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에 물안개가 피어올랐는데 보이려나요?
뿌옇게 보이는 게 물안개예요.
으스스한 기분도 들었지만 모두가 잠든 때에 우주의 기운을 받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가로등과 달님이 쌍벽을 이루며 밤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과객인 차량을 보고서 반가운 마음에 두 팔 벌려 맞아주고 싶더군요.
밤을 낚는 강태공을 발견했습니다. 저기 정중앙에 조그맣게 보이는 불빛이 낚시 찌예요.
저 어둠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