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기 전에 카트, 액트 오브 킬링 보셔요


카트.


장점이 많지만 단점도 많은 영화입니다. 

음악은 과하고, 후반부는 산만해서 캐릭터들간의 감정선이 낭비되는 면이 있어요. 

뭐 현실 역시 말끔하게 정리되진 않았지요.



장점


1. 염정아의 얼굴이 복잡해지고 있어요. 매력적인 얼굴이 되어 간다는 말입니다. 연기를 한지 20여년이 되었으나 젊었을 때는 신경질적인, 도회적인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 수더분한, 때론 무식한 아주머니까지 연기하네요. 잘하기도 하구요. 문정희나 김영애는 하던 역할을 맡은 건데, 잘합니다.지우라는 배우는 강혜정의 어릴 때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눈빛도 좋고. 암튼 배우들이 즐겁게 연기한 게 보여요. 토해내고, 부딪히고. 


2. 중반부까지 쌓아올리는 드라마의 흐름은 참 좋습니다. 마트를 훑고, 캐릭터를 살리는 갈등연결도 좋구요. 


3. 카트라는 마트의 상징적 물건을 이용한 게 좋았습니다. 조금 더 과감하게 이용해도 좋았을 거 같아요. 




액트 오브 킬링


장점 외엔 없는 영화입니다.



1. 깁니다. 충분히 잘 살펴보고 이야기를 듣고 보여줍니다.


2. 아름답습니다. 현대미술이나 무대연출에 관심있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영화 속의 재현극이 뿜어내는 패러독스에 즐거워 하실 거라 생각해요.


3. 냉정합니다. 자료화면을 이용하지 않고, 현재의 인물을 끝끝내 토하게 만들어요. 


작년 부천에서 보고 개봉계획이 나오지 않아 안달이 났었는데 개봉해서 지인들에게 전도중...






    • 아. 지우. 정말 강혜정의 초기 모습이네요. 뭔가 익숙하다 했는데... 얼굴 참 좋더군요.
      • 연기도 롤모델 삼는 것처럼 보였어요.

    • 영화공간 주안에서 하던데 볼까봐욥~
    • 카트, 손익분기점 160만명 꼭 넘기길
    • 액트 오브 킬링은, 예상치 못한 한류스타가 출연하여 깜놀 ㅋ

      • 아..ㅎㅎ 잠시 배우가 나왔었나 생각했었는데, 무상으로 출연했었죠..ㅋ

    • 카트, 마지막에는 울면서 봤네요ㅠ
    • 이번주 토요일에 액트 오브 킬링 보러갑니다. 기대도 많이되지만 보고 나서 마음이 괴로울까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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