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과 김연아

저변이 약한 두 종목에서 신데렐라처럼 등장한 박태환과 김연아.

천재적이다, 라고 할 수밖에 없는 두 선수인데요,

이 둘을 이을 기대주가 현재 안 보인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구기종목과는 다르게 은퇴 시점이 빠른 종목이라 아마 박태환은 다음 올림픽이 마지막일 거 같고

김연아는 다음 동계 올림픽까지 현역으로 뛸지 어떨지도 불확실하죠.

이 두 선수 은퇴하고 나면 피겨랑 수영에서 당분간 금메달을 기대하긴 힘들겠죠?

일본은 피겨에선 아사다 마오를 이을 기대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오히려 아사다 마오를 넘어섰다는 기사도 본 적이)

수영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선 죽을 쑤었지만, 워낙 선수 저변이 넓고 지원도 많이 하는지라

금세 아시아의 맹주로 올라설 수 있겠죠.

우리가 수영과 피겨에서 좋아할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아

박태환의 금메달이 기쁜 한편으로 벌써부터 쓸쓸해집니다.

    • 중요한건 시발점이 되었다는거죠. 아마 곧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기대를 합시다.
    • 우리나란 어차피 하나 일궈서 지속적으로 가져가기보다는 여러가지가 끊임없이 유행을 선도했다가 사라지고 다른게 나와서 또 새로운 유행 만들다가 사라지고 하는 편이라서요. 좀 뭐랄까 ... 너무 큰 기대지 싶긴해요.
    • 골프나 여자축구 생각해보면 또 모르죠. 한 7-8년 뒤 무서운 아이들이 우르르 나올지...
    • 박세리 키드들이 지금 골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않나요? 김연아 이후로 발레계에 갈 인재;;들이 피겨로 많이 전향했다는 얘기도 들은거 같고요. 박태환이나 김연아 같은 기적같은 천재들 덕분에 미래의 새싹들이 무럭무럭 자랄꺼라고 믿고 싶어요.
    • 골프는 박세리 이전부터 저변이 넓었죠.
      여자축구의 급성장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지만....
    • 일본에서 나왔다는 그 기대주가 무라카미 선수인데, 그 정도 기량의 선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나올수 있을것 같아요. 실제로 주니어 선수들중에 기대주가 꽤 있기도 하구요.

      근데 문제는 워낙 피겨가 나라빨이 있어야 하는 종목이라... 김연아 선수처럼 누가봐도 "천재다!" 할만한 정도의 선수가 아니면 사실상 우리나라 국적으로 메달권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 돌연변이들 만세 -ㅁ-
    • 박태환과 쑨양이 손잡고 있는 거 보니 장린의 뒤통수가 쓸쓸(?)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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