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상렬과인가봐요.

아래 이경규-지상렬 글을 보는데...


평소 제 결혼-출산 마인드가 지상렬과 비슷해요.


결혼은 '시집오는 사람 고생 안했으면 하는 마음 + 가족이라는 굴레때문에 다람쥐 쳇바퀴 인생 살기 싫은 저의 마음' 때문에 좀 더 확실한(?) 사람이 됐을 때 하고 싶고요.


출산은 위에 이야기에서 연장되는데...


전 제 자식이 돈 벌이가 안되는 일을 하더라도 부담없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백수건달 짓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일반적인 직장인 vs 돈벌이는 안되지만 꿈을 위해서 몇년 투자해야 할 때.


이럴 때 집안에 생활비 보내줘야 되고, 돈 벌어와야 되고 뭐 이런 걸로 본의아니게 부담주는 부모가 되고 싶지않다는 거죠.

(이 정도 사이즈 밖에 안나오면 그냥 애를 안낳고 만다는거죠.)


빵빵하게 뒷바라지는 못해주더라도, 키워준 것에 대한 보답(?)에 대한 부담감 같은건 없게 살게 하고 싶어요.





사실 이건 우리 부모님을 보면서 제 생각이 굳어진 것이죠.


난 저렇게 안살거야~ 마인드랄까요. 뭐 철없는 어린시절 많이 하는거지만... 저는 지금도 그래요.


술 먹고 일도 띄엄띄엄 나가는 아버지 때문에 결국 식당일을 나가셔야 했던 어머니.


이런저런 집안 부담 때문에 내 맘대로 꿈을 위해서 살지 못하는 나.





p.s 근데 지상렬 정도면 벌이 좋을텐데...업소만 뛰어도...ㅎ






    • 마인드 자체가 나쁜 마인드는 절대 아니죠. 누구나 다 그렇게 하고 싶을거에요.
    • "시집오는 사람 고생 안했으면 하는 마음"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어렸을때 기억나는게 있는데 어머니께서 저랑 저희 누나를 데리고 항상 버스를 타시고 어딜 다니셨거든요.
      당시는 어디 맡길수 있었던것도 아니고, 어디 가면 택시 타고갈 형편은 안되고 저희 남매를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사실 혼자 먼거리 버스타고 가는 것도 여간 피곤한게 아닌데 어린애 둘 데리고 버스타면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커서도 버스에 애를 데리고 같이 타는 여성분을 볼때마다 어릴때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저는 결혼하면 최소한 저는 차가 없어도 부인은 차가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럴 정도의 경제력이 아니면 결혼 안할꺼야 라고 항상 맘먹고 있었어요.
    • 레디즈님 리플이 감동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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