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린 먼로의 출연작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요즘 급격히 좋아져서요

 

'뜨거운 것이 좋아'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랑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봤습니다.

정말 내 눈에 캔디 같은 사람이더군요

얼굴이 그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 아이처럼 천진하다가도 일순간 교활하고 능청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표정도 그렇고

완벽한 양감을 갖춘 얼굴이더라구요 

날씬하면서도 풍성한 곡선의 바디라인도 그렇고 왜 만인의 연인인지 알겠어요

마릴린 먼로의 관능미는 퇴폐적이거나 어두운 구석이 없는 것 같아요

 

전 목소리나 말투도 좋았어요 바삭바삭 달콤하고 무기력한 T-T

 

로맨틱 코메디에서의 MM의 연기는 상당히 양식적이고 피상적이란 느낌을 받았는데요

일부러 그렇게 한다는 인상도 받았어요

이 배우가 조금 더 표현적인 그러니까 내면 연기 같은 걸 한 영화도 있나요

대체로 마릴린 먼로의 연기에 대한 평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 돌아오지 않는강. River of no return. 이요.
    • 피상적인 정보만 알고 있지만..
      갈수록 연기에 관심을 가졌다고 들었어요. 액터스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연기공부를 했다고 하고요,
      유작에서는 연기파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도 했고..
    • River of no return 마릴린 먼로가 부르는 이 노래도 들어보세요.
      영화도 영화지만 마릴린 먼로는 노래하는 목소리 정말 매력적이에요.
      한 때 저도 마릴린 먼로에 푹~ 빠져 있었는데요. 너무 인생 자체가 비극이라 볼 때마다
      매력적이지만 좀 우울한 기분이 같이 들기도 해요.
    • 액터스 스튜디오 이후에 찍은 건 버스 정류장 정도밖에 없었을 거예요. 사실 그 영화의 연기가 특별히 다른 걸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 마릴린 먼로의 연기를 그냥 좋아해요. 같이 일하는 동료였다면 죽이고 싶었겠지만.
    • 아주 짧게 단역으로 나오지만 눈을 뗄 수가 없게 예뻤던 '이브의 모든것'이요. 마릴린 몬로가 나온 영화들은 다 좋아하지만 저영화에선 진짜 최고로 예쁩니다.
    • 본인은 더 깊은 연기를 하고 싶어했지만 대다수 대표작들은 그녀의 스타 이미지 자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훌륭한 작품이 되었죠.

      존 휴스턴 감독이 연출한 유작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The Misfits)을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먼로가 말년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생하던 시절에 찍은, 자신의 연기를 충분히 통제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작품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타 이미지에 휘둘리지 않고 먼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도 있지요.

      저는 처음 클립을 봤을 때 '응? 그래서 먼로가 어디 있다는 거야?' 했어요.

    • Don't bother to knock이라는 영화에서는 그렇게 행복하고 밝은 역할이 아니었어요.
      http://www.imdb.com/title/tt0044557/
      근데 그게 또 굉장히 (슬프게도)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 저도 마릴린 먼로 연기 좋았어요 순발력이라던가 감이 뛰어난 것 같던데요
      다 떠나서 그냥 말하고 움직이는 걸 보는 것만도 좋았어요
    • 아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버스 정류장 이후에도 많았군요. 하여간 별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건 마찬가지.
    • 먼로는 반복촬영하면 더 나아지는 배우라서 같이 공연하는 배우들이 싫어했다는 이야기... 찍는 동안 먼로 혼자만 좋아지고 다른 배우들은 파김치.
    • 전 나이아가라 를 참 재밌게 봤어요. 그녀의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지요.
    • DJUNA // 크핫 죽이고 싶을만 했겠네요.....

      속설에 의하면 한 대사를 100번 틀렸다고도 하는데 이게 진실인지 아니면 백치미 여배우를 둘러싼 루머일 뿐인지는 미지수..-_-a;;
    • 정보들 감사합니다. 마릴린 먼로는 행복한 여자를 연기했던 불행한 여자처럼 보여서 볼 때 마음이 묘했거든요.
      배우의 개인사가 계속 오버랩되더라구요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의 가면 같은 연기 말고 내면연기를 하는 모습도 확인해 보고 싶었어요
      돌아오지 않는 강 티비에서 먼로가 기타 치는 장면만 지나가다 본 것 같은데 찾아서 봐야겠네요.
    • 클리포드 오데츠의 희곡을 프리츠 랑이 연출한 〈한밤의 충돌〉(Clash by Night)에서도 먼로의 다소 색다른 연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단역에 가까운 조역인데, 생선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는 어촌 마을의 톰보이 스타일 소녀로 나옵니다. 이건 소스 코드를 제공하지 않아서 링크로만.

      http://www.youtube.com/watch?v=8LzoUawx0go
    • 저도 The Misfits, 1961 추천해 드려요. 위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이브의 모든 것에서 처음 배우를 시작했을 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저도 그 때가 너무 순수하고 이쁘다 생각했었지요.
    • 바삭바삭 달콤하고 아아 동감

      저도 "뜨거운 것이 좋아" 보고 왜 한세기를 풍미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 저도 돌아오지 않는강 추천이요! [뜨거운 것이 좋아]나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서의 사랑스러운 백치미와 좀 다른 느낌이어서 ㅎㅎ
    • 7년만의 외출도요. 이 영화에서 먼로를 처음 보는 순간, 먼로가 나오면 남자들의 얼굴이 일제히 돌아가는 장면들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제 고개도 돌아갔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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