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정리가 끝나니 이제는 북플;
상반기엔 왓챠로 영화 정리 재미에 빠져 있다가 한풀 재미가 꺾이고 나니
알라딘 북플이 등장; 요며칠 읽었던 책정리에 한 해 가는 것도 모르겠어요. 하하;
초/중 때 읽었던 책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제껴두고
20대부터 읽은 것들을 정리해가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때는 왜 이리 책을 읽지 않은 것인지....교과서도 그리 열심히 본 거 같지 않은데;
2~3번 읽은 책들, 기억나지 않는 책들 치면 천 권은 넘게 읽은 거 같아요.
보통 다른 사람의 서재를 드러내놓고 볼 기회가 잘 없잖아요? 북플 덕에 정리와 재미를 한번에!
처음엔 서재공개 같아 저도 좀 꺼려졌는데, 읽은 책 500권 이상 넘어가니까 이걸 일일이 누가 구경하겠어 싶어 그냥 다 오픈했어요.
더불어 이 사람, 저 사람 서재 구경이 재밌어요.
일부러 체크를 많이 안 하는 비밀주의 애서가도 보이고ㅎ
별점 ★★★★★ 준 책들 중 나와 많이 겹치는 사람보면 반갑기도 해요.
저는 영화에는 별점이 짠 편인데, 책은 별점 ★★★★★ 이 엄청나게 많아서 깜놀-ㅁ-)...
책은 좋아하는 걸 찾아 읽는 편이라 더 그럴수도 있지만, 아직 저보다 별점 ★★★★★ 많이 준 사람 못 봤어요;
다른 서재의 [읽고 싶어하는 책] 중 호감가는 책들이 보이면 저도 찜해 놓으며,
(저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 [읽고 싶은 책장]에는 잊고 있던 책이나 읽고 싶어지는 책들이 꽂혀 있더군요.)
문득, 도서정가제로 얼어붙은 독서시장에 알라딘은 이렇게 히든 카드가 있었던가 싶기도 합니다.
아직은 앱으로만 돌아가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온라인까지 연동되면 어떻게 될 지 기대도 됩니다.
이동진씨, 김두식씨 같이 분들은 액셀정리하신다는데, 저는 장서가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ㅎ
저도 이 글 보고 북플 시작했는데 뭔가 UX가 왓챠만큼 편하진 않은 것 같아요.. 추천 마법사가 추천하는 것도 별로 취향과 안맞고,
왓챠 같은 경우는 계속 바뀌면서 제공되서 제가 읽은거 쭉쭉 별점 줄 수 있었는데, 이건 추천마법사 추천 서적도 바뀌지 않고, 더 많이 추가 되는 것도 아니고...
북플은 알라딘에서만 꾸준히 책 구입한 사람들이 체크하기에 좋은 어플인가요? ㅠㅠ제가 익숙하지 않은 탓일까요 ㅠㅠ
왓챠처럼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영화가 계속해서 나타나서 별점 쭉쭉 주는 인터페이스를 상상했는데 말이죠 ㅠㅠ
저도 말씀하신 부분 공감. 왓챠 인터페이스만큼 속도감있게 되지가 않더군요. 추천마법사는 그냥 광고죠. 상위권 마니아들 서재는 신간 위주의 평들이 많아서 제 서재정리에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ㅎ 그래서 좋아하는 책 평점 한 사람의 서재 찾아가 그 사람이 읽은 책 따라가며 평점해나가면 좀 수월하죠. 그 사람의 평가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좀더 간편해지더라고요. 보여주는 책판형이 너무 커서 패턴식으로 자잘하게 보였으면 좋겠어요. 일일이 따라가려니 아이패드로 보기 너무 부담스러운 크기;
저는 일단 좋아하는 작가 치고 작품 주욱 평점하고, 그걸 읽은 사람들 서재 보며 시작했어요. 헌데 대체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은 사람들은 서재를 꽉꽉 채워놓지 않는다는 게 함정ㅎ;;
아!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이렇게 요리조리 들어가봐야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라니.. 왓챠 보고 따라한 것 같은데 쪼금 더 신경써서 만들지.. 흠 ㅠㅠ 그래도 팁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저 이거 해보니까 더 욕심 생기더라고요 꽉꽉 채워서 나의 책 여정을 기록해보고 싶은 욕구가 물씬물씬..
그리고 '실망했어요' 라던지 '싫어요' 버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 '읽다 버렸어요' 이런것도..
ㅎㅎ 저도요, 싫어요! 버튼 긴급요망!! 별 반 개씩 주는 세심함도 필요~
왓챠처럼 취향 통계와 분야별 종합 분석(마니아 몇 등 이런거말고;) 제시해주는 인터페이스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이참에 알라딘 블로그도 만들었어요. 긴 장문의 리뷰 쓰고 싶은 글도 있으니까요. 한쪽에만 써도 둘다 연동되더라고요. 수정은 처음 쓴 시스템에서만 가능한 게 흠이긴 하지만요.
책 여정 기록 순항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