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100일... 나름힘드네요
군생활 100일남았네요 오늘부로
뭐 다들 많이했다고, 얼마안남았다곤 하지만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받습니다.
이때까지 군생활 잘 버텨온 제가 대견할 지경입니다.
가장 힘든건, 인간이 이정도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때입니다.
뭐 다른곳에도 많겠지만 여기서 정신병얻어서 의가사제대한 사람도 몇명되고
물론 이런환경에서도 잘 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약한 사람 감싸주지못하고 괴롭히고 책임 덮어씌우고 뒤에서 욕하고 놀리고...
이런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환멸이 듭니다.
참 이때까지는 마음이 많이 다쳤다고 생각했는데
굳게 먹고 버텨왔는데 앞으로 남을 나날이 적지 않네요
솔직히 전 임병장이나 윤일병같은 사건보고 그렇게 놀랍지않았습니다.
그정도로 심한 건 아니지만 그런 케이스 봐왔었거든요
참 제대하면 집에서 쉬면서 정신적으로 재충전하면서 꼭 회복하고 싶네요
여기가 인생의 종착지라면 진작에 죽어버렸겠지만
잠시 거쳐가는 정류장이라 여기고 버텨볼랍니다.
부디 몸 건강히 돌아오세요.
공감합니다. 특히 군대 문화에 대한 환멸을 같이 얘기하던 사람이 나중에 똑같이 행동하는게 보이면 참 혐오스럽더군요. 사회 생활 안 좋은 문화도 군대에 그 뿌리가 있는게 참 많은 것 같아요. 요즘 사건 터져나오니까 대안이랍시고 1년 동기제 얘기하고 있는거 보면 그냥 헛웃음만.. ^^ 그래도 100일이면 금방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말년에는 낙엽도 피해라는 말은 익히 많이 들으셨겠지만, 그래도 조심하세요.
저같은 경우 말년때 몸 안 사린다고 했건만 시간은 안 가고 몸은 근질근질하고 심심해 죽겠고,
결국 축구, 농구하는 데 거들다 손가락이랑 발목 다쳐서 나와서도 고생했었어요.
지금은 정말 안 가는 것 같지만, 나중에서는 번개같이 지나왔구나 싶으실 겁니다. 좀만 힘내세요.
오히려 뒤로 갈수록 힘든 것 같기도 해요. 힘내요.
위로 아닌 위로를 드리자면 제대하고 밖에 나와도 사람 사는 모습 별 차이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제대할 수 없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