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2 - 나루사와 유이
여동생 캐릭터엔 별로 관심없는 편이고,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도 보다 말았습니다.
요새 동급생2를 하고 있는데, 시노하라 이즈미와 미사 엔딩을 보고 누굴볼까 하다가 유이를 선택했습니다.
유명한 캐릭터라서 봐야겠다는 의무감도 있었구요.
한국웹에서 구할 수 있는 공략으로는 엔딩 보는 게 어려워서 일웹에서 공략을 구했는데
유이는 공략없이 엔딩 보는 게 거의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자주 봐야되는 것도 있고, 함정같은 이벤트도 있어서요.
이즈미는 정말 재밌었고, 미사도 사귀는 단계로 가기전까지는 재밌었는데, 유이는 별로 재미없었어요.
성우가 연기를 못하는 면도 있지만, 이야기도 억지스런 게임 방식도, 유이라는 캐릭터도 그다지 매력이 없었습니다.
동급생 같은 게임방식은 그 후로는 거의 안나오는 것 같은데
특정 루트의 시나리오를 살리는 데는 맞지 않고, 그렇다고 야한 면에 집중한다고 해도 살리기가 힘든 방식 같습니다.
마을에서 이런저런 이벤트가 생기고, 자유롭게 논다는 느낌을 주기엔 좋지만요.
매치가 잘 되지는 않지만 역전재판 시스템이랑 약간 비슷합니다. 역전재판이 더 게임스럽지만요.
19금 게임이지만 이제와선 그렇게 야하다는 느낌도 없네요. 청불 영화보다 안 야해요.
h씬 전의 대화들이 더 재밌습니다.
이런쪽은 워낙에 문외한이라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bgm은 참 좋네요.
(이거 제대로 실행한번 시켜보겠다고 dos/v만지작거리고 pc통신에 중구난방으로 올라오던 한글패치 조합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게 벌써 20년 전이네요.. 으아.....)
암튼간에, 뭐니뭐니해도 겨울에는 동급생2! 화이트앨범! 카논!
그녀들과 함께라면 크리스마스도 더이상 외롭지 않아요!
bgm 좋죠. 커버 잘했습니다.
전 동급생1은 편하게 했었는데, 2는 그때 아직 한패도 불완전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라서 포기했었어요. 나중엔 음성없는 에로게임은 할 생각이 안들었는데 음성한패판이 나와서 하게됐네요. 이것도 윈도우7에선 안돌아가는거라 가상윈도우를 돌리지만요.
크리스마스 이브엔 그녀들과 함께!!
오오 음악이 좋네요 하하
맵에서 이동할때 듣는거라 꽤 자주 듣게 되는데 좋네요.
갑자기 고딩 때 생각나네요.. 야한장면만 캡쳐해서 보면 동급생은 1분만에 마스터죠..
비슷한 얘기로 지금은 없어졌나 모르겠지만 페이퍼백 형식의 무협소설도 교실에서 인기였죠.
한질(약 7-10권?)을 아침에 가져오면 1교시가 끝나고나서 책이 도는데, 책갈피가 접혀져 있습니다. 소위 야한 부분만 책갈피를 하는거죠.
그도 그럴것이 유명한 무협지가 아니고, 이런식입니다. 두 고수가 싸우는데는 약 2줄.. 정도고, 그 이후의 정사씬은 1-2페이지가 나오는..
그렇게 방과 마칠 때 쯤이면 그 무협지는 반 전체를 돌고는 했죠... ㅋ 그놈들 지금 뭐 할런지.. 정말 창의적이었달 까요? ㅋㅋ
게임은 안하고 CG만 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 부분이 포인트군요 ㅎㅎ 그 시간에 다 돌 정도면 거의 그부분만 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