 아닌데도 성장이 기특하고 이뻐보여요.
    • 요즘에 mbc케이블 채널에서 하는 단독 리얼리티쇼 좋더군요. 청춘불패 시절의 천진한 모습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여전히 천진하지만 조금 더 사려 깊어지고 그만큼 톤다운된 모습에서 세월과 성장의 흔적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 재능까지 있었으면 어마어마했겠네요..

    • 여기저기서 케이블 리얼리티쇼도 반응이 좋고, 이 영상으로 칭찬도 많이 받고 해서 저도 이게 무슨 일인가, 감동과 뭔가 울컥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었습니다.  로이배티님이 혹시나 글 올렸나 싶어 와봤더니 역시 있군요.ㅎㅎㅎㅎ


      이쁜 애들, 앞으로도 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 구하라이고 늘었고를 떠나서 그냥 잘하는데요. 목소리도 매력있어요. 이 아가씨도 그룹도 항상 팬은 아니지만 잘되기는 바라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새 리얼리티도 흥하니 이걸 계기로 잘 풀렸으면...

    • 오 깜짝 놀랐네요. 구하라는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었군요. 음... 저도 어서 부끄러움을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 소훈/ 그렇죠. 사실 이제 연기 연습을 하면 했지 노래 연습을 하겠냐... 라는 타이밍에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사람들은 놀라고 덕후들은 감동받고 뭐 그렇습니다. 하하. 듣기로는 사비 들여서 보컬 레슨 받으러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문/ 전 늙기도 늙은 데다가 원래 아이돌은 발전하는 모습 보는 재미로 지켜보는 사람이라 더 좋네요. 못 하는 건 괜찮은데 열심히 안 하는 건 보기 싫더라구요. 하하.


      wonx3/ 청춘불패 즐겨보던 사람들이 아마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1기 출연자들은 아직도 유치리에 일 생기면 개인적으로든 모여서든 종종 찾아간다는 얘길 보고 찡했습니다.


      nadju/ 그러면 또 이렇게 열심히 안 했을 수도 있겠죠. ㅋㅋ 암튼 뭐든 노력해서 이룬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plushand/ 카라 멤버가 칭찬받는 분위기란 게 어색한 슬픈 카덕들입니다. 하하하. 저도 정말 이게 왠 분위긴가 싶더라구요. 앞으론 좋은 일만 있었으면. ㅠㅜ


      니노밍/ 팬의 입장에서 차마 하지 못한 말을 대신 해주셔서 감사합니... (쿨럭;) 리얼리티는 애 보느라 못 보고 여기저기 올라오는 캡쳐와 편집본만 보고 있네요. 얼른 봐야 하는데;;


      러브퍼레이드/ 자신의 부족함이 까이는 걸 그냥 빡침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노력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ㅋㅋ
    • 구하라가 뭐든지 죽도록 노력하는 타입이었나요?

      •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네요. ㅋㅋㅋ


        애초에 제가 카라에 관심 갖기 시작했던 게 별 쓰잘데기 없는 예능들에 나와서 몸 부숴져라 뛰어다니던 이 분 때문이기도 하구요.


        나름대로 일화들이 많습니다.

    • 구하라와 노래는 눈감아줘야;하는 관계라고 봤는데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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