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김규항, 일상생활의 혁명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9222055325&code=990100
이때까지 김규항이 썻던 글들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무엇보다 뜬구름 잡는 얘기가 없어서 더욱 맘에 드네요
좋은 글이네요
기승전'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를 몇번이나 썼는지 세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글이네요.
남들은 20년 전부터 하던 이야기를 이제 유레카!! 랍시고....
동감이예요.
김규항도 20년 전부터 이야기했을텐데요.
김규항 이야기는 이미 예전에 게시판에서 논의한 적이 있기 때문에, 피곤해서 짤막하게 답글 달고 넘어갔는데,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군요. 김규항은 헛깨비 대상 (예: 신자유주의)을 놓고 비판하거나, 어떤 논의가 충분히 끝나서 사람들에게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위험이 적을 때 한마디 덧붙이는 걸로 논객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삼성이 문제면 삼성이 문제라고 하거나, 새누리당이 문제면 새누리당이 문제라고 해야지, 이건 신자유주의가 문제다 라고 귀결하는 건, 무책임한 일이예요. 그건 마치 이 세상 사람들에겐 문제가 없고 사탄 (예: 신자유주의)이 있는데 그 사탄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생기는 거다 라는 종교적 태도와 같아요. 한 때는 우리안의 파시즘을 놓고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세미나하는 걸 제가 봤고, 얼마 전엔 우리안의 일베란 소리들을 사람들이 하고, 이제는 김규항이 일상에서 신자유주의와 전투하자고 하는군요. 대중들의 취향이 천박해서 돈질한다 이 간단한 소리를 신자유주의와 '전투'라며 오버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주관을 갖고 노페 안입으면,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일이 없어지나요? 집이 무엇인지 철학을 가지면, 전세금문제, 통근문제가 해결되구요? 한마디로 허수아비를 오래 두들기고 있을 따름이예요.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전세값 문제는 돈이 얼마 있느냐로 귀결됩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철학이 있다고 해서, 당장 해결해야할 통근 문제, 당장 식구들을 재워야할 공간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예요. 부부 둘에 전세값 3억 있으면 1억으로 세계여행하고 2억으로는 전세 얻으면서 자기 생활양식이 이렇게 다르노라 보여줄 수 있겠지만, 새끼들 끼고 서울에서 1억 들고 전세 구하는 사람은 어떤 위치에 어떤 방을 잡느냐가 생활양식 따위로 해결되지 않아요. 김규항의 글은 더 뭐라고 코멘트를 해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자리 많은 도시가 어디죠?
남이 아니고 정확히 '김규항'과 '좌파'가 20세기 후반(DJ 정부)부터 했던 말입니다. 김규항과 진보진영 외에 더 추가할 '남들'이 누군가요?
김규항씨는 십여년전 b급 좌파 때부터
꾸준하고 일관되게 신자유주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 가져와서 관심 끌려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승전신자유주의야 김규항류들이 주구장창 떠들던 이야기 맞아요. 남들 다 하던 이야기는 그게 포인트가 아니에요. 제가 지적한건 김규항의 저 글에서 기승전에 해당되는 내용들에 관한 것입니다.
게시판 규칙 4번위반입니다.
저는 취향은 '길러질 수 없다'라고 단정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기에) 저 글은 헛소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향의 다양성을 위해서 이 사회에서 할 일은 하나밖에 없어요. 그저 존중해주는 거죠. 아무리 변태같은 거던 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