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인종차별, 한국과는 다른 유럽의 서비스 문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707675&cpage=3&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유럽여행

 

 

 

사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인종 차별 같은건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정이 겨우 열흘에 불과했던 데다가 27명의 한국인이 한꺼번에 몰려다녔지, (페키지 여행이었거든요...ㅠ) 자유여행 일정이 런던에서 겨우 하루에 불과했기 때문에 유럽 현지인들을 직접 볼 기회도 드물었었거든요.

하지만 다음 여행은 혼자서 한 달 정도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군요-_-;;

 

 근데 여기 댓글들 보니 대단하네요;;

콜라를 들이부었다고 하지 않나, 눈 찢는 흉내를 내지 않나, 먹다 남은 캔을 던졌다고 하질 않나...면전에서 원숭이 흉내를 냈다고 하질않나....특히 인종차별로 젤 얘기가 많은 런던에서는 몰려 다니는 10대 애들만 조심하면 된다는 소릴 들었었는데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 알겠네요--;;

 

 하지만 다른 얘기들도 있군요. (위의 경우야 뭐 두 말할 것도 없이 '인종차별'이 확실한 것이지만)

 

 유럽은 한국과 달리 '손님을 왕으로 모시는 서비스 문화'가 발달하지 않아서 식당이나 호텔의 직원들이 무뚝뚝하게 구는 것을 인종 차별해서 불친절하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사람들은 그냥 딱 자기들 일 할거만 한다는 주의?. 거기다 영어가 익숙치 않아 서로 말이 잘 안통하는 것에서 온 답답합을 인종차별로 오해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가 개념없는 짓 해놓고 냉대 받은 걸 인종차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는 거죠.

 

 

 제가 링크한 게시물의 댓글에서 언급되는 '유랑'카페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독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있었던 일이라는데 거기 젊은 여직원이 굉장히 무뚝뚝한 얼굴로 불친절하게 굴더랍니다. '얘가 왜 이러나...내가 동양인이라 인종차별하나...' 싶어서 기분이 좀 상해있는데 그 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국 여학생 셋이 오더니 그 독일 여직원에게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키면서 'open the door' 하더랍니다. 순간 글쓴이는 식겁했다네요;;

아무리 영어나 독일어에 존대어가 없어도 공손한 표현이라는게 있는데 그렇게 명령조로 얘기를 하다니...왜 그 독일 직원이 그렇게 불친절했는지 알겠더랍니다.

그 한국인 여학생 셋은 거기 머무는 내내 그런 식으로 행동했는데 그 독일 직원의 태도는 계속 쌀쌀맞을 수 밖에 없었죠. 가는게 고와야 오는게 곱지.

반면 글쓴이가 얘기할 때는 please를 꼭 붙이거나 말할 때 마다 신경써서 좀 더 공손한 표현을 쓰자 그 직원 태도가 정말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었다고-_-;;

 

 글쓴이는 다른 일화 하나를 더 소개했는데, 글쓴이가  학교 세미나 때 은사인 교수를 따라 독일에 가서 어떤 호텔에서 식사를 하게 됐답니다. 

이 대학 교수는 독일에서 유학도 하고 지난 20여년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생활을 해왔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이 독일 사람들 인종차별이 정말 심하다면서 드러내놓고 안할 뿐이지 정말 몹쓸 것들 이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서빙 중인 레스토랑의 독일 직원들을 손짓으로 부르고 무슨 하인 부르듯이 함부로 대하면서 이것 저것 주문하고 시켰다는 겁니다. 영어와 독일어에 유창할 텐데도 공손한 표현은 일절 쓰지 않고 명령어만 사용하면서 말이죠. 그러니까...한국에서 서비스 직원들한테 함부로 대하듯이요. 마주 앉아있던 글쓴이는 아주 민망해 죽을 지경이었다는데...식사하는 내내 이 분에게 그 인종차별이 그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얘기를 할까 망설이다가 전혀 들어먹힐 양반이 아니라 그냥 말았다네요.--;;

한국에 있을때 제자들에게는 그보다 더하면 더 할텐데 뭔 말이 더 필요했을까 싶었다구요.

 

 

유럽여행시 인종차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다보니 대충 분위기가 어떤지 파악이 됩니다. ( 물론 현지에서 오래 사신 분들에게는 행해지는 차별얘기는 아닙니다.)

 너무나 악질적이어서 이견이 없는 사례들만 제외한다면 필요한 건 어느 정도의 외국어 구사 능력과 ( 왜냐하면 영어가 안될수록 말이 짧아지니까요;;) 예의 바름이 필수네요. 한국에서처럼 서비스 직원에게 함부로 대하는게 통하는 동네가 아니라는 것도 꼭 명심해야 할 듯ㅋ

 

 

 

    • 외국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로서 공감가는 얘기입니다. 내가 예의있게 대하는 바로 그만큼 서비스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사실 간단한 문제예요.

    • 런던과 버밍엄에서는 제가 황송할정도로 친절을 많이 겪어서 인종차별은 먼나라 얘기로 들렸었지요.


      프랑스나 스위스 같은델 가보니 기질적으로 좀 무심한 사람들이 많은데,, 오해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 제 친구는 유럽배낭여행갔다가(오스트리아) 버스탔는데 산중턱에서 동양인들 내리라고 했다는군요.
      • 대체 왜 그랬답니까? 동양인이라서? 만약 그게 이유였다면 버스 기사의 횡포를 회사에 알리고 항의해야죠. 그런데...그러려면 영어나 독일어가 웬만큼 돼야..;;

        • 모르겠어요. 친구는 인종차별로 해석하던데.. 뭐 대딩 초반에 어리버리 간 여행이라 그냥 재미로 생각하고 걸어내려왔다고 하네요.
    • 저게 오래 있으면 있을 수록, 어디에서 지내고 시간을 보내느냐, 그리고 본인 행동에 따라


      당연히 경험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제가 당한 거로는 뉴욕서 경찰이 시비건 적이 있어요.


      그 당시 딱 한중일 사람들 그룹으로 이동중이었는데 경찰이 흘깃 흘깃 보며


      좀 조용히 하라며, 니네 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시끄럽냐 이래서.


      주먹다짐까지 갈 뻔한 적이 있어요. 저랑 몇몇 친구가 그런거 못 참는 성격이라...




      우리나라 예를 들어볼게요. 외국인이 많은 수도권 도심이 아닌 지방에서 있었던 일인데


      식당에 동남아시아 계통 사람들이 밥 먹고 있었는데, 옆자리 여대학생들이 '아 외노자들 냄새난다. 저리로 가자.' 이러더라고요.


      아, 그거 듣고 제가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

      • 인종차별 얘기가 나오면 우리 한국인들은 마치 샌드위치 같아요.-_-;; 울 나라에서 동남아 사람들이 받는 대접을 생각해 보면...ㅠ 유럽에 가서 제가 그런 차별을 받는다면 정말 못견딜 것 같거든요;;


        난 일하러 온 거 아냐, 니네 나라에 돈 쓰러 왔어. 나한테 함부로 하지 마! 이런 무대뽀 마인드로 다니다간 본문 글에 제가 인용한 진상들 같은 짓을 하게 될 것 같고-_-;;


        외국여행 많이 다닌 제 지인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사람들도 그 외국인이 일하러 왔는지 관광하러 왔는지 금방 알아본다고. 지네 나라에 돈 쓰러 왔는데 어찌 안 반갑겠냐며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니까 너무 걱정 말라고요. 아마 유럽 노인들은 케리어 끄는 외국인 보면 속으로 "어, 저기 내 연금이 지나가네! 그래 우리가 잘 대해줄테니 여기서 즐겁게 지내며 돈 많이 쓰고 가라^^" ....이럴거라나 뭐라나...ㅋ

      • 얼마나 시끄러웠길래...

        • 고성방가를 저지르거나 전혀 시끄럽게 안 했어요. 다만 영어로 이야기를 안 했었죠. 마침 뉴욕 인근에 사는 친한 한중일 사람들끼리 서로 모국어로 얌전히 이야기중이었죠. 왜 그러세요, 저를 상당히 저격하시는데 인생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 두 유저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주욱 댓글들을 읽다가 화들짝 깨는 댓글이군요. 저 위에 인종차별에 대해서 장문의 글을 써 놓으셨던데, 나름대로 읽을만 한 글이다 싶었지만 이 댓글을 보니 그 맥락이 달라 보이는군요.

          • 이분은 언제부턴가 제 글이나 댓글에 저렇게 가끔 뭘 물고 넘어지시더라고요.


            제 기억에 노키즈존인가 그거 이야기할 때 딴지거신 것 같고
            (제가 노키즈존의 시행과 확장 자체에는 안 좋게 생각하는 입장이었고),
            그리고 이 노상에서 떠들다 욕먹은 것을 가지고


            (사실은 뉴욕 경찰(현지에서도 꽤나 악명높은)이 저희 무리가 관광객인 줄 알고 혼자 지껄인 걸


            알아챈 현지 교민들의 반격이고, 경찰도 매우 당혹해 하며 저희의 으름장에 잠깐 불붙은 일이고요,
            그리고 제 미국 사는 친구도 뉴욕에서 똑같은 일 당해서, 드문 일 같지는 않은 일이죠.)

            또 은근슬쩍 언급하시는 걸 보면,
            굉장히 민폐나 규범 미준수의 결례, 야만적인 작태를 용납못하시는 분이구나 싶네요.
            그 '어글리 코리언, 김치리언'의 모습을 저에게 투영시키시고,
            제가 미움을 사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한순간에 했습니다 오늘 댓글 보고서.
            그런데 저는 그런 걸로 욕 먹어본 적도, 피해의식 가진 적도 없고 오히려 대놓고 따지면 따졌지...
            평상시 제 신조가 역지사지, 래언불미거언하미인지라 누구에게도 친절하게 대하고, 질서도 잘 지키고,
            나름 좋은 인평으로 젠틀맨이고 나이스가이로 살아오는데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 우리는 의식 못해도 한중일 3국인이 모여서 말하면 목소리 큽니다. 미국 중서부 살다온 지인들은 비슷한 일 한 번씩 겪었던데요. 그냥 수다 떨었을 뿐인데 이웃 할머니가 고성방가로 신고해서 경찰차가 출동한다든가 마트에서 고성방가하지 말라고 안내 방송 나오는 등등.
        • 저흰 전혀 안 크게 말했으니, 괜한 '동양인은 시끄럽다'라고 속단하지 마세요.


          구성원 대부분이 거기서 나름 비지니스도 하고, 미국인과 결혼해 사는 주부에다 오래 붙어 산 뉴요커들인데요.


          밤중에 한적한 주택가도 아니고, 대낮에 맨해튼쪽 거닐면서 은은한 사담 나눈 게 죄인가요?
          미국에선 미국말(영어)로 말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시는지요?
          저희는 참 오랜만에 모국어를 쓸 자리를 마련한 건데...


          저도 뉴욕서 3년 넘게 살았는데, 칭챙총 솰라솰라 으하하하 이럴 일도 잘 없고요. 눈치껏 잘 살아 왔어요.


          피해의식과 자격지심/사대주의 어느 쪽이든 불편하긴 마찬가지네요.

          • 아 그런가요? 근데 미국 경찰에게 주먹질까지 할 뻔 했다는 내용(굉장한 강심장)과 은은한 사담을 나눴을 뿐이라는 내용이 좀 부조화스럽네요.
            • 주먹다짐 갈 뻔 했죠. 저희가 되물으며 따지고, 그쪽도 무안하니 되려 역정내듯 얘기하고,


              저를 포함 몇몇 친구가 저를 포함해 따지면서 언성이 높아지곤 한 거죠. 그 경찰이 대뜸 제압하고 총 내밀고 했으면 유혈사태가 났겠지만,


              저희가 수적으로(7명) 많고, 현지 사람에 엮여 좋을 것 없다는 걸 알았는지 그 경찰도 더 어떻게 할 의지는 없어 보였고,


              저희 중 몇몇은 따지고, 몇몇은 중재하고 하며 흐지부지 됐습니다.


              그런데 저랑 친구는 정말 잘 있다 돌 맞은 기분이라 열 받아서 어떻게든 하고 싶은 심정이었으니 자칫 했으면 주먹다짐이 났겠죠.


              참 가타부타 안 좋은 해프닝 가지고 말이 많아지게 하시네요.

    • 아무래도 외국어가 좀 영향이 있지않을까요. 인종차별 보다는 그 사람들도 답답하니깐.. 저도 독일같은데는 암말 안하고 있으면 좀 경계하는 거 같다가 영어로 말하면 급친절해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거야 물론 서비스업 상대할 때 얘기고 좀 깊이 들어가서 비즈니스나 거기서 장기간 살 때 얘기라면 그건 또 다른 차원이죠.
    • 유럽에서 나라 불문하고 어쨌든 보기에도 '외국인'일 확률 높은 동양인에게는 어디나 차별이 있을 수 있는데 복불복이랄까, 그렇겠죠. 전 풍문으로만 듣던(?) 인종차별류 욕인 중국*아 꺼져 이런 말을 북이탈리아에서 동네 불량배들에게 위협, 손가락질하며 들으니 아 여기에선 정말 동양인으로서 살기 힘들겠구나 했죠. 서비스 업종은... 정말 잘못한 것 하나도 없는데 빡치고 억울한 케이스 파도 파도 나올 것 같고요. 또 같은 나라 출신 이민자들끼리 뭉치는 게 있어서 유색인종이라고 같은 유색인을 차별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실상 어딜 가든 좀 오래 있는다면 겪지 않을 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자신만 어찌 보면 운 좋게 인종차별을 경험하지 않으면 에이, 그 동네 그런 거 없어 일반화하기 쉬운데 우연이라도 자신이 그런 에피소드를 많이 겪으면 인종차별이 드문 문화더라도 얼마든지 끔찍해질 수 있을 듯해요.

    • 언어의 형태로 꼭 명백하게 드러나는 게 인종차별만은 아닙니다. 펍에서 동유럽 출신 웨이트리스가 주문받으면서 동양인 고객은 일부러 무시하고 늦장부려 받는 식으로 은밀하게도 나타날 수 있죠.

    • 저는 프라하에서 레스토랑 예약을 인시켜주더군요. 빈자리많은데 나가라고.

      제가 안되는 영어로 빈자리믾지않느냐고 항의하자 빈자리는 많지만 너희에게 줄 자리는 없다고..


      팁안주는 여행객들이 만들어낸 결과인듯합니다.


      다른데서는 다들 친절했어요
      • 팁 안주는 동양인들은 서비스업종에서 일해본 결과 좋은 생각이 별로 들지않더군요. 젊은 분들은 잘 주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큰돈을 내고도 잔돈을 다챙기는 걸 보면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 좀 야속한데. 사람들이 많은 카페랑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팁으로만 돈을 받기 때문에 불친절함이 여기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유럽에 아직도 팁 문화가 일반적인가요? 거의 없어진 줄 알았는데요
          • 영국,독일,네덜란드,벨기에 다 팁을 다 줬던 기억인데요. 팁을 안받는 곳은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말고는 거진 다 받는 것 같아요. 간이음식점이라고 하나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금방먹고가는 곳도 셀프서비가 아니면 몇십센트라도 주고 가는게 여기 문화인 것 같아요. 영어권인 영국이나 미국사람들이 간혹 팁을 십프로에서 이십프로도 주고 가는 경우가 있어서 아주 친절하게 대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인가 기억이 안나는데 팁을 테이블에 두고 가던데 여기서는 계산할때 얼마를 팁으로 주겠다고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12유로계산 할때 15유로내고 잔돈이 일유로나 이유로짜리로 나오지만 팁으로 오십센트 낼께 또는 12.5유로로 계산해줘 이런식이죠.

            열심히 서비스 했는데 팁을 한푼도 안주면 정말 뒤에서 욕나옵니다. 개인접시 달라고 하고 뭐 달라고 해서 계속 웃으며 서비스를 해줘도 쌩하고 가면 정말 싫죠. 이렇게 지내다 한국가서 음식을 먹으면 제가 일어나서 부탁은 조심스러워 지더군요. 밥값도 싼데 뭐달라 뭐달라 하는게 미안하더군요


            하지만 유럽 물가가 싸지도 않은데 팁까지 내야되는 상황이라 외식은 질 안 하지만 팁은 꼭 줍니다. 일부로 여기사람들보다는 많이주죠. 그럼 일하는 사람들도 생각이 바뀌겠구나하구요.


            이러다가 팁때문에 각국나라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게 되는데. 아시아사람들은 자동적으로 꼴지가 되더군요. 열에 한번은 줄까말까입니다.
            • 이상하군요. 2007년에 스위스에 가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유럽에는 더 이상 팁 안준다고. 월급을 빵빵하게 받기 때문에 그런 거 없다고 했거든요. 그 친구랑 다니면서 식당에서 밥먹고 팁 준 적 한 번도 없고 호텔에서도 안 줬어요. (호텔은 하루밖에 안 묵었지만) 친구는 카탈루냐 출신인데 스위스에 직장 잡기 전에 프랑스에서 4년 살았고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닌 친구예요.




              그리고 저도 영어권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이 곳에는 팁 문화가 "전혀" 없습니다. 밥먹고 팁 줘 본적이 없고 그런 것 없다는 걸 서비스 하는 사람들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해요.팁 때문에 동양인 차별 얘기가 나오니 새삼스럽게 들려서 그렇습니다.

              • 계산서에 팁을 적는 칸이 대부분 없어지긴 했는데 그 대신 자동으로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도록 바뀌었습니다. 손님이 10%와 12.5% 중에서 고르도록 하는 식당도 있고요. 얼마나 팁을 안 내면 그럴까 싶더군요.
              • 적어도 영국에선 그렇습니다.
              • 제가 저차별받은게 2008년인데 유럽에서 팁이제안준다는 말 없었고 종업원들은 팁수입이 수입의 큰부분이기때문에 그점은 꼭 생각해야한다고 입모아 말하던걸요.

                그럼에도 팁을 안주기때문에 차별받는 한인들 이야기 많았어요.

                프라하가 특히 드라마때문에 한국여행객 붐이있었는데 팁을 어지간히.안낸모양이더라구요.
              • 저는 2008년도 여행이었구요.

                팁에대한이야기는 줘야한다는 이야기가 보통인 시대였어요.
              • 저는 2008년도 여행이었구요.

                팁에대한이야기는 줘야한다는 이야기가 보통인 시대였어요.
              • 저는 2008년도 여행이었구요.

                팁에대한이야기는 줘야한다는 이야기가 보통인 시대였어요.
              • 저는 2008년도 여행이었구요.

                팁에대한이야기는 줘야한다는 이야기가 보통인 시대였어요.
              • 저는 2008년도 여행이었구요.

                팁에대한이야기는 줘야한다는 이야기가 보통인 시대였어요.
    • 위에 글을 썼지만 제가 사는 나라도 영어를 쓰면 친절해지곤 합니다. 부탁을 해야 될때 일부러 영어를 쓰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 나라에서 제가 이해 못 하는 것 중 하나가 웃음에 대한 다른 생각입니다.

      여기서는 공적인 자리같은 경우 웃음짓는 사람을 좋지않게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차표를 사거나 카페에서 직원들이 잘 웃지않습니다. 그래서 런던에서의 친절은 정말 눈물나게 행복하더군요. 아 그랬지 친절이란게 세상에 있었구나 흑흑


      한편으로는 서비스업종 사람의 웃음은 감정노동으로 그 사람을 힘들게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 유럽 서비스 업계가 불친절한 게 아닙니다. 지네들이 인종차별 당한건데 바보처럼 깨닫지 못하는 거예요


      유럽에는 간 크게도 한국인은 받지 않는다고 써붙여 놓은 업소들도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파키스탄 손님 입장 금지라고 써붙인 업소가 있다면 인종차별이라고 난리났을겁니다


      그런데 한국의 노예들은 우리가 잘못해서 그렇다고해야 반성하고 자빠졌죠
      • 그래서 파키스탄인 입장금지를 해도 된다는 건가요? 궤변도 이런 궤변이.
        • 윗분 댓글 중 어디에 파키스탄인 입장금지를 해도 된다는 말이 있죠? 이게 제가 이상해서 제 눈에만 보이는 겁니까? 

      • 한국의 노예 운운 같은 저급한 표현은 그 표현을 입에 담은 사람의 저급함에 기인한다고 치고, '반성'의 대상이 뭔지가 불분명해서 바로 위의 대댓글 같은 반응이 나오는 듯. 파키스탄 입장금지가 잘못이라고 반성을 한다는 건지, 유럽서 인종차별 당하고서도 우리가 잘못해서 그런 거라고 반성을 한다는 건지.

        • 쌈짓돈/
          네, 제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 주셨네요 저 대신 변호를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유럽은 손님이 왕이 아니죠. 그곳에 오래 지내다보면 걔넨 지들끼리도 쌩하고 냉랭하다는 걸 알 수 있죠. 한국식 방긋방긋 웃어주는 종업원 기대했던 사람들은 당황할 수밖에요. 그리고 인종차별이니 뭐니 얘기하는 사람들은 당장 한국에서 한국말 못하는 동남아 출신 외국인들에게 그동안 얼마나 살갑게 대했는지나 좀 반추해봤으면 합니다.  

      • 유럽도 손님이 왕이 아니지만 그렇타고 막대해야 하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이나라는 불친절로 유명한데 일부는 정말 놀랄정도로 꽝하고 그릇을 놓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이곳사람의 불친절을 다른 나라사람들이 비아냥 거리는데 이런 서비스를 받으면 정말 적응이 안되지요. 돈을 내고 기준좋게 밥을 먹으러 갔는데 불친절함이 많이 느껴지면 정말 기분이 잡치죠. 그래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쓰신대로 방긋 까지 아니더라도 조금 친절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까지 하고 팁을 주는 순간에는 방긋 웃는 걸 보면 정말 기가 차죠.  저도 여기와서 여러가지를 겪다보니 선입견이 많이 생겼는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하고 합니다. 선입견은 여기서 많은 수를 차지하는 한 나라 사람들에 대한 건대요. 그 선입견 때문에 저도 모르게 불친절하게 될때가 있죠. 그사람이 어떻게 행동하겠구나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도움을 주면 고맙다는 얘기를 안하는 거라던지 가격을 깍는다든지 

    • 똥 씹은 표정으로 쌩하고 가거나 뭐 그런 타인을 배려안하는 행동들이요. 그래서 노력은 하지만 선입견이라는 게 무섭긴하더군요.


      그리고 인종차별이라는게 일상에서 불시에 당하는 공격같은 거라 난 아무 것도 안했는데 벌어지는 황당한 점이 제일 슬프긴합니다

    • 진짜 인종차별과, 인종차별로의 왜곡은 구분해야하기도 합니다.


      한국에 비해 서구는 웃는 미소와 말끝을 올리는 공손해보이는 서비스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 서양인이 똑같은 서양인에게 '그거 그렇게 하면 안돼요' 하고 단호하게 말하면 그 서구인은 기분 나쁘지 않아하며 'sorry'라고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봐온 저로선,


      해당 발언을 한국인에게 했을 때, 한국인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란 생각도 들어요. 인종차별로 쌀쌀하게 대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양인이 쉽게 웃으며 동양인을 대할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도, 자신의 행동이 인종차별로 오해받을까 싫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케바케겠지만, 진짜 인종차별의 기분에 대해서 구분하는 센스도 필요한 게 사실 같아요.

    • 구매대행업을 하다보니 빌레로이 앤 보흐 미국 고객센터 직원과 이메일을 자주 나누는 편인데,


      해당 직원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불가피한 사유로 지연이 되었는데 (배대지의 주소가 잘못됨) 지연이 된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매우 격노했다. 해당 주소에 대해 어떻게 된 건지 대신 알아봐줄 수 있냐' 라고요.


      하루만 늦어도 늦다고 발끈하는 한국인의 성격에, 더군다나 미국 업체가 그랬다는 사실이 묘한 인종차별 기분을 느꼈다고 착각한 건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


      제가 괜히 낯뜨겁고 미안하더라고요. (한국만큼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서비스 빠르고 착한 - 또는 착해보이는 - 곳도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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