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 봤어요.
저는 좀 어중간한 인상이네요.
심리학적으로 인물의 변화를 설명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웅장한 화면도 보여주고 싶어하고
성격에 기록된 사건도 다 보여주고 싶고
특별히 기독교를 깐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오히려 나름 해석은 하되 원전에 충실한 느낌.
인물해석은 '노아'에서처럼 모세를 좀 맛이 간 사람으로 보여줘요.
극적인 심경변화는 종교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어느 정도 설명이 되기는 한데
그래도 공감은 잘 안되고.
그래도 종교에 기대서 그런 대업을 하려면 이 정도로 똑똑하면서도 맛이 간 사람이어야 하는 건 말이 되는 듯.
어쨌거나 감독 명성에 비해서는 좀 별로였어요.
모든 감독이 그렇겠지만 제 생각에 리들리 스콧은 작품의 편차가 심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