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람의 이상한 점

몇년에만 듀나에 글을 쓰니 재밌고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아서 글을 또하나 씁니다.
저번에 듀나에서도 중국인 관련글을 본 것 같지만 한번 써볼께요

제가 사는 곳도 역시나 중국인들이 많은데요. 정말 이상한 점은 이사람들은 중국말로 말을 겁니다. 아주 능청스럽게요. 근데 이게 계속 쌓이다 보면 좋게 대해줄 수 가 없더군요. 아시아인들이 뭐 다 중국말을 할 수 있는걸로 아는지 아님 내가 중국인으로 보이는지.
여기는 중국이 아니란 말이다! 일본인도 안 그렇고 심지어 한국인으로 보여도 조심스럽게 그나라말로 인사하고 혹시 어디서왔어요 물어보고 대화를 합니다.
중국말이 세계 공용어도 아닌데 이런일이 중국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오면 진짜 예외없이 중국말을 거는데 정말 그들의 진심이 궁금하네요.

또하나 중국사람은 듣기로 유럽에체류하는 비자를 받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정말 정말 많습니다. 중국어를 영어처럼 꼭 배워야하는 상황이 오고있는 것 같습니다. 암스테르담 면세점에서는 중국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삼개국어를 하더군요. 명동처럼 유럽시내에서 중국간판을 볼날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오버일까요
    • 저는 저번에 신촌의 어느 테이크아웃카페에 중국아저씨가 들어와 다짜고짜로 중국어로 말하다가 말 안 통하니 그냥 나가는 것 본 적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20대 초반 애들도 중국어로 말 걸더군요,한국에서든 유럽에서든.

    • 유럽으로 여행 온 한국 중년~노년층 분들도 현지인 잡고 한국어로 말하시는 경우 꽤 있기도 하고 요새 젊은 개인 여행객도 꽤 보는데 그 분들도 역시... 천천히 또박 또박 한국말로 한다고 알아들을 리가 없는데 말이죠.

    • 그분들은 영어조차 못하는 게 아닐까요? 

    • 근데 그건 그냥 영어를 못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사실 제가 이번 유럽 여행때 영국에서 하루 있으면서 그러고 다녔거든요;;


      영어가 너무 안되서 페키지를 간 거지만 사정이 있어서 하루만 투어를 빼고 런던에서 자유 일정으로 돌아다녔는데 길 물어보거나 극장에서 티켓 수령하는거, 좌석 안내 받기, 이 자리가 내 좌석이 맞는지 옆에 앉은 관객에게 물어보기, 다시 직원에게 좌석 확인하기, 연극 끝나고 나와서 직원에게 팜플렛 얻어가기, 택시 다른 사람에게 양보 받아 먼저 타기, 택시 기사와 주소 보며 호텔 찾기, 호텔에서 일행 확인하고 투숙하기...등등


      이 모든 것을 한국어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대박이긴 하네요...-_-;; 저 영어 한 마디도 안하고 저 일들을 다 한국어로 얘기했거든요! 그럼 제 얘기를 듣는 영국 사람들은 정말 친절한 표정으로^^;; 극장으로 가는 길 설명해주고 극장에서 제 자리를 찾아서 확인해 주고 원하는 팜플렛도 주고 택시로 데려다 주고 호텔의 일행들에게 데려다 줬답니다. 물론 다 영어로 말하면서요!


      제 여행에서 제일 기억나는 에피소드 말하라면 이걸 말하겠어요. 저와 영국인들이 계속 한국어로 묻고 영어로 답하면서 그러면서도 대화가 되더라는...-_-;; 물론 자기들도 기가 막힌지 웃긴 하더군요. 하지만 전혀 불쾌해하거나 그러지 않더군요. 저도 그랬지만 그 영국인들도 이렇게 대화하는데 서로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에 신기해하면서도 재밌어하는 눈치였거든요....ㅋ


       


      하지만 이게 겨우 하루였으니 망정이지 10일 내내 이런식으로 프랑스나 스위스,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내내 통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음 여행때는 무엇보다도 영어를 열심히 연습해서 가려고요. 불어나 독어로는 최소한 인사말이라도 익히려고 합니다.

      • 놀랍군요 한국말로도 의사소통이 되다니.


        저의 경우에는 만난 중국인은 이나라말이 가능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관광객이라 하더라도 하이 정도나 뭐 쏘리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못 한다면 할 수 없지만 저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중국사람들은 중국어로 말하더군요. 물론 길거리 같은 공공장소에서 길을 물어보거나 할때요. 궁금해서 중국 친구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조심스럽워서 못 물어봤네요. 장위안이면 대답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나가서도 중국말을 써야된다같은  특수한 운동이라도 받는가 


        싶을 정도로 빈번해서.. 


        빅캣님 같은 경우는 아마 영국이어서 가능하지않을까요. 영국은 제가 겪은 나라 중에 일본다음으로 친절했던 것 같네요

    • 중국을 너무 특별하게 보고 계신 것 같네요


      그건 나이드신 분들 중 외국어를 할 줄 아시는 분이 없어서 그래요 혹자는 이럴지도 몰라요 한국인은 이상하다 외국에 나가서도 한국어를 하게끔 교육을 받는 것 같다 이렇게요 하지만 문제는 훨씬 간단합니다 그냥 외국어를 못하는 거예요
      • 음..이건 아닌것 같아요. 저도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현지어를 잘 구사하는 중국인도 처음엔 아시아인으로 보이면 중국어로 말을 걸던데요. 일단 중국어로 뭐라고 하다가 안통하면 그제서야 현지어로 말하는 경우 많았어요.

    • 영어를 못해서라기엔 미국 여행 때 분명 미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도 무조건 중국어로 말 걸던데요. 어버버했더니 휙 가버리더라구요.
    • 저도 일본인데 똑같이 일본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은 다짜고짜 중국어로 말걸더군요. 중국인인지 아닌지 확인한다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 확인한다는 개념이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 전 오히려 미국인들이 싫었어요 한국에서 한국인에게 말을 거는데도 당연하다는 듯이 영어로 말을 거는게요 똑같은 이방인이지만 영국인 프랑스인 등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위의 중국인들은 나이가 많거나 아니면 외국어를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다고는 하지만 이 사람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다른 나라에 왔으면 안녕하세요 라든지 실례합니다 라든지 몇마디 정도는 배우고 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 중국인들은 여럿모이면 옆에 다른나라있든말든 자기들끼리 아는 중국어로 대화해서 싫어요. 매너없음..


      전 외국여행다닐때 외국인(서양인)들이 한국어로 말거는 일이많아서 참 싱기했어요 ㅋ


      도움을 많이받았다는..

      엄마가 사주에 인복이많댔는데 어딜가나 한국어 좋아하는 외국인이 등장하네요
    • 저는 심지어 지난 주 홍대 앞에서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중국말로 말을 걸었어요(확인은 할 수 없어요, 중국말을 모르니-_- 어쨌든 그쪽 언어인듯 했어요.) 


      나이든 사람이 아니라 20대 정도로 보이는 처자들이었고요,


      내가 중국인처럼 보였던 아니던과 관계없이 무례하다고 느껴지더군요. 

    • 저는 미국에서 대학원 유학중인데 영어를 할 줄 아는 것이 확실한 중국인 유학생들도 다르지 않아요.


      일단 1. 중국인 같아 보이면 중국어로 말걸기 2. 다른 나라 사람이 함께 있건 말건 중국인 2인 이상 있으면 중국어로 떠들기


      다만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중국인들은 먼저 영어로 물어보고 다른 나라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영어로 대화하더군요.

    • 중국인에게 있어서 '중국'이라는 것은 나라가 아니라 문명이자 문화입니다.


      다양한 문화권이 다 중국이라는 것으로 결집되었다고 생각하는 거 분명 있습니다.


      동양인인데 중국어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건 많은 중국인들의 사고방식...

    • 그들은 '중국이 세계제일' 이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중국어를 배워 말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더빙된 외국영화도 배우들이 중국어를 배워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서양 문화를 알려면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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