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정치적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이 많은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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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언뜻 기억하기로 북구쪽이시던가 외국에 사시지 않나요?
저는 외국서 살다 한국에서 다시 살고 있는데, 귀국한 지 꽤나 오래 지났음에도 적응하기 힘드네요.
물론 어쩌다 툭 튀어나오는 이야기긴 한데, 그 빈도가 요즘따라 심해져서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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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관점차, 견해차 이런 건 익숙해서 아무렇지 않은데요.
우연찮게 학을 떼는 단어 선택이나, 극단적인 경우를 보면 그 사람에게 있던 정이 떨어지려고 그래요.
보통 저도 그런 데서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아, 제가 다른 분이랑 햇갈린 건가 보네요. 제가 사실 기억력이 별로 안 좋아요.
저희 가족이 가지고 있는 유모찬데, 아닌 걸로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사실 그와 비슷하게 문화적으로 접근을 해 본 바 있는데...
예컨대 괜히 주변에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셜리 맨슨 사진을 프사에 집어넣거나,
괜히 시네필인 척 하면 '진보' 성향이라고 생각하겠지 싶은 마음에, 좋아하는 옛날 배우 사진을 넣거나, 누벨바그 영화 한 장면을 넣거나....해 봤는데,
주변엔 너무 몰라서 눈치를 못 채는 게 문제더라고요. 물론 전적으로 그런 의도로 프사를 바꾼 건 아니지만 흐음.
다음엔 확실한 걸로다가 해 봐야겠네요.
전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과 정치 이야기 잘 안해요. 너무 잘 맞아서 재미가 없어요.
재미있는 이슈가 나와도 금방 끝나버립니다. 좀 다른게 있어야 치고 받고 하는데.... 소꿉장난 하듯이 맞장구만 치다 끝나버리니
그리고 그런 친구들중 그 친구 주변에 꼴통들이 많은 경우 그 친구의 하소연, 한풀이를 들어주면서 같이 그 꼴통들 뒷담화 가열차게 까는 우정을 발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