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듀게에선 버림 받은 지니어스 이야기
뉴스라인에서는 그래도 장동민 때문에라도 화제성은 유지하고 있던데
듀게에서는 거의 언급조차 안되고 있는거 같아요.
사실 전 시즌1만 보고 시즌2는 전혀 안 보다가 시즌 3의 4회차 나온뒤부터 정주행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요즘 드라마 볼것도 없고 (유나의 거리도 끝나버려이제 미생만 남았다는 ㅠ.ㅜ)
예능도 거의 이제 다 심드렁해지고해서
시즌2를 지난주에 정주행 했습니다.
그렇게 주욱 보고나니 시즌3이 시즌1,2보다는 나은 점이 보이더군요.
일종의 친목질이 없어진거? 뭐 그런
시즌1,2에서는 이상민이 별로 게임능력도 없으면서 친목질 몰이로 데스매치 거의 패스하고 시즌1에서 3위, 시즌2에서는 우승까지 했는데
그런 친목질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봐줄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게임 자체가 너무 재미없어지는게 함정
시즌1에서는 그런 친목질도 무력화 시킨게 홍진호의 탁월한 게임능력이었고
시즌2에서는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이상민의 친목질을 흔들면서 긴장감을 만들어낸 임요환의 4차원 변칙 플레이가 그나마 볼거리가 되더군요.
시즌3은 앞으로 어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친목질로 싱겁게 게임오버 되는 경우는 없을거 같아 볼만할거 같아요.
시즌 1,2의 재미를 확 떨어트리는 폭탄이 이상민을 홍진호와 임요환이 상쇄를 했던 것으로 치고
재미의 유무와는 달리 이 지니어스가 게임이라는 탈을 쓰고 리얼 예능의 새로운 면모였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조작된 캐릭터로서가 아니라 있는 대로의 출연진 쌩얼을 보여줬다고 봤을때
이미지가 좋아진 케이스와 나빠진 케이스가 확연히 구분되더군요.
주로 직업 방송인들의 경우에 한해서만 말하자면
1. 가장 비호감에 현실에서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피하고 싶은 사람 :
압도적으로 시즌1 준우승자 김경란
와....이 여자는 정말 자기안의 세계에 파뭍여서 사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아주 불쾌하게 확 들었는데
알고보니 역시나 기독교신자더군요.
완전 지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적 스타일인데 그걸 너무도 진지하게 해서.... 공포감이 들 정도
(홍진호가 김경란을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한게 이런 의미였을까요?)
2. 1번정도는 아니었지만 차암~ 나잇값 못하고 진상+꼰대질로 눈살 찌푸려졌던 사람
김구라
김풍과 홍진호에게 물 먹고 탈락한 뒤에 결승전에 게스트로 와서도 계속 인상 구기고
홍진호에게는 근거없는 악담과 평가절하, 반대로 김경란은 근거없이 추켜세우기....피식 소리가 절로 나는 찌질이 궁상 밴댕이 말미잘
3. 시즌1를 망칠뻔했고 ,시즌2를 망처버린 폭탄 이상민
연예인 위주로 친목질 몰이를 타고난 사기꾼 기질을 잘 발휘하는데 정말 게임 재미없게 만들어 버리더군요.
사기를 많이 당했다더니 사기치는것도 많이 배운듯
순진한 사람들 멘탈을 정말 교묘하게 잘도 갖고 놀더군요.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11회까지 간 내공빨로 사기질+선행학습으로 승승장구하고 그의 사기질을 홍진호처럼 정치력과 게임력 두가지로
대처할만한 인물이 없어서 싱겁게 우승까지....
4. 갖고 있던 좋은 이미지 까먹은 케이스 - 1위
임요환은 게임력은 좋았지만 사람들을 끌어모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매력이 너무 허접했어요.
게다가 게임 운영이 변칙스타일이다 보니 더욱 더 우군들 마저도 이해를 못시키는;;
5. 갖고 있던 좋은 이미지 까먹은 케이스 - 2위
노홍철, 빈수레가 요란하다. 빈깡통이 시끄럽다. 또라이는 결국 또라이일 뿐
적어도 지니어스 안에서 노홍철은 완전 비호감 덩어리더군요.
나머지 연예인들은 본전 치기거나 이득을 본 경우였다고 봅니다.
시즌2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는 조유영, 은지원은 도대체 왜 욕을 먹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애초에 조씨나 은씨나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던 사람들은 아니었지 않나요?
조씨는 지니어스와 상관없이 (저한테는) 외모나 표정 그리고 제스처등이 왕재수 비호감이었고
은지원도 마찬가지 (1박2일 나온 이후부터는 뭐 하나 이뻐보이지가 않더군요)
특히 조씨는 김경란과는 달리 자기 능력과 열성과 노력만으로 꽤 높게 올라갔어요. (데스매치를 세번이나 이겨냄)
다른 플레이어를 물먹이고 엿먹인건 잘못하긴 했지만 제작진도 제동을 안건 게임공간내에서 벌어진 일이었고
그 물먹은 플레이어 자체가 지 물건도 간수 못하는 쪼다였다고 봐요.
게다가 그 쪼다질로 동맹관계였던 플레이어들을 함께 엿먹였죠.
조유영보다는 이두희인가? 하는 플레이어가 정말 한심하고 비호감스럽더군요.
그런데 이두희는 어차피 프로 방송인도 아니고 하니 별 상관 없지만 조씨는 참 안타깝네요.
이미지가 더 좋아진 매우 보기 드믄 경우도 있지만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거 같군요.
그런데 시즌3은 좀 플레이어들이 몸을 사리는게 심해서 (게임을 가장한 일종의 멘탈까지 까발겨지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라는게
출연진들에게 간파된거죠) 좀 밋밋하고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만약 장동민이라도 없었으면 완전 하품만 나오는 시즌이 되버렸을거 같아요.
게다가 시즌3은 시즌1의 홍진호나 시즌2의 임요환(딱 두세번 정도)처럼 사람 놀라게 만들 정도의 환상적인 게임능력을 보여주는 사람도 없고
흠....
결론은 버림 받을만하네요 ㅎ
시즌 1,2는 소문만 듣고(시즌2 결승은 봤네요) 시즌3부터 본방보고 있습니다. 하도 시즌2 욕이 많길래 관심없다가 시즌3 3회에서 확 몰입돼서요. 전 앞시즌을 안 봐서 그런지 게임도 신선하고, 연합전략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특히 오현민씨가 (머리가 윙하고 돌아가는듯이)눈을 반짝일 때가 제일 재밌는거 같고요. 장동민씨 플레이도 흥미롭고 재밌는 것 같은데 다들 별로라니까 아쉬워요.
사실 이상민은 지니어스 1, 2의 일등 공신입니다. 말씀대로 본인의 게임 능력은 떨어지는데 판과 흐름을 읽고 처세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두 시즌 내내 선전했구요. 결정적으로 예능감이 있어서 간혹 게임이 지루해질 때도 시청자들이 채널을 붙들고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죠. 특히 1시즌에서 성규와의 개그 콤비는 지금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2시즌에서는 그런 예능 역할이 없어지고 판을 망치는 비열한 악역 캐릭터처럼 되어 버렸는데... 그건 이상민만의 잘못이 아니라 2시즌 출연자들의 문제점 때문이었기도 합니다. 1시즌에선 김경란, 성규 같은 참가자들이 꾸준히 견제를 하고 또 이상민의 속셈을 파악하면서 대등하게 맞섰고, 또 홍진호 같은 인물이 제반 여건 다 극복하고 그냥 게임 능력 하나로 이겨 버리곤 했었는데 2시즌 출연자들은 그런 능력이나 통찰력 없이 그냥 이상민이 이끄는대로 이상민의 계략대로 질질 끌려다니기만 했죠. 결과적으로 이상민이 맘껏 자기 하고픈대로 다 해버려도 아무도 제동을 걸지 못 해서 게임판 자체가 깨져 버리고... -_-;;
3시즌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예 못 보고 있는데. 보는 사람들의 평가는 1, 2시즌보다 오히려 나은데도 인터넷상에서 반응이 없는 건 화제성과 예능적 재미가 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민 같은 확실한 악역이 없으니 게임은 재밌게 해도 화제성이 떨어지구요. 또 1시즌의 성규-이상민 같은 예능 콤비가 나타나지 않아서 팬심으로 보는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적구요.
제 생각에도 시즌 1, 2 통틀어 게임과 예능 둘 다 준수하게 해 낸 사람은 이상민뿐인 것 같아요. 홍진호는 명민한 전략을 세워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훌륭한 게이머였지만 소위 말하는 예능 방송 분량 확보에는 아쉬운 점이 있었죠. 이상민은 '촉'에 기반해서 순간순간 기지를 보이면서 잘 살아남았고, 사이사이 보여 주는 자학 자포 개그와 성규랑 보여 주는 쿵짝도 재미있었어요. 이 프로 자체가 게임과 예능을 둘 다 노리다 보니 그 사이에서 갈피 못 잡는 사람들이 생기는데, 김구라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예능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가 비방송인들이 예능 던져 놓고 게임 승부에 집중하는 데 당황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시즌 2는 각 참가자들이 자기의 승패, 이해 도모에 앞서 친한 이들끼리 먼저 뭉치는 게 너무 티가 났고, 그 와중에 정황상 도난이 된 사고까지 겹쳐 비방송인 참가자의 멘붕과 시청자의 분노가 폭발하고... 망한 듯했어요. 시즌 3 들어서 게임을 잘하는 참가자들이 늘었는데, 자기 캐릭터로 분탕치는 사람이 없는 대신 안전하고 합리적인 수를 대개 노리다 보니 재미가 조금 줄긴 했습니다. 지난 회 예고편을 봤을 때 본 게임에서 큰 활약 없이 이용되던 신아영, 하연주가 뭔가를 할 듯해서 조금은 기대하고 있어요...
이상민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건 이 프로에 대한 시각의 차이인거 같아요.
전 재미를 이상민 스러운 사기질 친목질에 기반한 예능질이 아니라 두뇌싸움과 비스포츠 분야에서 발생되는 승과 패가 분명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의 적나라한 모습에서 찾는 편이었거든요. 저같은 입장에서는 지니어스 포맷이 신선했고 여타의 예능과 차별되는 매력이었는데 이상민이 그 차별성을 없에버리면서 흥미가 뚝 떨어진거죠. 시즌3에서 다시 찾아 보게 된 계기도 이상민같은 존재가 없으면서 게임성과 승부 자체에 집중하면서부터
시즌1 때 게임 외적인 상황으로 결과가 왔다갔다 하는 게 흠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즌2는 제작진이 아예 그쪽으로 포커스를 둔 연출을 해서 중간에 본방사수 포기
시즌3이 가장 깔끔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장동민, 오현민, 김유현 ... 탑3 예상
그리고 이상민, 홍진호가 이미 시즌3 출연자들이랑 녹화를 한 회차가 있다고 하는데 기대중입니다.
음 시즌 1,2,3 본방으로 보고 있는 열혈 시청자(?)로서는 잘 공감이 안가는 글이네요..
전 댓글쪽과 더 비슷한 생각입니다.
이상민도 분명 능력이 뛰어난데 무조건 편가르기에 협잡이다라고..몰아 붙일수는 없어요..
시즌3에선 친절하게 피디가 혼자서 뭘하는 아이큐가 높은게 지니어스가 아닌
다중적 능력을 다 따져서 우위가 되야하는게 지니어스라고 이야기하면서 시작하죠..
혼자서 수리게임, 퍼즐게임 이런거 잘풀면 지니어스인게 아니라 여러 인간 군상을 어떻게 설득하고 자기편으로 만들어서
게임을 풀어나가냐...에 대한 능력도 능력치로 보고 이런면에서 이상민이 뛰어난건 사실이었습니다.
반면 임요환은 얼마나 그쪽 능력치가 떨어지는 사람인지 뚜렷히 보여주는 시즌2였죠.
조유영,은지원,노홍철은 오로지 그냥 친목만을 했지 어떠한 전략도 안썼기 때문에 욕먹는것이구요
김경란은 첨에 욕먹다가..나중에 여자 병풍들이 하두 많아지니까..김경란은 그나마 열심히 전략적이었구나
하고 재평가 받는 중이구요...
여튼 지금 시즌3는 독보적 투탑인...장동민과 오현민이 한편이 되고 나니까 재미가 좀 떨어진건 사실이에요.
나머지 민초들의 반란을 지난회에 시도했지만 실패한 반란으로 끝나고 장오연합이 좀더 돈독해지겠죠..
사실상 탑투가 결정된것이나 마찬가지니...승부라는 재미요소는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
오현민은 이제 블랙가넷 3개랑...수리영역문제만 남아있으니 이제 아무도 데스매치에 끌고가지 않을테니 사실상 우승했으리라고 판단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