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빼씨의 행복여행을 보고..

엑소더스가 휘몰아치기 바로 전날..월터의 행복..그거랑 비슷하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보러갔어요..

솔직히 아시아갔다가 아프리카갔다가 이러면서 행복 찾는 건 좀 괴리감이..저런 건 정신과의사하면서 돈 엄청 벌었으니까..이런 생각하면서 보느라 별로 였는데..


아프리카에서 고생하면서 약혼녀를 그리워하는 모습부터 연구실에서 전화통화하는 장면 가서는 나도 모르게 울컥...


수많은 행복에 대한 단상들이 왔다갔다하지만...진짜 행복은 날 사랑해주는 사람과 함께 하는 거란거...


로자문드 파이크 여사는 전작이 생각나서 너무 순수하게 나오니까 좀 어색했는데...되게 담백하게 연기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사이먼 펙은...정말 딱인 것 같아요..마치 틴틴이 나이먹은 모습처럼 느껴졌달까..눈에 꿈과 희망이 저리 가득한 영국남자는 처음 보는..


뭐 꼭 영화관가서 볼만한 건 아니었지만..그래도 좋았어요.."진심"이 느껴지는 영화는 너무 좋아요..아무리 소박한 비주얼이라고 해도..


*아 다른 건 몰라도 내내 들고 다니던 가죽커버노트랑 디에고(장르노)나 스텔란 스카스가드 역이 들고 다니던 펜은 너무 탐나더군요..

    • 사이먼페그와 파이크양이라니 그 커플 찬성할 수 없지만 나중에라도 꼭 보고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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