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도층, 그 민낯

새누리당의 차기를 꼽으라면 누구일까요? 지금으로써는 가장 유력한 사람이 김무성 의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저런 논란과 감정을 접어두고 인상만 본다면 뭐랄까..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씨와 비슷한 호남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르신들께 김무성은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위키만 뒤져도 김무성이라는 정치인의 과거와 현재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A%B9%80%EB%AC%B4%EC%84%B1 


김무성의 선조를 거슬러 올라간 기록은 없지만 일전에 읽은 책에서 조선말에 세도를 누리던 명문가의 후손이라는 것까지는 알수 있었습니다. 영남지방의 뼈대있는 가문의 후손인거죠. 그런데 그 부친에 이르면 선대가 물려준 재산과 엘리트 교육의 덕인지 일제시대와 광복을 겪으면서도 영민하게 살아남아 부를 축적한 것이 또렷하게 보이고 이리저리 혈족으로 얽힌 가계도를 보고 있자면 언론장악의 조선일보며 현대상선, 현대그룹까지 혼맥이 뻗쳐있어 세도가 대단합니다.


조선말에 세도가가 있었다면 지금은 혼맥과 혈맥으로 이어진 신흥 세도가가 우리 사회의 기득권층이라 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친일파라 불러도 마땅할 사람들의 후손들이 정관계의 요직을 독점하며 이 나라의 파워엘리트로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 김무성이라는 아이콘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박정희라는 지도자를 가졌었고 그 딸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경우가 좀 다른 예일수도 있겠지만.. 이탈리에서 무솔리니의 딸을 총리로 뽑은 것과 같은 맥락이요. 독일에서 히틀러의 아들이 정권을 잡은 것에 비교할만합니다. 그리고 내가 뽑았던 뽑지 않았던 박근혜 대통령은 우려 혹은 기대에 부응(?)하며 이 나라의 세력 구도를 입맛대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인것 같구요. 날이 갈수록 이 나라 자체에 밥맛이 떨어지는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제 얼마후면.. 다음 대통령이 나서겠지요. 부디.. 친일로 재산을 불리고 언론을 장악하고 산업화의 와중에 기득권을 왕창 챙기면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제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 천박한 사람만 아니기를 바랄뿐입니다.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겠지만 말입니다.

    • 부디 선거에서 부정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세금 오르는거,민영화 이런 거 욕하면서 정치는 남의 일이려니 하지 말고요.어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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