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본 영화만 볼 수 있음 VS 아직 안 본 영화만 볼 수 있음

호빗 마지막편을 본 후 이건 됐고 그냥 반지의 제왕 재개봉 좀ㅠㅠ 이런 심정으로 극장을 나오다 한 생각인데,

만약 남은 평생을 이때까지 봤던 영화만 계속 보는 것과 아직 안 본 영화만 볼 수 있는 것 둘 중 선택한다면 뭘 하시겠습니까?

참고로 아직 안 본 영화에는 이미 만들어져 있지만 내가 안 본 영화와 앞으로 만들어질 영화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고요.

 

전 헝거게임 3편을 못 본다니 좀 아쉽긴 하지만 이미 본 영화들을 다 버리는 것보단

차라리 이때까지 본 영화들만 보고 또 보고 하는 걸 고르겠습니다. 벌써 좋은 영화 너무 많이 봤어요.

키라 나이틀리 / 안젤리나 졸리 / 케이트 블란쳇의 신작이 나왔지만 난 볼 수 없는 몸이지 엉엉-도 슬프지만

오랜만에 빌리 엘리어트 / 사운드 오브 뮤직 / 라이온 킹 등등 재탕이나 할까? 하고 디비디를 꺼내드는 짓을 할 수가 없다니 이 무슨 비극입니까. 

 

정말로 쓸데없는 망상이지만, 듀게 여러분들은 봤던 영화와 못 본 영화 중 어느쪽을 취하실 건가요?

    • 원래 후자 아닌가요? ;;
    • 미드는 봤던거 또보는거 좋아하는데 영화는 그렇지 않은고로- 둘 중 굳이 택하라면 후자요.
      • 저랑 반대시네요. 전 미드는 봤던 거 또 보는 일 거의 없는데 영화는 두번 세번도 곧잘 보거든요.

    • 전 본 영화죠 야 이거 정말 대단한 질문이라 할 수 있겠어요.

    • 100세 시대에 아직 반도 안 살아봤으니까 후자 할래요.

      • 헐 내신분이 노출됐군요.

    • 미래에 걸어보겠습니다 ㅎ

    • 저도 전에 비슷한 고민을 해 봤는데 결정을 못 하겠더라구요ㅎㅎ 둘 다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려구요ㅎㅎ

      • 전 반지의 제왕 추억에 젖어서 이 질문 생각해냈을 때는 주저 없이 봤던 걸 골랐는데 진지하게 고뇌(?)할수록 괴로운 선택이네요. 피터 잭슨이 진짜 반지의 제왕 25주년 버전을 새로 내면? 제이미 벨이 중년에 다시 한번 인생 연기를 하면? 아침부터 이런 망상을 펼치고 있습니다.

        • 저도 반지의 제왕 때문에 저런 질문을 떠올렸더랬습니다ㅎㅎㅎ

    •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저는 본 영화를 또 보는 편이 아니라 안 본 영화로 하겠습니다.

    • 후자요. 봤던 영화 왠만하면 두 번은 잘 안 봐서.

    • 전 좋아하는 건 몇백 번 봐도 좋아하는 사람이라 전자요

    • 지금 껏 본 영화보다 앞으로 볼 영화가 훨씬 많이 남은 것 같아서 전자
      • 와구미님 댓글이 모순이세요. 볼 영화가 훨씬 많이 남으셨다면 후자를 하셔야 맞지 않을까요?

        • ㅎㅎ 잘못봤네요. 후자가 맞네요.
    • 전자요. 후자를 택했을 때 볼 수 없을 영화들 목록을 떠올리니 아찔하네요.

      • 이 댓글이 저에겐 엄청 설득력 있어서 저도 전자를 택하겠어요.

    • 무척 괴로운 선택이네요.

      ...하지만 후자
    • 저는 전자. 대부 1,2편만 주구장창 보래도 보겠어요. 

    • 아직 보지 않은 영화를 여러번 볼 수 있는거라면 당연히 후자입니다.


      모든 영화는 한번 밖에 못 본다고 한다면 고민이 되겠네요. 그래도 후자를 택할 거 같습니다.

      • 아직 안 본 영화도 보고 나면 다시는 못 보는 거라는 설정입니다ㅋㅋ

    • 후자요. 인생의 영화도 다시 보게 되진 않더라고요. 저에게 영화는 딱 한 번 보는 매체인 듯 해요.

    • 별 고민없이 후자입니다
    • 전에 '좋은 영화는 드물다. 두번 보라.'는 얘기를 어떤 평론가 분이 하셨다더군요. 그래도 전 후자. 좋은 화제거리네요 이거ㅎ
    • 후자.

      미래지향적으로 살아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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