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초읽기, 테일러 스위프트, 킹즈 스피치, 베토번 7번
1. 이케아 초읽기
며칠전에 이케아에 다녀왔어요. 이번 겨울 이케아의 Vinter (Winter) 2014시리즈는 사람의 물욕을 엄청나게 자극하더군요. 흰 바탕에 빨간 열매 문양이 기가 막힙니다. 넋을 잃고 사들일 뻔 했습니다. 샤워커튼 하나 사러 갔다가 한 살림 장만해오는 곳이 이케아죠. 이제 한국 이케아 개장이 이틀 남았죠? 사람들 많이 몰릴 텐데, 부디 사고 없이 무사히 첫 주를 넘기길 바랄 뿐입니다.
http://www.ikea.com/us/en/search/?query=vinter
2. 테일러 스위프트
얼마전 제 지인이 테일러 스위프트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업 파트너 중에서 딸 가진 아빠들이 테일러 스위프트 이야기를 하더라. 유럽에서 거주하고 있는데도. 그냥 얼굴 이쁘고 몸매 엄청난 셀러브리티가 아니었더군요. 얼마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음악 인더스트리다"라는 기사도 나왔다고 하고. 그래서 몇 개 들어보았더니, 제가 평소에 커피숍에서 귓결로 들었던 음악 몇 개가 이 사람 것이더군요. "You belong with me"같은 건 고등학교 여학생 마음 사로잡으려고 아예 작정을 했더군요. 이것하고 Mean 하고 두 개는 미국 여고생들 심장을 파고들지 싶네요.
You belong with me : 갖고 싶은 남자에게 바치는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VuNIsY6JdUw
Mean : 불리 Bully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애들) 까지는 못미치지만, 미니 Meanie (못되게 구는 애들) 들에게 바치는 노래. 이 노래 때문에 벤조를 사는 여학생들도 있다고.
https://www.youtube.com/watch?v=jYa1eI1hpDE
둘 다 노래가 아니라 뮤비를 봐야 느낌이 확 옵니다.
3. 킹즈 스피치 King's speech
전에도 두 번 적은 적이 있지만, 저는 킹즈 스피치의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 조지 6세는 이 장면에서 두 번째 세계대전에 참전하자고 국민들을 격려해야합니다. 정치가이되 정치가가 아닌 사람의 힘겨운 리더십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AHY2UzOonig
이 장면에서 베토번 7번이 나오고, 연설이 끝나면 베토벤 5번이 나옵니다. 서울시향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2KfE5TYZau0
영화에는 어떤 교향곡이 많이 나왔을까요.
7번은 이렇군요.
- The Black Cat (1934)
- The Bells in Old Town (1946)
- The Long Night (probably; 1947)
- A Ham in a Roll (1949)
- Lola (probably; 1961)
- Me enveneno de azules (probably; 1971)
- A touch of Class (probably; 1973)
- Zardoz (1974)
- O Casamento (probably; 1976)
- The Outsider (probably; 1981)
- Frances (1982)
- La scorta (probably; 1993)
- Immortal Beloved (1994)
- Mr. Holland's Opus (1995)
- El mundo contra mi (probably; 1997)
- Photographing Fairies (1997)
- Scotland, Pa. (probably; 2001)
- Salvage Squad - TV series/''Biber Submarine'' (2002)
- Irreversible (probably; 2002)
- Cravate Club (2002)
- Copying Beethoven (probably; 2006)
- The Fall (2006)
- Crap Shoot: The Documentary (2007)
- The Darjeeling Limited (2007)
- Tears of April (2008)
- Tres caminos (probably; 2008)
- Block (short) (probably; 2009)
- Knowing (2009)
- Mustache Party (short) (probably; 2010)
- The King's Speech (2010)
- LA Phil Live - TV Series/''Dudamel Conducts Beethoven'' (probably; 2011)
- No Ordinary Family - TV Series/''No Ordinary Detention'' (2011)
belong to를 belong with로 잘못 쓰신 줄 알았는데 belong with라는 표현이 있었군요!!
(to가 붙으면 너는 내 거야고 with가 붙으면 우리는 한 묶음이야, 뭐 그런 뜻인가 봐요? ^^)
마지막 링크의 연주를 들어봤는데 와, 꿈결 같은 2악장이네요. 갑자기 서울시향에 관심이 생기려고 해요.
마지막 베토벤 5번 연주 연거푸 듣고/보고 있어요. 제가 중2 때까지 첼로하다가 그만둔 것에 전혀 미련이 없었는데, 저런 악단의 연주자로 다른 연주자들과 교감하며 사는 것도 괜찮은 삶이었겠다 싶어요. 곡도 곡이지만 영상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