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주의] 요즘 제일 짜증나는 건
문제가 생기고,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기를 쓰는 건 좋은데
그러다 보면 난 고작 한다는 고민이 이런 거란 말인가. 세상에 하고 많은 문제 중에 난 왜 이런 걸로 끙끙 앓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화학 랩에서 어려운 거 위험한 거 다 하는데 튜브에 솜을 적절한 크기로 끼워 넣는 걸 못할 때라던가
남들이 제가 말하는 '사소한' 고민을 제게 털어놓으면 전 참을성이 좋아서인지 그냥 얘기 듣는 게 좋아서인지 토 안 달고 들어주는데, 제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걸까요?
졸린데 자러 가기도 싫네요. 언제부턴가 자는 게 싫어졌어요. 그렇다고 깨 있는 동안 뭔가 생산적인 걸 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깨있지 못해 자는 느낌? 어제 그제 이틀 연속으로 제대로 못 자서 기분이 더 더러운 걸수도 있으려나요. 남들은 운동 하면 잠 잘 온다는데 난 왜 이모양이지...
저는 잠을 '푹' '많이' 자고 일어났을 때가 가장 행복해서 잠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말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깨어 있을 때 효율적으로 지내면 되죠.
잠 자는 시간이 아까운 것도 아니에요. 그냥 자는 게 싫을 때가 자주 생기네요
아, 그리고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거 맞아요. 다른 사람들도 다 사소한 고민 큰 고민하면서 살아요. 사소한 고민하는게 큰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낫죠.
그러니 웃으면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잠을 못자면 우울해집니다!
구구절절 공감되네요.
밤 새면 나도 괴롭고 다른 사람도 바로 알아보고 ;;
돌아서면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는 것도.. 완전 공감 --;;
20대 때랑만 다른게 아니라 한 해 한 해 다르다는.. ;;;
인생을 살아가면서 치명적인 실수나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22
그렇습니다
원래 그게 깨 있을 때 재미없으면 자는 것도 싫은겁니다 그냥 잡시다.
꽁꽁한 생각이 붙어있으면 뭐 할 수 없죠 같이 있어주는 수 밖에요 싫증나면 가겠죠.
위에 케이님 리플 너무 재밌네요 ㅎㅎ 저도 이젠 학생때~20대초중반처럼 그렇게 빠릿빠릿하지도 않고 왠지 급 노화되버린듯 하다는...(그렇다고 어렸을때 뭔가가 똑똑했다는거너 아닌데 뭐랄까...그냥 그런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