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고양이 때문에 슬픕니다.

11월에 키우던 고양이 한마리가 집을 나갔습니다..

부산으로 5일동안 출장을 다녀왔는데 문을 열고 나갔더군요. 한마리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마리가 집을 나가서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후 시간 날 때마다 찾아봤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오늘 같이 추운날 어디서 뭐하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데 생사를 모르는 고양이 때문인지, 좀 더 신경을 씁지 못한 저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제발 어딘가 살아만 있어다오라는 생각만 계속 나는데 이미 세상에 없을 거란 생각에 허무감이 절 덮습니다.

그냥 오늘 밤은 눈물만 나네요.
    • 고양이 탐정이라는 분이 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났고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잘 찾아봐주실지 모르겠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찾을 수 있는 확률은 낮아지고, 그분이 그렇게 착한 성격은 아니라고 알고있어요.

      욕들을 각오 하셔야 하고 비위 잘 맞춰주셔야 하고 돈도 좀 들구요..


      인터넷에 검색해보시고 후기 보시고 연락해보세요. 연락처도 검색해서 글 보다 보면 찾을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고양이가 가출한지 오래 지난 건가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의외의 변수(인간이 집어갔다거나 차에 실려갔다거나 기타 등등등)만 아니라면 일정 반경 안에 머물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하던데요. 뭐 근처 동물 병원 순례, 고양이 찾는 벽보, 동네 탐색 이런 것 다 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서 딱히 더 드릴 말씀은 없지만, 날씨 추우니 마음이 더 어려우시겠네요. 아무쪼록 좋은 소식 있기를. ㅠㅠ 

    • 저희 고양이도 집을 나간 적이 있어요. 그 허망하고 가슴에 구멍뚫린 마음을 모르지 않아서...뭐라도 하는 게 마음에 좀 위안이 되실 거고, 저는 윗분이 말씀하신 탐정님 부르기도 했어요. 전단지 만들고 밤마다 찾아다니곤 했는데, 잃어버린 직후가 아니면 부른다고 나오기는 힘든 듯하고요. 저희 애는 결국 사흘만에 스스로 돌아왔는데, 살이 쏙 빠져있었죠. 부디 원글님에게도 그런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 넘 힘드시겠어요..

    •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푸름님이 말씀하신 고양이 탐정 이야기는 저도 들었는데 괴팍하긴 하지만 실력은 확실하다고 들었으니 의뢰해보심이 어떨까요.

    • 제 고양이도 한살도 되기전에 발정기에 가출했었는데 일주일만에 집으로 다시 찾아왔었어요. 일주일이나 지나 다 체념하던 차여서 정말 울고불고..



      녀석이 돌아와주길 바래봅니다. 추운데... 누구 맘좋은 분이 보호하고 계시면 좋을텐데.

    • 저도 잃어버렸다 찾은적 있는터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네요ㅜㅠ탐정님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꼭 찾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ㅠㅜ
    • 고양이가 꼭 돌아오길 빕니다;;

      제 친구네 고양이는 집과 동네를 제 맘대로 돌아다니는데 저희집 고양이도 그랬구요.

      그런데 생전 밖에 다니지 않는 고양이가 갑자기 가출했을 때는....어서 돌아오길!
    • 지역구청 등 임시보호소에 주기적으로 검색해보시고요...고양이 꼭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꼭 돌아올거예요
    • 어디멀리는못갔을건데


      냄새맡고찾아올수있게


      집앞에 고양이거쓰던밥그릇.집.장난감등내놓으시고


      밤늦게나가서불러보세요


      어딘가숨어서듣고.아주조그맣게대답할확률이커요



    • 저도 일년 반 정도 키우던 고양이를 잃어버려서 고양이 탐정이란 분을 고용했던 경험이 있어요. 좀 특이하고 괴팍한 구석이 있었던 분이었지만 고양이 성향에 대해 잘 알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신 분이었어요. 하지만 찾는 것은 그 분이 아니라 그 분이 오지 않는 시간에 제가 찾았어요. 다만 저는 온동네를 다 샅샅이 뒤졌는데 그 탐정분 말로는 1. 고양이가 잘 돌아다니는 시간대인 야밤에 주로 수색을 하시고 2. 집주위의 자동차 밑이나 담벼락을 중심으로 찾되. 3. 꼼꼼히 찾는거보담 같은 지역을 빨리빨리 순찰을 돌면서 고양이와 마딱트릴 찬스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해서 그대로 했습니다. 님도 빨리빨리 집주위를 돌고 아이도 언젠가는 배가 고프니 돌아다니겠지요. 그렇게 서로 돌다보면 만나지는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어머니가 야옹이를 집에서 한 백미터 떨어진 곳에 버리셔서 ㅠㅠ 아무튼 그 버린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집 담벼락 근처에서 찾았어요. 물론 거기를 몇번 이름 부르면서 지나쳐도 없었는데. 탐정 아저씨 말대로 그냥 휙휙 지나가면서 담벼락위에 후레시를 쏘았는데 거기서 후다닥 지나다니는 저의 야옹이와 무척 비슷한 아이를 발견하고 다가가서 조용히 이름을 불렀더니, 냐아~~하고 나오더라구요. 야옹이를 찾으면 아무리 주인이라해도 아이가 패닉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붙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잘 구슬려서 다가오게 만드셔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의 고양이같은 경우엔 낮가림도 심하고 겁이 많아서 잡으러 다가갈때에도 조심조심 구부린 자세로 최대한 몸을 낮추고 다가갔어요. 저는 나간지 4일만에 찾았는데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고양이 잃어버리고 진짜 생지옥을 경험했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ㅠㅠ

      • 제가 전에 집 나간 고양이 찾던 방법이네요;; 저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이틀만에 고양이를 찾았죠^^

        다만, 그 때 제 고양이는 길고양이가 딱하다고 무리하게 집에 들인터라;;

        얘가 집에서 갇혀 사는걸 못 견뎌하더라구요;;

        하도 괴로워 하길래 담에 집 나갔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찾지 않았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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