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제가 성격이 좀 지랄같아서 잔소리가 많아요.

결벽증이 좀 있어서 더 그렇죠.

그제 여친이랑 대박 쌈 한판 벌였는데,

원인이 제가 운동하라고 했는데 또 안한다고 빼는 거에요.

지금까지 한 400번은 말한 것 같아서 

욱~ 하고 올라와서 한판 했죠.


전 음악, 종교가 삶에 있어서 누가봐도 아주 깊숙한 곳에 있어요.

그런데 전 이런 것으로 여친과 10년 만나면서 잔소리가 한 적이 한번 아니 두세번??

그래서 저에게는 아주 중요하지만 우리 둘에게는 큰 장애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친이 혈뇨가 아주 조금 나오고, 방광염을 앓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운동을 아주 싫어해요.


그래서 거의 매일 짜게 먹지 마라, 규칙적으로 운동해라

이 말을 빠트리지 않고 해요.

사례로 여친이 김치를 먹으려고 하면 잘라서 나눠서 먹어라,

50분 앉았다면 내가 알려준 대로 스트레칭해라

뭐 이런 식이죠.


여친도 좀 피곤할거에요.

저 같은 남자 만나서...


그런데 왜 몸이 안좋은데 음식을 짜게 먹고,

운동은 전혀하지 않는 겁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죠.





    • 챙기고 있겠죠 너무 피곤하게 자주 하지 마세요 자기몸은 어떤 의사보다 자기가 더 잘 아는거죠 .
    • 잔소리 자꾸 하면 면역돼서 들리지도 않을걸요...

      김치를 찢어주시는 자상함을 보이는건 어떠실지 하하
    • 그런데 지금도 멋지세요!
    • 누가 하라고 하면 본인이 하려고 했던 거라도 하기 싫어지거든요.
    • 운동을 같이 해보세요.
    • 마지막 줄에 답이 있네요.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죠. 잔소리는 결국 잔소리로 끝날 수 밖에 없어요.
      가끔 하면 관심의 표현이지만 자주 하면 짜증나죠.
    • 운동을 갖이 다녔는데, 7번인가 나가고 말더라고요.
      저도 운동을 안했는데, 나이 들면서부터 자기 관리가 필요하더라고요.
      저도 20대 때는 숨쉬기 운동밖에 안했어요.
      나이들수록 자기 관리가 필요한데 자기 관리에 철저하지 못한 사람보면
      좀 그래요.
      옷 치장하고, 화장 하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
      정작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잡고 건강을 다 잡는 거죠. 전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 아 전에 여친이 반대로 늦달님같이 저에게 주로 잔소리?하던 애였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애가 얼마나

      절 생각해주는 사려깊은 애였는지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있을때 잘할걸 하는 뻔한 레퍼토리의 후회가..

      전 늦달님이 여친을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서 말하는 늬앙스가 글로도 더 느껴져서 오히려 그냥 보기 좋네요..
    • 맞아요. 옷 치장하고 화장하는 거 나이들면 그냥 예의수준에서만 하면 되고 건강이 최고죠.ㅎㅎ 몸 건강 마음건강.
    • 맞아요. 옷 치장하고 화장하는 거 나이들면 그냥 예의수준에서만 하면 되고 건강이 최고죠.ㅎㅎ 몸 건강 마음건강. 2222

      저도 본문이나 이댓글이나 그저 동감..ㅋ
    • 누가 하라고 하면 하기 싫어집니다. 뭔소리냐 하실지 몰라도 일단 그렇게 생각하고 좀 느슨하게 가시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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