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를 보고

빅매치를 보았습니다.

우선 이정재씨 이야기를 하자면.....

.

.

.

지지난주에 버거킹에서 크리미 페퍼 와퍼를 먹었습니다.

매장에서 와퍼를 먹으면서

음, 이정재랑 같이 먹으면 눈이 호강하겠구나, 포스터만 쳐다보면서 먹었지요.

광고에 나올때는 아...안 어울린다...느낌이었습니다.

어찌 그 몸이 햄버거 하나를 쉽게 먹었을 몸입니까

몇 십년동안 갈고닦은 몸, 닭가슴살만 먹었을 몸인데,

버커킹 젊은 간부가 구내식당에 가서 사원들과 반, 억지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버거킹을 살면서 세번 미만으로 먹었는데,

상당히 배고팠음에도, 부페에서 몇 접시를 그냥 먹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버거킹 햄버거는 다 먹어본 적이 없네요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저는 액션에 큰 희열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서

영화가 상당히 재미없었습니다, 밋밋했구요

가장 미스캐스팅은 이정재씨라고 생각합니다.

몸은 좋지만 전혀 운동선수같은 느낌없어요

부딪치고 맞고 하는 부분에서 땀이 안느껴진달까,

더 젊은 배우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유아인이나...)

주인공인데 캐릭터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형바보,,,

과거에 축구선수였다가 폭행시비로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경우인데,

성격적인 면에 대한 묘사가 전혀없습니다.

발과 팔..몸은 열심히 움직이는데

캐릭터가 살아있지 않으니

캐릭터에서 나오는 땀이 없다고 느껴진달까...

 

이성민씨의 경우는 좋았습니다.

이쪽도 캐릭터가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고, 역시 동생바본데...

자신이 가진 이미지와 캐릭터가 잘 맞아 그냥 얼굴과 표정으로 반은 먹고가는 느낌입니다

레슬러 출신인가)(?) 그래서 귀가 변형된 분장을 하고 계신데,

사소한 설정이지만 그자체로도 설득력을 줍니다.

이정재가 뛰고 옆에서 잘한다! 흥을 넣어주는 역할인데, 제 몫을 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하균씨는 큰 재미는 없습니다.

머리 좋은 악당이고, 자기가 설계한데로 일이 돌아가지 않으면 아이처럼 짜증내는 스타일의 똘끼어린 악당, 흔하지요

그냥 신하균씨가 이전에 한 번쯤 해을 법한 캐릭터라서 큰 흥미는 못 느꼈습니다

 

보아씨는 생각보다 비중이 컸고.

복서로 나옵니다. 작고 단단한 체구 혹은 가수 보아의 캐릭터랑 맞는다는 느낌인데,

확 눈을 훔치는 장면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무난합니다.

 

 

 

 

 

 

    • 영화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이정재 캐릭터는 뭐 설명이 된거 같아요. 그냥 단순무식 열혈. 그리고 후반부에 한 장면이 반담의 서든데스를 그대로 가져왔더군요......

    • 오락액션영화에서 캐릭터가 평면적이고 스토리가 개연성이 없고 그런걸 따지는게 우습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액션도 답답하고 긴장감을 주지 못했죠.

    • 신하균 영화는 어느새 부터 빠심도 사라지고 의리로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선구안이 드라마 몰빵인가...
    • 이성민씨는 자꾸 반하게 되네요.

      보아는 화장 안하면 얼굴이 평범해 보여요.

      이정재 연기.. 믿고 보는 편인데,캐릭터가 매력없다면 안타깝네요~

      포털사이트 평보면 괜찮던데 역시 넓고도 깊은 취향의 강이란...

      모 왠지 이쪽이 더 믿음이 갑니다만.

      그래도 확인은 필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