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촌지
수영 다닌지 한달되는사람입니다. 집앞에 수영장이생겨서 기쁜마음으로 다니고 있고 담달에도 똑같은 시간에 같은강사님과 수업들을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주 금요일이 이달 마지막 수업인데 오늘 한 아주머니가 저를 잡더니 내일까지만원을 가지고 오라고하네요. 예...하긴했지만 내기싫네요. 몇달꽤오래다녔거나 스승의 날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매달 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침반이고 아줌마 8 처녀2 정도. 남자분은 없는 반입니다. 낼 걍 전 학생이라돈 내기가 좀 그렇다고 얘기할까 합니다. 원래 따라야하는 문화인가요? 듀나님들 의견 부탁드림다^^
강사에게 드리는 돈을 매달 내는 건가요? 그런 거라면 수영장에 직접 얘기하시는 게 나을 거에요.
저희는 일년에 세번, 스승의날과 설과 추석에 1만원씩 걷어요. 전 나이들어 몸은 둔하고 말은 많은 사람들 가르치느라 힘들겠다 싶어 그 돈 내는데 별 불만없고요. 안 냈을 경우엔 강사가 아니라 다른 회원들의 불만과 비난이 좀 있겠죠. 강사는 머리수대로 안 냈네 이런 거 안 따지지만 함께 강습 듣는 회원들이 쟤는 뭔데 혼자 안 낸다고 버티나 라는 눈총은 줄 지도 몰라요.
다시 알아보세요.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가끔 회원들끼리 회식하려고 돈 걷는 경우 있어요. 회식 차원에서 점심이나 저녁 같이 먹고 그때 강사 모시는 경우는 있지만 촌지를 매달 걷는다는 건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어요.
그런 문화가 있다니 충격적이네요. 그냥 자발적으로 돈 모아서 뭐 해주는 거야 상관없지만, 안했다고 눈총을 주는 거라면 진짜 혐오스러운 문화네요.
아직도 저런다는게-_- 믿기지가 않네요. 저거랑 아줌마들 텃새 때문에 수강 자체를 포기 하시는 분들도 많지요.
촌스러워서 정말..
아니 근데 그러면 수강료는 왜 내는거죠;;
그러게요 수영강습반들 이런 문화 은근 많더라구요--; 다른 운동배우는학원은 안 그러면서 수영장만 유독 저러는지 궁금..
제가 다니는 스포츠 센터에서는 강사에게 돈 주는 걸 금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방을 붙여 놨던데요??
나쁜 관행이죠. 내지 않아도 이지메를 당하지는 않는다지만, 돈을 낸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서 내는 건 한편 당연하면서도 불편한 시스템입니다. 명단에 빠졌다는 게 좀 찝찝하지요. 내기 싫은 걸 내고 나면 그 것도 찝찝하고. 꼭 성의 표시를 해야 한다면 1인당 한 3천원 정도만 거두면 안되려나요? 시간 별로 하루종일 담당하는 수강생 숫자를 모두 합하면만만치 않은 숫자일텐데 잘하면 월 급여 보다 더 많은 금액이 걷힐 수도 있으니, 그리 되면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되잖아요.
???? 수영장에서요?? 저도 소시적에 수영 했다면 할만큼 했던 사람인데 저런 경우는 첨 듣는데요. 나중엔 헬스장에다가도 촌지주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쩝...
그런게 있다더라 얘기는 들었지만 제가 다니는 데선 그런 일이 없긴 했었어요 (...) 으 짜증나네요~
저같으면 왜 내야되는지 모르겠는데요? 라고 말하고 안낼듯. (진짜 모르겠으니까;;)
이런 문화가 있단 말입니까;; 돈을 드리는 건 너무 이상한데요. 정 감사를 표하고 싶으면 식사를 대접하거나 선물을 드리거나 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해야지 다짜고짜 만원 가져오라고 하는 건...
이게 뭐라고 해야할지.. 아줌마들이 많은 반은 그럴때가 있더라고요.
직장인이나 학생들 위주인반은 안그런데 강습 끝나고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밥먹고 차 마시고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더불어 강사도 같이) 회식비 비스무레하게 걷는 적이 있더군요. 저도 예전에 그런 반 잘못꼈다가 돈 안내서 눈총받은 적이 있습니다만(스승의 날이라던지, 명절이면 또 몰라도 그냥 같이 밥먹자고, 밥먹는김에 강사 밥 사준다고 돈걷는게 어이가 없어서) 수업받는거에 별 지장은 없었어요. 편하신대로 하면 됩니다.
전 거부했습니다. 선물을 하거나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하겠다고. 아주머니들이 만들어내는 잘못된 관습에 동참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 후 얼마 가지 않아 수영장에서 촌지 하지 말아달라는 공고가 났었구요. 아주머니들이 쑥덕거리면 언제 한 번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강사에게 음료수라도 하나 건네세요. 단, 모두가 나눠 먹을 만큼 많은 양을 하지는 말고.
저도 내란 소릴 듣고 그 자리에서 "그걸 왜 내요?"라고 말하고 안 낸 적 있습니다. 아하하 -.-;; 그 다음 해 부터는 스포츠센터 측에서 (그게 누구든 간에) 촌지를 요구할 시 신고하라고 적극 대응에 나서서 더 이상 그런 말을 들을 필요도 없어졌죠.
그게 아마 친목을 목적으로 수영을 배우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일 거예요. 그 일이 있고난 후 수영시간엔 더 이상 내라고는 안하지만 중급 수영반 또는 고급수영반00팀 회식할 때 회식비로 요구할 걸요. 같이 오리발도 사고, 수영모자도 같은 색깔로 구매해서 쓰고... 친구 사귀는 게 목적이라면 응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 몰라요.
덧붙임: 그 분들이 이지메 시킬 것 같지도 않지만(자유의지로 내 돈 내고 다니는데, 이지메를 어떻게 시킬 것이며,) 문제될 시 불만 접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