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가 괴롭혀요

이 상사는 지능적으로 저를 괴롭힙니다.

 

우리 직장에는 제가 보았을 때 저를 제외하고 정상적인 사람은 2명 밖에 없습니다.

 

다들 이상합니다.

한 명은 아예 공인 이상.

그 밑에 한 명도 공인 이상.

그 밑에 한 명은 약간 이상. - 정상인 줄 알았는데 제가 정상이라 생각하는 두 분이 이상하다 생각해서 쳐다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좀 쓸 데 없는 면도 있고. S라 합시다.

그 밑에 두 명은 나 몰라라. 혹은 쓸 데 없는 것 같고 트집 잡는- 문맥을 파악 못 하는.  이 사람들은 1.2.라 하죠.

그 밑은 정상
그 밑에는 완젼 환자.(A라 합시다.)

그 밑에가 A와 비슷한 환자- 이 사람이 중요 인물인데요. B라고 합시다. B는. 선배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인데요. 자세한 건 나중에.

그 밑에 정상

그 밑에 나.

 

제가 일한지 2년이 되었는데요. 이 쯤이면 융화 되었을 법한데 말이죠.

 

그런데 우리 부서 분위기는 다들 알아주리라만큼 구리기로 유명하데요. 물론 위에서. 왜냐면 너무나도 폐쇄적인 집단이기 때문이죠.

 

얼마전에 공인인증 환자 A씨가 실수를 하는 일이 있어서.. 아. 실수라기보다는 완젼 문서 조작?에 거짓말에. 음모. 등등등.

다들 합세해서 질타를 했어요. 물론 친한 1 은 그 상황에서도 난 몰라. 라는 반응이고 2는 분위기 파악을 못 했죠.

 

중요한 건요. 물론 A가 변하진 않았어요. 눈치를 보고 있긴 해요. 얘는 완젼 환자거든요. 공인인증 환자. 히스테리컬 하달까.

 

근데 B의 눈치를 좀 보나보죠? 그래서 B는 A가 변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 사람 갱생의 화살을 저에게 돌리는 듯 해서요.

 

물론, 제가 사소한 실수를 했어요. 하지만 그것은 술자리에서 있던 일이었고. 그다지 큰 문제되지 않아요. 사실은.  맨 윗 분도 별 말씀 안 하고 넘어가고 있어요. - 사실 그 분은 원래 별 말 안 하지만 그 이후에 저에게 하는 말로 보면 하나의 재밋거리로 생각하고 계시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날 일에 대해 저에게 두 번인가 뭐라 하셨어요. S가.

그런데 몇일이 지난 후 S가 저에게 와서는 B랑 얘기를 했는데 너 교육좀 시켜야겠어. 언제 술 먹게 날 잡자.

라고 부드럽게 표현을 했죠.

 

근데 문제는요. S는 저에게 감정이 없고 이번 일로 인하여 화가 나 있었던 것 같지만 이미 두 번이나 이야기를 해 놓은 상태였고.

문제는 B가요. 선배 대접을 엄청 받고 싶어해요. 제 보기엔 B가 뒤에서 다른 사람 욕하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거든요. 누가 본인 고민 상담을 해도 다 말하는 정도? - 이건 제가 아닙니다. 본인 말로도 입이 싸다 라고 장난스레 이야기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B가 저를 맘에 안 들어 한다는 거에요.  제가 보았을 때 저에게 선배 욕을 수도 없이 하는 걸 봐선 제가 뭘 배우겠습니까? 이건 제 생각이지만. 그래서 제가 B를 대할 때 B가 원한 만큼의 선배 대접을 안 해줬나보죠? 물론 제 한도에서는 대접을 해주었는데 말이에요.

 

그 날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B가 S에게 술자리에서의 이야기를 듣고는 뭔가 부추겼겠죠. 그러더니 저 말이 나온 거고.

 

제가 느끼는 건. A가 아무리 환자라 하더라도 A를 질타했던 때의 상황과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근데 정말로 A는 공인인증 환자거든요. 그런데 제가 감정이입을 해서 생각한다는 걸 S가 알아챘어요.  S가 제 위 선배에게 말좀 해봐라. 라고 해서 선배에게 다 말했는데 선배는 제가 그렇잖아도 S가 여러번 말을 해서 수치심을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교육 시킨다는 이야기를 하니 자존심도 상해하고 많이 걱정을 하고 A 때처럼 본인이 공격 대상이 되는 것 아닌가 걱정되 하더라. 라고 이야기를 했다 해요.

근데 중요한건 생각을 곰곰히 해보니 S입장에서 이 이야기를 들으면 감히 후배가 선배에게 나 그렇잖아도 자숙하니 고만하라. 라고 들리는 것 밖에 안 되는 것 같은 거에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저 죽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직장 그만 두기도 힘들고. 짜증나 죽겠습니다.

    • 정 못참겠다 싶을때 대뜸 이마로 그사람 면상을 들이받으세요. 그럼 반드시 해결됩니다. 어떤 식으로든.
      결론은 여러가지겠지만 대신에 님은 남은 여생에 전혀 후회가 없을거에요.
    • "나는 강한 사람이다" 혹은
      "나도 욱하는 사람이다" 라는것을
      의식적으로 각인 시켜 줄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잘 한일은 아니지만
      화가 너무 나서 전 직원 모여 있는 앞에서
      책상 뒤집으며 일어나면서
      "아.. sb j같아서 못해먹겠네"
      뒤집고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잘 안건들더라구요.
    • 흐음.. 욕하고 들이받는 게 최선이라.. 글쎄요. 아마 위의 공인인증 환자 A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그 이유가 아닐런지.
    • 음... 그런데요. 저도 인증된 강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뉘양스가. 쟤는 쫄 주제에 강하니 싹을 잘라버려야되. 이런 느낌이라.
    • chorus/ 먼저 본인이 이상한 사람이 아닌지, 혹시라도 잘못을 한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사람들 상호작용에는 거의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걸 적절하게 캐치해야 하는데 오로지 자기세계에 갇혀있다면 그것도 낭패입니다.
      그러니 먼저 본인을 면밀히 살펴보시고 아무리 객관적으로 주도면밀하게 생각해도 그게 아니라면 들이받으시라는 의미입니다.
      감정을 떠나 자기 객관화는 필수입니다.
    • 꿀땅콩 / 그런데 제가 이 즈음에서 짜증이 나는 건. B라는 사람이 불만이면 선배로서 만약 저를 어떻게 하고 싶다면. 먼저 저에게 잘못된 점을 이야기 하고 고쳐라. 라고 그 자리에서 해야하는게 정확한 것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건. 일이 끝나고 따로 만나서 교육 어쩌고 해서 기분이 나빴어요. 제가 처음에 저를 제외한 정상인이 2명이라 한 것도 저를 제외하고 객관화 하고자 그렇게 쓴 것 입니다. 뭔가 순서가 뒤죽박죽인 듯 한데. 중요한건 B는 제 앞에서는 항상 싱글벙글이라는 것입니다.
    • B. 그녀는 항상 앞에서는 잘 지내고 뒤에가서 남 욕을 하듯이 하여. 이번에는 꽤 윗 상사인 S를 끌여들인 것이지요. 이번 술자리와는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 저도 잘못에 대해 분명 이해를 하고 고쳐야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때는 이때다 하여 일을 공모한 건데. 제가 제목에서 밝혔듯이. 지능적으로 괴롭힌다. 라는 건 이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 하는 것을 그때그때 말해주면서 고쳐라.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겸허히 받아들여요. 그런데 따로 자리를 마련해 한꺼번에 쏟아낸 다는 것은 이해 불가능입니다. 그것도 본인의 불만을 S에게 시키는 것도
    • chorus/ 어이없지만 그게 그사람 스타일입니다. 옳든 그르든 사회적으로 터득한 그사람의 스타일이죠.
      표현방식은 모두 각자 다른터라 이걸 서로 이해하고 설득하고 조율하려다 보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첫 댓글을 단겁니다.
      정말 영악하게 모든 상황을 통제하든가 아니면 어느한쪽이 먼저 수긍하고 들어가지 않는 이상, 가장 원초적인 감정으로 부딪히는게 빠릅니다.
      그러면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어느 한쪽은 감정이 남지 않으니까요. 감정이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서로 아무리 타협해도 헛수고입니다.
    • 꿀땅콩 / 저도 그럴까 고민 되기도 하고 정상으로 보인다는 선배 한 명은 그냥 일단은 제가 힘이 없으니 숙이고 가만히 있어라. 기회를 살펴라 라고 하여 매우 고민중이에요. 제 성격대로라면 들이받는게 속 시원할 것 샅기도한데 유비가 조조앞에서 번개를 무서워했듯이 앞을 위하여 한 보 후퇴를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 chorus/
      이런 조언은 함부로 하는게 아닌걸 압니다만.. 그럼 나한테 이 회사가 아쉬운지 아닌지부터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경험상 막판에 몰린 상황에서, 죽으려고 들이받으면 살고 살려고 눈치보면 서서히 죽더군요.
      • 확실히 잘모르겠어요 사실 이직을 고려하던시점에 이런일이 터진거라 페이만 아니면 일찍이 그만뒀습니다 고려하는곳이 페이가 현재의4/5 여서요
      • 4/5 가 아니라3/5 지금도 큰 월급은 아닌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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