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하와이안 항공사의 직원 대처법
http://slownews.kr/34763
아주 꿀잼이네요.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디씨에서 만화로도 만들어졌음.
원문: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2550
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휴 배야...
저도 해당 컬럼은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만, 지금 조현아가 단순히 진상 손님이어서 문제인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진상 ceo의 혈족이라서 문제인 거죠. 오히려 이런 패러디는 그냥 김치남 김치녀 카테고리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문제의 본질은 흐리는 듯 합니다.
이건 별로 재미 있지도 않고 유쾌하지도 않은데요.
비행기 고장이면 항공사측 잘못인데 저렇게 내 알 바 아님 식으로 대응하는 건 재수 없습니다. 싫으면 환불 해 줄테니 내리라구요? 이게 말인지 입으로 방귀를 뀌는건지, 지들이 받는 비행기 표 값에는 제 시간에 데려다 준다는 약속 따위는 없나보군요. 더불어 안하무인식 항공사 직원들 때문에 겪은 나쁜 경험들도 생각나서 기분도 더럽습니다.
요즘 미국 항공사들은 온갖 추가요금으로 지들 배는 불리면서 서비스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쪽 항공사들 승무원이나 공항 직원들은 지들이 무슨 경찰이나 관리나 된 듯 고압적일 때가 많습니다.
한 번은 비행기가 연착 되어서 탑승구 데스크에서 컴퓨터 들여다 보고 있는 직원에게 뭘 물어보려고 말 걸었더니 없는 사람 취급하길래 계속 말 걸었더니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지껄이는 말이 지금은 지가 일하는 시간 아니라나요? 일하는 시간 아니면 다른 데서 놀든가.
진상 손님보다 오히려 진상 승무원이나 직원을 더 자주 본 것 같습니다.
탑승구 데스크에서 컴퓨터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 놀고 있는 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주 오래된 시스템을 굴리는 컴퓨터라서 가지고 뭐 놀게 없고, 아마 그 게이트 에이전트가 해당 게이트에서 다음번에 담당할 비행편에 대해서 일하고 있을 겁니다. 2000년대 이후로 항공사들이 직원 감축을 하면서 한 게이트당 B737이나 A32x는 한두명만 가지고 탑승하고, 747이나 380급이어도 세네명만 가지고 탑승하면서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가중되어 있습니다.
제가 항공사 관계자도 아니고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어느정도인지는 알 길도 없고 알 필요도 없으며 그걸 안다고 해서 그 직원의 예의 밥 말아 먹은 태도를 비난 할 이유가 줄어들 여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컴퓨터로 뭘 하고 있는지도 제가 알 바 아니고 말 걸었을 때 투명인간 취급만 안 했어도 화가 덜 났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