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갈증'을 보았어요. + 고마츠 나나가 예쁩니다!
주말에 나카시마 테츠야의 '갈등'을 보았습니다.
영화는 시종일관 달콤한 독주에 각성제를 탄 것처럼 요란하고 정신없으며,
어느 시점에 가서는 완전히 현실감 없는 롤러코스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피와 시체가 나오긴 하지만 전작인 '고백'처럼 서늘한 느낌은 없어요.
저에게는 '정통파 일본남자'같은 느낌의 야쿠쇼 코지가 야쿠자 같은 복장을 하고
딸을 찾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온갖 것을 부수며 돌아다니는데,
내뿜는 에너지에 비해 실제로 해결해내는 것은 없어 '올드보이'의 최민식을 연상시킵니다.
그러고보면 마지막 장면도 약간 올드보이와 비슷한 느낌?
츠마부키 사토시도 나오는데, 캐릭터가 나쁩니다. 그래서그런지 얼굴도 예전만 못해진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고마츠나나가 아주 예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춤추는 것도 예쁘고 무표정한 것도 예쁘고 깔깔 웃는것도 예쁘더라구요!
교복을 입고 옥상에서 아련아련한 장면을 연출할때는 런닝맨에 나왔을때의 수지가 연상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에서 고마츠나나를 쳐보니 수지가 연관검색어로 있네요. 분위기가 닮았어요.
동행했던 분은 '하연수를 닮았다'고 하던데 이목구비는 하연수쪽에 더 가까운것 같기도 하고(꼬부기 상?)
영화에서는 묘-한 느낌은 있지만 좀더 전형적인 미소녀 느낌이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눈빛이 살짝 풀린것이 예전의 레아세이두 같기도 하고 참 매력적입니다.
아무튼, 제가 이 영화를 '고백'이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처럼 좋아할 것 같지는 않지만
무언가 잔뜩 뒤섞은 다음 요란한 장식을 달아놓은 듯한 모양새가 은근히 흥미로웠습니다.
듀게 뒷페이지에 원작자와의 인터뷰에, '카나코는 마약의 은유'라는 대목이 있던데 그렇게 생각하면 영화 전체가 훨씬 납득되기도 하네요.
마무리는 고마츠 나나쨔응의 이미지를 실컷 첨부하고 싶지만 저작권 등등의 염려가 있어,
고마츠 나나의 블로그를 링크합니다. 일본어는 저도 모르지만 귀여운 사진들이 좀 있네요!
국내 모 아이스크림 광고에 나왔던 그 사람 맞죠?
분위기가 참 좋아요~
맞아요 연관검색어에 파핑파핑..도 있더군요 ㅎㅎ
정말 수지 닮았죠. 저는 요즘 핫한 일본영화에는 죄다 나오는거 같은 하시모토 아이가 더 눈길이 갔네요. 참 얼굴작고 길쭉길쭉 하더군요.
아, 카나코의 친구(?)로 나온 여자아이군요. 그친구도 미인이었죠! 보면서 뭔 탈이 날까 조마조마했어요
이 영화로 남은건 고마츠 나나!! 수지보다 골격이 더 부드럽죠!
모델이라고 하던데 확실히 여리여리하더라구요. 분위기미인..
내뿜는 에너지에 비해 실제로 해결해내는 것은 없어 '올드보이'의 최민식을 연상시킵니다. <---- 아이고... 넘 웃깁니다. ㅠㅜ 맞아요 정말. 중후반부 지나면 코믹해보이기까지...
나중에는 좀 안쓰러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얼굴을 일부러 상하게 한건지 인상이 지저분해보이지 않았나요? ㅎㅎ
혐오스런마츠코나 고백 정도의 기대치를 가지고 보시면 조금 실망하실수도있어요!~
나카시마 테츠야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실수 있다니 부럽네요. 저는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제 멘탈에는 너무 강한 영화라 손만 빨고있습니다.
워낙 자극적이라 오히려 어느순간 강건너 불보듯 구경할수 있는것 같기도 해요 ㅎㅎ 고백이나 마츠코보다는 심리적 타격이 오히려 적을지도요.
'갈증'은 보면서 올드보이를 비롯해 여러 영화들이 막 떠오르더군요. 즐기면서 보긴 했어도 전반적으로 과잉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백'은 '갈증'보다 더 절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포 있던 부분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