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이종범 엠스플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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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레전드’ 정민철(42)이 마이크를 잡는다. 정민철은 6일 “내년부터는 MBC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낯선 곳으로 왔기 때문에 현장에 있을 때 못지 않게 치열한 상황에 들어왔다. 야구 규칙부터 다시 공부하는 중”이라고 스포츠서울에 전해왔다.

 

 

정 코치는 “김성근 감독님께서 영광스럽게도 함께 하자는 제안을 주셨다. 너무 좋은 기회였지만, 팀 내에서 가장 중요한 보직 중 하나인 투수파트를 관장하면서 한 번도 성적을 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다. 전임 김응룡 감독께서도 ‘김 감독을 도와주라’고 말씀하셨지만, 나쁜 팀 성적이 내 탓인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나 때문에 감독님과 다른 코치들이 팀을 떠나신 것 같아 남아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성근 감독께 함께 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뭐가 힘드냐’고 물으시더라. 5년 내낸 성적이 안좋아서 에너지가 없습니다 했다. 그랬더니 ‘여기서 같이 에너지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 한 번 더 붙잡아 주셨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서 감독님과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은퇴 직후 곧바로 코치 생활을 했고, 5시즌 동안 투수만 바라보다 보니 시야도 많이 좁아져 있었다는 게 정 위원의 설명. 그는 “백네트 뒤에서 야구를 보는 것도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현장 복귀를 위한 교두보로 해설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야구를 깊게 보며 또다른 시선을 갖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기본적인 야구규칙부터 다시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현장과 방송은 전혀 다른 분야다. 내 경험만 갖고 얘기해서 되는 게 아니다. 야구를 쉽게 풀어줄 수 있는 설명이 해설자의 덕목인데, 그러려면 현장에 있을 때와 다른 쪽으로 더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 플레이 안에 들어가서 봤던 인필드 플라이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수비방해, 주루방해 등을 사람들에게 설명한적은 없지 않는다. 대중적인, 쉽고 간결한 설명이 필요하다. 한글을 배울 때처럼 아야어여부터 다시 하고 있다”며 웃었다.

정 위원은 “MBC스포츠+의 히트메이커인 피칭캠 같은 경우도 매카닉을 새로운 각도로 다시 한 번 보게 만들어 준다. 코치 연수 등 유학도 생각했지만, 그게 능사가 아니다. 해설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에 국내 프로야구를 전반적으로 깊이있게 보려면 뒤에서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고 싶어도 못가는, 영광스러운 자리인만큼 열심히 공부해 좋은 해설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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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은 “2년 동안 코치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다른 시각으로 야구를 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는데 마침 제의가 와 결정했다.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프로야구를 지배하며 소위 ‘방귀만 껴도 기사가 난다’는 얘기를 들을 만큼 슈퍼스타 출신이다. 그가 어떤 해설을 할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이종범은 “선수생활 경험도 있고, 팀내 최선참으로 말못할 마음고생도 해 봤다. 이런 경험을 잘 녹여내고 싶다. 특히 시청자들이 모르는 부분, 각 상황에 따라 더그아웃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엠스플은 양상문, 차명석의 공백을 전 한화 코치 두 명을 영입해 메꾸네요. 엠스플은 MLB도 하니까 MLB중계해설도 맡을지도 모르겠어요.

    • 아이고... 마음 같아서는 칰무원이라도 까여도 야신 아래에서 좀 있어보지...

    • 이종범 코치가 해설로 갈 거라는 건 다들 알고 있었던 거고, 정민철 코치는.. 지금 이런 분위기에서 한화에 남아 있기란 어려우니까.. 해설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업그레이드 되서 다시 한화로 돌아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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