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바낭) 저도 직구를 시작해야 하나봅니다
전 그냥 영어 읽는게 귀찮아서 시도조차 않하던 세계인데
얼마전에 여기서 재봉틀 직구하신분 얘기에서도 놀랐었죠. 국내에선 4~50만원하는 재봉틀.
배송비포함 15만원인가 17만원인가에 구매하셨다고. 직구로요.
전 사실 엄마들이 그렇게 드나든다는 아이허브도 있는줄은 알고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어요.
아마존은 구매대행으로 원서 몇번 산 게 전부고.
근데 그 구매대행이 이번에 저를 직구의 세계로 안내할거 같네요.ㅡㅡ;;
아이가 세탁기를 너무 좋아해요. 청소기도요.
청소기를 돌릴라치면 저를 자꾸 따라다니며 나도 하고싶어요~를 노래부르며 종국에는 웁니다. 매우 구슬프게.
아이와 단둘이 있을땐 저얼대 청소기청소를 할수가 없을 지경이에요.
세탁기도 돌릴라치면 어디서든 그 작은 버튼음을 듣고 쏜살같이 달려와 엄마 내가 누를거야를 외칩니다.
귀찮아서 살짝 무시하고 싶지만...생떼가 시작되죠. 아하......결국 버튼을 양껏누르게 해준다음 물이 틀어지기 전에 얼른 전원을 끄는일을 반복합니다.
이런녀석이 얼마전 토이저러스에 우연히 갔다가 거기 세탁기장난감이 있는걸 봐버렸어요.
그런데 그냥 불만 번쩍번쩍 소리만 나오고 통도 돌아가지 않으니 별로 쓸만한 녀석이 아닌거 같아서
통도 돌아가고 물도 살짝 넣을수 잇는 장난감으로 알아봐줄게 약속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토이저러스에서 사면 좀 비싸니까 온라인으로 다른걸 사야지하기도 했고요.
검색끝에 외국 가전제품회사가 자기네꺼 똑같이 작게 만든 장난감이 있다는걸 알아냈어요. 작은 손수건정도는 빤다나
청소기도 약하지만 먼지를 흡입한대요.. 우와 검색해보니..헐 가격이....
세탁기장난감이 12만원이 넘고.....뭐 이리 비싸? 더 검색해보니 외국제품 구매대행에서 6만2천원까지 나오네요
그래서 원가가 한 5만원쯤 하려나 했는데
아마존에 누가 상품 링크해놓은걸 보니...헐 3만원짜리.....
타이밍만 잘 잡으면 34달러정도 하는 청소기랑 같이 40달러에 살 수도 있다네요...헐......
두개 합해 4만원 아니면 6만원이면 살 거를 그냥 국내에서 사면 12만원에서 24만원이 깨집니다.
그나마 세탁기는 아마존에서 품절이네요. 국내 업자들이 12만원에 갖고계신 그 물건요.
이분들이 사서 쟁이는 바람에 아마존에 물건이 없나싶어요
아까도 세탁기 언제오냐 물어보다 애가 잠들었는데
이거 그냥 12만원 내고 사야하는 지경인가 싶네요. ㅡㅡ;;아아 영어 읽기 귀찮은데. 피곤하고.
이러니 다들 직구하느라 난리인거구나 절감중입니다. 아이 장난감하나에 12만원이나 써야 하는건지.
졸립지만 아마존 더 뒤져서 비슷한 물건 알아봐야죠 뭐. 통은 돌아가는지 배수구 있는지 다 읽어봐......
작작 좀 붙여먹지 장사치들. 에휴.
그치만 귀찮네요......ㅜㅜ;;;
아마존도 고유통관부호 받아야 하나??;
푸드덕~!
한 번 직구 시작하시면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삥을 뜯고 있는지 여실히 느끼게 되면서 나중엔 총 비용이 비슷해도 기분 나빠서 직구를 이용하게 되는 사태가... -_-;;
정말 기분나빠서라도 밤을 새 구매해야겠어요. 소매가 32달러짜리를 업자들 붙여놓은 가격이라니...
구매대행도 그 두배를 받아먹고.
애 장난감도 이지경이니 다른건???........일이 커지네요. 음. 영어랑 안친한데. 흑.
전기 쓰는 거면 프리볼트인가, 아님 변압기 써야 하나 확인하셔야 해요.
제가 이것 때문에 지금 주스기 직구를 고민중..
애 거라 다행히 건전집니다.^^ 등에서 식은땀났다가 아까 메모한거 보고 안심...하다 생각해보니
품절이라 다른걸 사야하는거죠.ㅡㅜ;;
변압기가 영어로 뭔지 알아는 놔야겠네요.팁 감사해요.
아 제가 사려는 주스기는 아마존서 120달러 정도, 국내 구매대행은 25만인가 글코 정식수입은 30만원대..
또 검색해보니...아마존배송비생각하면 구매대행도 그렇게 많이 받아먹는건 아니기도 하군요.ㅡㅡ
뒤져보니 구매대행업도 성업중이군요. 가격대가 또 여기도 천차만별이네요. 아 눈아파라. ㅜㅜ
영어책 보실 정도면 구매대행 하실 거 없이 그냥 아마존에서 직접 주문하시고 배송대행지로 받는 게 나아요.
아, 제가 아마존에서 사는 원서들은 대걔 화집이거나 일러스트북이랍니다..
전 영어랑 안친해서 읽으려면 몇 배의 시간을 요하는지라...ㅡㅜ;;
그치만 배대지로 받는게 조금이라도 아끼는 건 맞아요. 가장 저렴하다는 배송대행과 비교하면 만 오천원정도 차이나는듯. 배송비쿠폰 챙기면 더 내려가고...근데...영어의 압박이;;;;
이참에 각서를 받아놓으세요
'평생 청소기는 제가 돌리겠습니다'
안그래도 초등생만 되면 솔찮히 부려먹을까 생각중에요. 청소할때마다 이리 엄마 맘고생을 시키냐. 각오혀. ㅡㅡ+
저.짤순이 정도로 아기가 만족할수있지않을까요?탈수는 끝내주는데...탈수만되는건 싫어하겠죠?-_-;
그 좋아하는 세탁기도 탈수땐 무섭다고 도망간다는게 함정;;;이죠. ㅎㅎ ㅡㅡ;
자녀분이 나이가 너무 어려서 어려울진 모르겠는데 저같으면 그냥 세탁기로 빨래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역할을 조금씩 분배하다 나중엔 빨래 담당을 시킬 거 같습니다.
직구도 버릇되면 말 그대로 개미 지옥. 우리나라에서는 안살 물건도 해외에서 싸다 싶으면 이유없이 사고마는 희한한 질병에 걸리실 수도 있어요.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물건을 싸게 사는데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 되지요. 이것도 큰 문제예요.
통관번호....1분이면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