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파편적인 잡담

* 이게 얼마만인지.

서울가는 차는 집앞에 있고, 친구들은 메피스토를 보기위해 (고맙게도)동네로 와주고, 그걸 제외하면 직장-집의 일상인지라 몇주만에 나간 것 같지요.


수원역 애경건물앞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중 하나를 막은 것 맞나요? 원래 애경 1층 커피숍앞에 한 곳, 반대편에 한 곳 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아. 물론 좀 더 넓은(?) 계단도 있긴 합니다만 그거 말고요. 


알라딘에 찾는 책이 있나 보러갔지만 없었어요.


길거리에선 마술공연중. 저글러-마술사라고 써놓고 길 한가운데서 공연중이었습니다. 

마술사 양반이 꽤 잘생겼고 위트도 있었어요. 청년 하나에게 라이터를 요구하던데 그 라이터가 안나오는 라이터였던게 개그.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 사거리 쪽에선 상가번영회인지 뭔지 행사 중.

정장을 입은 중년남들이 그 좁은 곳에 무대를 세워두고 올라가 뻔한 연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아래쪽 마술사 공연도 그 행사의 일환인지는 모르겠지만 거리에 안어울리는 정장을 차려입은 양반들이 자리만 차지하고 통행을 막고. 

이런 요식적인 행사들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다른 방법으로 진행 할 수는 없는걸까? 하긴 기획자에게 안전한 방법이긴하죠.


도를 아십니까에 세번이나 붙들렸습니다. 이 지역은 혼자 돌아다니면 이게 참 번거로워요.


20대초반의 남2+여1이 프리허그를 하고 있었습니다. 뒤쪽에선 누군가 캠을 높이들고 촬영중. 무슨 이벤트인지, 아니면 과제인지.

마음같아선 해보고싶지만 이런거 해본적도 없거니와 처자분이 너무 예쁜지라 메피스토의 양심이 허락치 않더군요. 


아. 롯데백화점인가? 건물이 완공된 것 같더군요. 

일과 관련해 거시적인 전략을 내릴 위치와는 거리가 안드로메다지만,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건물 하나가 수원(넓게는 화성-오산까지))지역 상권에 나름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수원역하면 특유의 음습한 분위기가 떠오르네요. 예전 여자 친구도 그래서 수원역을 안 좋아했었구요. 여자 친구와 같이 유곽 앞을 거닐었던 기억이 유난히 선명하게 남아 있는데, 벌써 오래 전이라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 처자가 좋다면서 금방 할수 있다면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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