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영화를 찾습니다.
적어도 5년은 훨씬 더 전에 vod 혹은 케이블로 본 영화입니다.
10대들이 나오는 레즈비언 영화이고 영어권 영화는 아니었어요.
유럽 영화지 싶습니다. 프랑스인지 독일인지 그런 것도 기억이 안 나고요 (...) 배경은 현대에요.
상당히 분위기는 우울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토리는 하도 오래 전에 봐서 기억이 잘은 안 나는데요.
주인공 소녀가 같은 학교의 퀸카(캐릭터가 이래요, 표현 양해부탁드림;)를 짝사랑하고 퀸카도 그 사실을 알게 되어 둘은 사귀는(불확실) 사이가 됩니다.
확실한 건 친해지긴 친해집니다. 퀸카는 남친 비스무리한 존재가 따로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주인공은 좋아하던 퀸카와 친해졌지만 여전히 좀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주인공의 친구도 나옵니다. 이 친구는 좋아하던 남학생과 사귀게 되는데
아마 이 남학생이 그저 섹스만 하고 싶은 생각에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 친구랑 사귀었던 듯해요.
마지막에 그 친구는 그런 남친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되고요.
기억에 남는 장면은
1. 주인공이 퀸카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주인공이 자길 보고 있는 걸 안 퀸카는 주인공에게 키스하고요.
이 영화에서 그나마(...) 로맨틱한 씬이었던 걸로.
2. 주인공과 퀸카의 섹스신이 있습니다. 영화 분위기상 하나도 로맨틱하지 않고 야하지도 않고(탈의도 안함) 오히려 우울해요.
3. 마지막에 주인공과 친구는 각자 연인에게 버림을 당하거나/버립니다.
퀸카는 마치 주인공 너랑 키스하고 한 건 방황일 뿐ㅋ 안녕~ 이런 분위기로 주인공을 버렸던 거 같고 (확실하지 않음.)
친구는 남친이랑 섹스를 하는 듯 싶더니 남친에게 침을 뱉고 뻥 차버리고요. (분위기상 속 시원하진 않음)
4. 그리고 마지막씬.
주인공과 친구는 수영장에 나란히 떠 있고 마지막에 주인공 얼굴을 클로즈업하면서 끝나요.
마지막씬이 인상적이라 사실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요 -_-;
의외로 잘 안 나오네요. 구글링, 네이버 다 찾아봐도.
듀나님도 이 영화에 대해 리뷰하셨던 거 같은데
레즈비언, 퀴어, 게이 등등으로 검색해도 나오질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