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 노래 추천해주셔요/ 오늘은 오피스메이트에게...

1. 가끔씩 뭐랄까, 신파조의 가사가 좋아질 때가 있지요. 오늘 지난번에 주문한 엘라 피츠제럴드의 Berlin Song Book 중 첫번째 씨디를 듣고, 자기 전에 또 들은 노래는 사와다 켄지의 "마음대로 해."


벽을 향하고 누워서 듣고 있어

역시 당신은 떠나는구나

나쁘지만은 않았던

기억을 가방에 담아서

떠나는 기척이 들려

가기로 했으면 행복해져야지

돌아오고싶으면 언제라도 다시 와

...

장난친 건 아니고

사랑이란 이름이 쑥스러웠을 뿐이야.


번역은 제가 앞발;;로.


이 노래는 이런저런 리메이크가 있지요. 제가 아는 것만 해도 B'z 리메이크, 후쿠야마 마사하루씨 리메이크, 또 이박사님 리메이크. 개인적으로는 묘한 색기가 흐르는 후쿠야마씨의 리메이크가 좋지만 이박사님 리메이크도 웃겨서 좋아합니다. 이런 추임새가 나오죠 "노예로구나 아주 그냥 사랑의 노예(!)" 아시는 분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런 류의 조금 유치한 사랑타령 노래 또 있을까요? 장르국적 불문해요.


2. dog/ puppy person임을 자처하는 오피스메이트 청년이 오늘 출근길에 뭘 휙 던져서 보니 고양이용 4색 고무공이었어요. 조금 감동.


    • loving_rabbit님 오피스 메이트 이야기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 굶버스님 먹는거 만지작거리신 사진 보고 엄청 군침흘렸는데요.
      그리고 개껌. 좋은 아이디어에요.


    • 신파 노래는 아니고 신파 영화...
      이건 시몬 시뇨레와 로렌스 하비가 나오는 <꼭대기 방>에
      샹송을 입힌 동영상 같은데 노래 제목은 모르겠어요.
      영화는 자기보다 10살 많은 여자와 사랑에 빠진 야망이 강한 남자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고요.
    • Estella님, 제가 웃긴 부분만 써서 그래요. 제 글솜씨를 칭찬하셔야 할 때. 'ㅅ'??

      울버린님 신파영화도 좋아해요. 실은 서울에 있을 땐 교육방송서 해주는 예전 우리나라 영화 좀 즐겨봤는데 요즘도 하나 몰라요.
    • 신파물 좋아하신다면... 제가 요새 본 것 중에서는
      마스무라 야스조 영화들이 좋았어요. 세이사쿠의 아내나
      남편은 보았다 같은 영화들. 지상 최강의 신파랄까요.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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