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봤어요 (스포無)

1. 월드 오브 탱크 유저나 밀덕, 군필자들(특히 기갑병과였다면 더욱)이 느끼는 재미는 분명 있습니다. 실제 쓰였던 티거 전차가 나오고,
셔먼 포탑 내부가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나오는 장치나 소품 하나하나가 선보여질 때 이상야릇한 기분이 듭니다. (참고로 전 밀덕이 아니에요.)
그리고 방금 거론한 사람들이 볼 때 낄낄거리며 볼 만한 장면도 넘쳐나고요.

2. 기존의 영화나 작품, 게임같은 데서 연상될 법한 장면이 대거 등장하고, 익숙한 서사가 전개되는데 비교적 안전한 틀안에서 놉니다.
단 그 안전한 틀안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감독의 욕심과 의지가 고스란히 전달될 정도. 그래서 미처 다 소화 못하는 감이 듭니다.


3. 하지만 무언가 1개분대가 셔먼 전차를 끌고 다니는 게임같은 배경에서도 실제 군대, 전시상황이 맞물리는 페이소스는 꼭 집어 찾아내서 연출해 냅니다.
그런 용도로 따로 땜질 해 놓은 에피소드도 있는데, 살짝 망했....;;

4. 그래도 전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기타등등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의 그 Inglourious Basterds 때부터 쓰던 말투는 살짝 거슬립니다. 너무 정형으로 밀어붙이는 감이 있어요.
그리고 샤이아 라보프, 로건 러먼 같은 경우 크게 떨어지는 이름도 아닐텐데 일부러 포스터에 기명 안 되는 것인지,
미국 현지서나 다른 데서도 브래드 피트만 기명되는 것 보면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어 보이네요.

    • 종합해서,괜찮다는 의견같네요.

      보고 싶습니다. 저도,약간 망가진 브래드피트를 볼때마다 적응이 안됩니다.대체불가능하게 잘 소화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역을 고르는지. 미모나 십분 활용하지..

      미치광이나 사투리 심한 촌뜨기,아님 바스터즈의 그런 역할..

      암튼 보면 반갑긴합니다만
    • 네, 보러 가세요.


      브래드 피트는 극중에서 크게 웃기는 역할로 나오진 않습니다. 웃기기보단 진지하고요.


      그런데 말투와 억양이 흠입니다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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