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롯데백화점 방문기
* 수원역 뒤쪽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어요.
정확히는 애경-수원역 건물기준으로 수원시내가 아닌 반대 방향에 있습니다. 육교가 있긴한데 아직 연결이 안되어 있더군요.
뒷편 2번 출구를 내려와 빙 돌아서 200~300m쯤 걸어야 합니다.
수원시민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애경백화점과 협의하에 빨리 연결하겠다고 공고가 붙어있던데 손님을 빼앗기는 애경입장에서 어떤식으로 협의를 해줄지ㅋㅋ
하긴 수원역이 끼어있으니 뭔가 좀 복잡한 관계가 형성되려나요? 요즘 롯데가 애경을 말려죽일꺼다라는 얘기가 파다해서요.
이제 막 오픈한 백화점이라 그런지 재미있는 광경;층 입구 에스컬레이터에 1~2인정도 안내직원들이 있는데, 이 직원들도 백화점 안내책자를 보며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뭐가 어디있는지 물어보면 본인들도 책자를 한참 뒤적거리다가 정 모르겠으면 다른 곳에 뛰어가서 물어보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높으신 분으로 보이는 양반이 직원들 교육을 하고 있는 광경이 꽤 많았고요.
매장은 넓고 깨끗한편. 굉장히 많은 브랜드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의류매장의 경우 구조가 브랜드별로 특별한 칸막이 없이 그냥 행거나 작은 기둥 하나로만 구분된 구조가 일부 있어서 특이했어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공간을 넓게 쓴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게 백화점의 영업전략인지, 아니면 생각만큼 입점업체가 덜 들어와있는건지...뭐 사정이 있겠지요.
아. 여기온건 구경도 구경이지만 몽슈슈-도지마롤을 판매한다는 얘길듣고 한번 접해보러온겁니다.
매장이 들어선게 아니라 이벤트차원에서 잠깐 나왔더군요. 1인 2개 한정. 300인가 500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이라 1시 40분~50분쯤 가면되겠거니 하고 그때쯤 갔는데 그때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줄에서 오고가는 대화;이까짓 18000원짜리 롤이 뭐라고 이렇게 길게 줄을 서있나 투덜거리지만 결국 그조차도 줄서있는 사람들의 셀프디스.
20분쯤 기다리다보니 제 차례가 오더군요. 2개 살까 하다가 그냥 지인 선물 줄 것 하나만 샀습니다.
맛이 몹시 궁금하긴하지만 2개 사는건 빈곤한 가계에 사치가 될 듯하여ㅎ연이 있으면 또 만나겠지요.
백화점 구경만하고 롯데마트 구경은 안했습니다. 약속시간도 시간이고 거기까지 돌아보면 지칠것 같아서요. 뭐 후일을 기약해야죠.
애경이 해주긴 해줄껍니다. 롯데에 수인선 역사가 들어서서 환승문제가 끼어있거든요. 애경에서 일하는 분들이 '수원 애경은 땅짚고 헤엄치기 했다'고 할 만큼 편하게 장사했는데 이제 좋은 시절 다간거죠. 다만 애경 입지가 좋다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 곳이 놓고 벌이는 승부를 지켜봐야죠.
먼지 모르지만 맛있다고 하니 롯데에 들어왔으면 좋겠군요.
그때쯤 구경 한번 가 볼까나 =_=
영등포역과는 왠지 위치가 서로 반대네요.
(물론 영등포에 AK가 없어졌지만..)
유니클로는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도 아니고 어찌 됐든 롯데에서 수입하는 것이기도 하고... ^^ 저희 동네의 롯데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유니클로가 캐쥬얼층에 들어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