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교통사고 대처 문의

이방면에 아는바가 전혀 없어서 질문드려요.
가족이 퇴근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한가운데서 치였다고 합니다. 발목이 차바퀴에 반절이 밟혔고요.
운전자가 횡단보도 옆에서 꺾어 나오다 못본것 같다고..
보행자 신호는 없는 작은 횡단보도였고요. 주변에 사람은 많았다고 합니다.
바로 경찰이 와서 조서 쓰고 상대 보험사가 경찰에 같이 갔다고는 하더라구요.
일단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골절은 없다고 입원은 안시켜줘서 밤 12시에 집에왔고요.
그치만 여기저기 타박상이 심하고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일단 내일 다른병원에 가서 검사를 좀 해 볼 예정이고 보상은 상대보험사에서 처리할거라고는 하는데 사실 당황스럽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뭘 어찌해야 할 지를 잘 모르겠네요.
당장 출근도 며칠 못할텐데 이런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당장은 멀쩡해도 후유증이 있을지 모르니 입원을 해야 하는 건지. 따로 뭘 더 알아보거나 해야 하는게 있는건지. 그냥 마냥 멘붕상태인데요...
기본적인 대처 방안을 좀 문의드릴께요.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ㅠㅜ
    • 섣불리 합의만 안하시면될것같습니다. 굳이 일부러 입원을 할 필요는 없으나 (병원에서 돌려보냈으면 병원에서도 아무것도 안해줄거에요) 일을 못했다면 못했다는 기록을 남겨두어야 할 것같네요. 보통은 그게 병원에 입원해있는거지만..

    • 피부가 긁히고 상처났을테니 피부과도 가시고요 골절이 없어도 근육이 놀랐을테니 대신 한의원 가셔도 될거 같아요 영수증 잘 받으시고요
    • 내일이라도 당장 동네 큰병원, 좀 규모 크고 진료 과목 많고 검사 가능한 그런 정도의 규모로 가세요(대학병원은 원래 이런 처리 잘 안 해줍니다). 아 가실 적에 연락처 받으셨을테니 상대측 보험사에 통보는 하세요. 일단 왔는데 통증이랑 기타 등등이 있어서 병원 가야될 것 같다고. 교통사고 났다고 일부러 길에 드러누우실 것까지는 없지만, 검사 받을 것은 받으시고(꼭 보상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다쳤으면 필요한 처치는 하는 게 좋으니까), 입원도 당장 내일이라도 가급적이면 하루이틀이라도 하시는 게 좋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에 본 사람이 당시 많았던 걸로는 부족하고요.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치인 거라는 걸 증언해줄 수 있는 한두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바로 연락처 받아뒀어야 하는데 아마 그렇게까지는 못 하셨을 것 같고, 지금이라도 인원을 확보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운전자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어서 사고 전황을 경찰이 확인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블랙박스가 없거나 있어도 다른 상황이 찍히지 않았다면 운전자 쪽에서 발뺌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보험사가 대충 알아서 하긴 할텐데 보험사는 기본적으로 지불해줘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피해측의 상황을 그렇게 꼼꼼히 봐주진 않을 수도 있어요. 




      전 한번도 사고 당해본 적은 없고, 보통은 사람의 선의를 믿는 편인데 최근 가까운 사람의 가족이 당한 교통사고의 사례를 겪고 나니 평범한 서민이 제도에 대해 그렇게 신뢰하기는 힘들구나, 피해자 입장에서 준비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준비할 수 있는 건 해야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달까요. 그렇습니다. ㅠㅠ 

    • 가해자 또는 상대측 보험사 직원에게 대인접수번호 받으셨으면 그냥 가까운 정형외과나 한의원 가셔서 접수할때 교통사고라고 하고 보험사와 접수번호 알려주면 다 알아서 해줍니다. 돈 낼 필요 없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은 교통사고 경환자는 잘 안받고요.. 동네 가까운 곳의 입원실 있는 정형외과 가시면 아마 입원시켜줄겁니다. 골절이 없으면 보통 전치 2~3주 정도 진단서 나오고요.


      입원하는 경우 원천징수영수증이던가 떼어주면 일급의 80% 를 휴업보상료로 나올겁니다만, 직장 문제로 입원 못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위로금으로 합의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월초라서 상대측 보험사 직원도 빨리 합의보자고 닥달하지는 않을테니 시간 되시는대로 양방/한방 물리 치료 받으면서 통증 치료 잘 하시고 합의는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간혹 합의를 일찍 보면 위로금에 치료비를 더 보태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일주일 정도는 두고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참고로 4대 보험에 가입 하셨을 정도의 회사에 다니신다면 병가 보다는 연차를 낼 수 있는지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병가면 월급이 일할 계산 되어서 안나오구요(더러 나오는 회사도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안나옵니다) 연차는 나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고 출근을 못하시는 부분 만큼의 (즉, 병가 때문에 받지 못하는 월급은) 상대방 보험사에서 지급 합니다


      물론, 합의금을 하면 더 받겠지만 병가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돌아가니 일단 병가 대신 연차 내실 수 있으면 그렇게 해 보세요


      뭐, 연차수당을 연말에 받는 경우에는 병가나 연차나 별 차이 없겠습니다

    • 다들 감사합니다 (__)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