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 시리즈

요새 극장에서 중국영화를 안본지 꽤 되서.. 뭐 있나 하고 끄적이다가 문득 천녀유혼이 생각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주성치의 서유기전와 버금가게 천녀유혼 시리즈가 좋습니다.

특히 천녀유혼(1987)작품은 제일 애틋하죠.
장국영과왕조현의 케미는 지금의 미스터백의 신하균 장나라 케미에요 ㅋㅋㅋㅋㅋㅋ(욕하지 말아주시길..)

특히 극중 장국영과 왕조현이 함께 시를 짓는 장면이 케미 철철 넘쳤죠!! 그리고 수중키스신!
시 내용이 아마.. 우리 둘이 함께 있으니 한쌍의 원앙이 부럽지 않구나..였나? 본지 꽤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혹시 듀게님들중에 시문구 아시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천녀유혼2는 천녀유혼1이 우울한것에 비해 액션 비중이 많아졌더군요! 왕조현도 인간으로 나오고요!
뭐 장국영이 1편에서 귀신이나 사람한테 호되게 당했는지 1편에서의 띨빵함과순수함은 없어지고 어른스러워 졌고요!

무엇보다 해피엔딩이라서 좋았어여 ㅎ

3편은 아직 보질 못했는데 양조위가 스님으로 나온다고는 들었어요.

듀게님들은 천녀유혼 어떠셨나요?

Ps)천녀유혼을 보고 한 동안 왕조현앓이 였는데 최근이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많이 역변하셨더군요 ㅠㅠ
    • 아 정말... 왕조현.. 초등학생이었던 저의 첫사랑이었고, 천녀유혼이란 영화 자체는 정말 엄청나게 밀도높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죠... 판타스틱 러브랄까...
      • 판타스틱 러브죠....귀신과의 사랑
    • 천녀유혼 아류작으로 화중선이 있던 걸로
    • 영화속 등장인물이 꿈에 나온건 천녀유혼이 처음이었지 말입니다.
      • 전 왕조현같은 귀신이면 매일 가위 눌려도 좋다고 생각했어욬ㅋ
    • 유역비 천녀유혼 좋아하시는분 없나요?(두리번두리번)

      • 유역비는 예쁘지만 왕조현의 천녀유혼 발끝도 못 따라오더군요.


        단순히 옛것에 더 마음이 끌려서 그러는게 아니라 유역비거는 장면들이


        거의 생각도 안나요. 하지만 왕조현의 천녀유혼은 모든 게 끝내줬죠. 



    • 제 인생 최초의, 그리고 최고의 로맨틱 무비입죠. 그(장국영-왕조현) 이후 천녀유혼은 천녀유혼이 아니라능!

    • 문근영이 사극에서 남장역할을 했을 때의 어리버리한 연기나 놀라는 표정, 생김새가 천녀유혼의 장국영 같지 않던가요. 거꾸로 다시 천녀유혼의 장국영을 보면 이제 문근영이 떠올라요. 


       


      그냥 이 작품은 다 좋습니다. 주인공들 간의 케미가 형성되는 과정의 빠르고 뻔한 전개가 주인공들의 매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죠. 영화자체에 뽕끼가 충만하다고 해야 하나요. 화면안에 작은 사물의 움직임까지도 감정을 전달하고 연기를 한다고 느껴질 정도죠. 그냥 지나칠 소품인데 장국영이 돌아볼 때 창문 가리개가 마루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연출 같은 것은 주인공의 상실감을 대신 보여주는 느낌이죠. 뻔하지만 그런 장면들이 많아요. 목욕통 속에서의 신에서 한 떨기 꽃봉오리가 올라가는 장면을 보세요. 




      왕조현이 세상에서 제일 예뻤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중고딩들을 양산했었죠. 60억의 살아있는 인간과 그 이외의 존재들 중에서도 넘버 원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천녀유혼이 개봉관을 늘리면서 지방까지 왔을 때 극장에서 봤는데 별로 였어요. 그렇게 까지 예쁜 것 같지 않은데 오바질 쩐다고 느꼈는데 학교 비디오 관람 시간에 교실TV를 통해서 천녀유혼을 다시 볼 때 앞으로 걸어나가서 책상에 걸터 앉아서 보게 됐어요. 홀린다고 해야 하나요. 그냥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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