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유산균 배양하기, 나방파리 퇴치..
1. 얼마전에 비염관련 글에, 유산균에 관한 줄줄이 댓글을 보면서
유산균에 대해서 스윽 훑어서 공부를 좀 해보았지요.
유익한 유산균을 장내에 포진하게 하려면 그 녀석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을 주어야 할 터.
그 먹잇감이라는 게 발효식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많더군요
이것은 변비 쪽으로는 상식에 가까운 이야기.
그리고 직접 유산균을 먹는 방법.
예전에 단골 떡집 아주머니가 상온 배양하는 유산균 을 나누어 주셔서
한동안 잘 먹었는데 이사하면서 죽어버려서 잊고 있었어요.
검색해보니 그게 바로 카스피해 유산균인 것 같더라구요
많이 시큼하지 않고 5배 정도의 우유를 부어서 상온에서 12시간 정도 놔두면
요거트가 되어서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고 맛도 그냥 플레인 요거트..
시중에 파는 것 중에는 풀** 에서 나온 게 카스피해 유산균으로 만든 거라고 해서
당장 마트로 달려가 사와서는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오... 역시 편하고 맛도 좋아요.
저지방 우유는 잘 안된다고 하긴 하는데 마침 집에 있던 게 저지방이라
그냥 부었는데 잘 되더군요.
저를 닮아 장 건강을 신경써줘야 하는 큰 애에게는
딸기잼이랑 보기 좋아보이는 요거트 그릇으로 매일 먹이려고 하는 중이에요.
2. 집에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이 한동안 거슬렸는데
점점 세를 확장해가는 느낌이 들고 부엌 쪽에 좋지 않은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원인을 알아보니 배관이 오래되어 누수가 있었더군요.
으으....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놈은 바로 나방파리.
연휴에 날 잡아서 남편이랑 누수 있었던 부분 싹 청소하고 ( 아... 괴로웠어요. 유충들을 보고 멘붕에 빠져서..)
여기 저기 물 내려가는 곳들에는 틈날때마다 끓인 물을 부어주고
눈에 보이는 족족 열일을 제쳐두고 가서 잡고 있어요.
이젠 거의 사라진 듯 한데 간간히 한 마리씩 보이네요.
싱크대 바닥의 마루 부분도 물을 좀 먹어서 부분 교체 해야할 것 같은데
음, 집주인과 상의해야 겠네요.
3. 육아휴직으로 일을 아주 간간히 파트 타임으로 하고 있는 중인데
전, 일하는 게 적성에 맞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육아랑 집안일 하는 것도 적성에 잘 맞아요!!!
그래서인지 어제 밤에 남편이 내년에 제가 복귀하려고 계획한 것에 대해서
하긴 할 거냐면서...갚아야 할 빚이 많으니 같이 버는 게 더 빠르겠지만
지금 제가 집에서 행복해하는 게 보이니까, 그 행복을 빼앗기가 그렇다고 말하더군요.
그 말과 마음만으로도 감사하면서 남은 휴직기간을 누리려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최후의 결전지가 될 남편의 서재방을 정리하러 가야겠습니다.
1. 요거트라도 꾸준히 먹는게 아이 감기나 비염 걸리는 양상이 다르더라고요. 같은 감기에 걸려도 증상이 훨씬 약해요. 신기했어요.
이참에 아예 유산균을 먹일까 생각중이네요. 요거트는 자꾸 단것만 찾아서.ㅡㅡ;;요새 편의점에서 무려 1900원이나 하는 빨때달린 과일칩 요거트에 꽂혀 아주 죽겠네요. 매일 사오는게 일이에요. 돈도 돈이고. 품절되면 난리나고..하....이거 알고나서는 집에서 만들어 잼 넣어주는 요거트는 쳐다도 안봅니다.흑. 아이 편의점 데려가지 마세요. 엉엉.
그게 나방파리라 그러는군요 파리 새끼라는건 어렴풋이 알아요.
우리집에 많아요 화장실 수채구멍에서 생기는거 같군요.
욕조 바깥에 붙어 있어 손으로 딱 쳐서 없애는데
집 다른덴 군데군데 조금 보이고 모기 같이 별 해를 기치는 것 같지 않아서 놔두기도 합니다.
클리앙에서 봤던 것 같은데 유산균 배양이 몇 대째인가 계속 내려가면 원래 가지고 있던 좋은 성향이 변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유산균 배양 연구원이라는 분이 쓴 글이었는데 10몇 대 배양 이러면 원래 환경과 다른 유산균이 된다는 얘기였어요.
아무튼, 유산균 배양 오래해서 먹으면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