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 너무 심해요.
코 아래로 두 줄기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습니..(더러웟)ㅜㅜ
낮동안 병원갈 타아밍을 놓친게 엄청 후회되네요..비염약 먹으면 졸립고 나른해지는것 때문에 가기 싫어 미적대다 놓쳤는데
막상 해가 저무니 낮보다 더 나빠지네요..뜨거운 차를 계속 마시고 있는데..이 수분이 전부 코로 새는 기분입니다. 수건을 도대체 몇 개를 적셨지??
매운 생강차를 마시는 중인데 마시고 얼마간은 좀 나아요. 지금이 그 타이밍. 그러나
잠시후 맑은 물이 두방울씩 무릎위로 떨어지겠죠 의자에 앉았으니...ㅡㅡ;;;;
몇년전, 아아니 십년도 더 전에 미군방송에서 오프라쇼를 보다가 목격한 건데요..코 비데를 아시는 분?
이거 혹시 여전히 아마존 같은데서 팔까요? 긴 주둥이달린 작은 주전자 같은건데(마치 드립커피용같은)
한쪽 콧구멍에 대고 부으면 다른 콧구멍으로 물이 깔끔하게 나오는...집에 주사기로 코 씻는건 물 채우기도 귀찮고
코 안에 들어가는거 한 30%? 나머진 그냥 줄줄새요. 거푸 하자니 귀찮아서 손이 안가네요
그래도 비염엔 식염수세척이 제일 낫던데. 에구. 배부른 소린가.
슬슬 물방울이 코 안에 맺히는군요 콧물빼러 화장실에나 가얄듯.
아우 비염. 너무 지겨워요. 아우아우.ㅜㅜ
푸드덕~!
http://www.amazon.com/dp/B0052VMP14?psc=1
매우 비슷한 물건이 있네요. 도자기인것도 같고.ㅎㅎ neti pots 이라고 하는군요. 뭐라 검색할지 애매했는데 검색어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한쪽코로 식염수를 흘려넣어서 반대쪽 콧구멍으로 빠지게 하는 거예요. 비강세척.
전 그게 잘 안돼요. 그냥 소금물 벌컥벌컥 마시게되서 코박기는 그만뒀어요. 하긴 주사기도 반은 목으로 넘기죠. 꿀꺽꿀꺽...코 좀 씻고나면 배불러요. 장내시경 할 판.ㅡㅡ;;;;저 코주전자? 나 함 구해봐야겠어요.
아 저는 그 와중에 뒤로 넘어가는 애들은 또 따로있어요. 으으
식염수 비강세척하는 도구라면 아마존 아니라 국내에도 팔아요. 검색해보세요.
전 아이허브에서 샀지만. 주전자 스타일 아니고, 꺾어진 모양의 꼭지가 달린 플라스틱 통하고, 개별 포장된 식염수랑 해서요.
식염수를 약국서 사도 되긴 한데, 금방 쓸거 아니면 세균번식 위험이 있다네요.
엉엉 비염으로 새벽이면 턱이 빠질듯한 고통에 잠이 깨거나 호흡곤란으로 잠이깨던... 저에게 정말 클릭을 아니 할 수 없는 게시물 제목입니다 ㅠ ㅠ 위의 분들이 많은 조언 남겨 주셨지만 정말... 비염이란놈은 어떤 병원을 가서 어떤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도 완전히 낫기는 힘든 병 같아요. 대신 제가 단계별로 효험을 본? 것이 있어서 남겨 봅니다. 쬐끔이라도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있으면 해서요... 한동안 약이 없으면 못 살다가 비염 걱정을 덜게 된지 한 2~3년 된것 같아요.
일단 너무 기본적인건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먹고라서 이건 패스 하고요. (실제 제가 제일 비염이 심했던건 고2~대학교 2학년 무렵이었는데 이때는 온갖 병도 다 달고 다녔거든요 - -)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정말 청결이 중요합니다.
알러지가 있는건 학생때 청소해서 먼지만 맡았다 해면 정신 못차리게 기침하고 콧물 흘려대서 짐작했지만.. 병원에서도 확인을 받아서 우울해했었거든요.
쎈 향수 냄새만 맡아도 괜히 코가 간지러운것 같고...
집에선 늘 콧물과 기침을 달고 살아서 오마니가 짜증내실때도 있었는데 자취를 시작한 이후에 좀 괜찮아 진거예요.
예... 아무래도 제가 살고 있는 본가가 더러운게 맞는거겠죠... 아무래도 자식-들이 많으니 ;;; 좀 먼지도 많고요.
요즘에 가끔 본가에 내려가 있을때가 있는데 머무른지 3일째 되는날 기가 막히게 비염이 도지기 시작합니다. 그게 너무 웃겨요 ㅋㅋ 그래서 집에 가면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이불도 침구류 전용 헤드로 갈아서 청소기로 싹싹 밀어주고 (먼지 양이 엄청 납니다) 대청소도 하고 올라오지요.
물론 자취방에 있을 때는 비염 증세가 아주 덜합니다. 아주 가끔 숨 못쉬어서 자다 꺨때가 있긴 하지만...;;
그 다음은 역시 몸의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엔 주로 일교차가 심해지는 2~3월과 9~10월에 비염이 조금씩 도지더라고요.
몸이 일교차를 견디지 못하면 바로 아침 저녁이고 코가 막히기 시작해서 머플러를 애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답답한게 싫어서 목에 뭘 걸친적이 없었는데 조금만 찬바람이 난다 싶으면 일단 머플러를 가방에 매고라도 가지고 다녀요.
훨씬 낫습니다. - -
코청소는 저도 몇 번 해본적이 있지만 그다지 실용적이지 못한 것 같아요 제가 막 잘 챙겨서 하는게 아니라 그런지...
그리고 역시 쇠부엉이님처렁 비염 증세 때문에 코를 풀거나 하는 것 보단 그냥 닦아내는게 상책입니다.
팽팽 풀어댔다가는 코안 점막이 상처가 날수도 있고 코 밑이 허는 경우도 너무 많으니까요. 약이 없는데 비염 증세가 도지면 전 그냥 휴지로 코를 막고 입으로 숨쉬어요 - -
참고로 제가 비염 때문에 괴로워 하니까 아는 분이 비염 잘 고치는 병원을 소개해주셔서 갔는데
역시 수술을 말하더라고요. 의사가 어떤 수술인지 이래저래 설명을 해준 후에
- 결국 제가 콧구멍 안쪽이 좁아서 알러지 반응이 나면 콧구멍 안이 부어서 막힌다는 거잖아요. 코뼈를 약간 깍아내도 많이 부으면 소용이 없을수도 있다는거네요?'
- 네 잘 이해하시네요. 알레르기 비염은 근본적으로 고치기 힘들어요.
라는 말에 바이바이하고 병원을 나왔었습니다... 애초에 수술 할 생각도 없었던 저지만요... 큽
혹시나해서 제가 애용하는 약 하나;;; 남겨놓습니다요... 한참 비염으로 고생할때 동네 약사 아주머니한테 추천받아 샀는데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다른 약처럼 머리 아프거나 졸린 부작용도 없었고요. 먹고 나면 삼십분에서 한시간 정도 있다가 코가 뻥 트이는 기적을 ㅠㅠ
제 가방의 상비약 중 하나입니다. 적십자에서 나온 그린**이에요. 물론 알러지성이라서 약사나 의사랑 상의하시고 구매해야겠지요. ㅎㅎㅎ
이렇게 적고 나서 저도 완전히 완치된게 아니라 일년에 한 달 정도는 비염으로 고생하기 때문에 눙무리...
비염.. 비염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슴다 ㅠ ㅠ
제가 이렇게 길게 쓴지 몰랐어요. 비염에 대한 분노로 써내려가다보니... 쇠부엉이님 죄송합니다 ㅠ ㅠ
이거 쓰다가 저녁도 태워먹었어요 부엌 나갔더니 탄내가... ㄷㄷㄷ
참 한 개 더 생각났어요. 약이 없어서 곤란할 때 비염이 도지면 앉은 자리에서 복근 운동을 빡시게 합니다. 배에 힘을 빡 주는 운동을 하면 코가 좀 뚫리더라고요;;
제품 사진속 여성이 참 ㅎㅎ
전 그냥 코로 식염수를 흡입하듯히 하는 편인데, 원래는 입으로 나와야겠지만 그건 잘 안 되고 대부분 코로 다시 나와요. 그래도 비염에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코세척은 되는 거니까요.
식염수는 꼭 비강용 식염수로 사세요. 올해 난리도 아니었잖아요.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은 비강용 식염수를 코세척용으로 써야하는데, 그걸 많은 약사들도 모르고, 일반인들도 모르고. 저도 알고보니 비강용이 아닌 식염수를 몇년이나 쓴 것이더라구요.
엉? 원래 입이 아니라 반대쪽 콧구멍으로 나오는 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