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에 영화 Best 10

영화를 본격적으로 본것은 아무래도 고딩때였던것 같습니다. 무차별적이었습니다. 살면서 무수히 지나친 영화들이었지만 진정 내마음을 움직였던 영화는 뭘까? 5년전에 한번 뽑아봤습니다. 벌서 5년이라니.... 참 세월이... 이제 다시 뽑아야 될듯 합니다. 바뀐게 몇몇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나이들어가면서 영화의 의미가 변해가는듯 합니다.

순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 이영화는 사실 죽음이란 무엇인지 깨닳게 해준 영화입니다. 깨닳았다고는 하나 그 의미는 저만의 작위적인 뜻이겠지요.

 


>> 참 영화가 특이합니다. 장르의 벽을 뛰어넘는 감독의 안목이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도 종종 보지만 아마 적어도 영화감독이 되시는분이라면

한번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뽑는 감독은 두사람이 있습니다. 영화를 유희적 놀이판으로 생각하고 그만의 예술성을 추구했던 페델리코 펠리니감독, 그리고 그의 유작인 이 작품을 만든 화니와 알렉산더의 감독 북구감독 잉그마르 베르이만입니다. 7인의 봉인을 뽑을려다 아직까지 이해못하는 부분이 많아 그의 자서전적인 이영화를 뽑았습니다. 물론 저역시 가장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왜냐면 자신의 이야기 입니다. 베르이만은 참 우울한 삶을 산사람입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이 그로인해 삶속에 신의 문제를 기묘하게 최고로 근접하게 된것입니다. 그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신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말 우울한 가정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만의 꿈이라면 영화속처럼 인형극을 하는것. 어릴적 그런 극의 갈구가 죽음의 문제까지 다루게 됩니다. 죽음은 누구나 피해갈수없는 부분이기에 저역시 뭔가 답을 찾고자 하는 욕심이었는지 모르지만 베르이만 감독 영화라면 죽을때까지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일단 영화가 엄청 재미있습니다.(안보신분들은 추천) 다소 지적인 사대주의를 부르는 부분도 있지만 우디알렌의 지칠줄 모르는 냉소는 적어도 한번은 생각하게 합니다.


 

>> 인류 최초의 다큐로서 인간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 영화를 선택한것 같습니다. 에스키모 삶자체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고는 하지만 실천은 힘든게 현실. 사실 채소를 먹지못해 괴혈병 등으로 수명이 짧은 그들이지만 전혀 그들의 삶에서 그런걸 느끼지 못합니다. 아마 그래서 최초 카메라를 들고 그들을 찍었는지 모릅니다. 볼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삶의 의미는 뭘까? 계속 의문을 제기하면서 보는 영화입니다. 더불어 피터오툴, 안소니퀸이 나왔던 바렌이라는 영화도 추천합니다.(바렌이라는 영화는 김용옥 교수의 동양철학관련 책 여자란 무엇인가에서 언급되는 영화입니다.)


 

>> 딸의 아버지로서, 아내의 남편으로서 헨리폰다 말년의 작품입니다. 유작이죠. 참 부러운게 종종 유명 배우들은 그들의 삶의 마무리의미인지는 모르지만 그럴만한 작품을 남깁니다. 죤 휴스턴 감독도 The dead라는 작품을 남겼듯이 헨리폰다는 최고의 작품을 남깁니다. 가장 저에게는 가슴에 와닿는 부분은 제인폰다와 아내 캐서린 햅번이 싸울때 입니다. 어릴적 매번 고집스런 아버지와 싸웠던 그래서 집을 나갔던 딸이 아버지에 대해 흉을 보면서 짜증을 냅니다. 그때 딸을 진정시키면서 말리는 엄마. 그래도 폭발하는 딸의 분노... 그때 철석 때리는 엄마는 딸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네 아버지 이전에 내 남편에 대해 그런말을 한것에 대해 듣고 있자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구나 " 아버지와 남편의 동시성이 충돌되는 부분으로서 명장면입니다.

 

>> 인생자체가 먼길을 걷는 로드무비인지 모릅니다. 우리의 모습은 과연 무었일까? 정체성을 아주 쉽게 느끼게 해주는 역작입니다. 사실 황량한 사막은 볼때 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사실 우리도 죽으면 사막을 헤매이는 그런 영혼이 될지도 모릅니다. 음악역시 심금을 울리면서 죽음과 정체성.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 입니다. 나타샤 킨스킨의 핍쇼는 관음주의 최고의 장치이면서 커뮤니케이션 단절의 최고의 우리들 모습 이기도 합니다.


 

>> 우리는 누구나 현실을 바꾸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그것이 실현 불가능할지라도...  단절된 삶속에서 자신이 이룰수있는 꿈은 어떻게 보면 실현성공성이 높다고 할수있습니다. 사회적 동물, 도덕성등은 그다음의 문제입니다.


 

>>모녀간의 끈끈한 혈육의 가족이야기 입니다. 셜리맨클레인, 윙어의 연기도 한몫했지만 이 영화의 메인테마 음악은 아직도 그 감동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원색적인 색감을 잡아내면서 흘러나왔던 음악은 영원히 기억에 남고 있습니다. 물론 악착같은 닮은 모녀지간의 악착같은 삶도 많은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 서두에 이야기했던 죽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실 죽음의 세계가 가장 궁금하긴 합니다. 과연 어떤 세계일까? 하는 무한공간의 우주공간을 그대도 가장 잘표현한 영화입니다. 특히 아무 음악도 없는 HAL과의 싸움과 그 뒷부분 특히 마지막 챕터는 어떤 해석도 가능한 영역으로 볼때마다 의미는 다르게 옵니다. 큐브릭이 그걸 노렸는지도 모릅니다.   여담이지만 마지막 챕텨는 개봉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마약하고 극장 제일앞에 앉아 웜홀에 들어가는 장면을 볼때면 모두들 홍콩갔다올정도의 쾌감을 느낀다는 그런...

    • 제목 보자마자 '우디 앨런 영화가 한 편은 있을 것 같다! 맨하탄일지도!' 했는데 진짜 있네요 ㅎㅎ
    • <북극의 나누크>는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흑백 기록영화의 느낌이 어찌나 좋던지, 지금도 생각나면 가끔 봅니다.
      <파리, 텍사스>와 <택시 드라이버>는 예전에 참 좋아했던 영화들인데, 이젠 다시 보질 않네요.
      <맨하탄>은 지금도 몇 번이고 보는 영화이고, 스탠리 큐브릭 영화는 볼 땐 좋은데, 두 번 이상 본 영화가 드물어요.

      그런데 저만 그런가요? 위에 두 개는 엑박입니다.
    • 로즈마리/ 헉~ 어찌 그런일이... ~~
      jim/ 사실 그렇죠. 다시 보기가 힘든 영화들이기도 합니다. 대신 저의 Best의 잣대는 살아가면서 삶의 사고를 바꿔줄수있는 영화를 그 기준으로 했습니다. Best 10은 사람마다 다를수있다고 봅니다. 영화적 작품성, 감성적 잣대등등....
      KIDMAN/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겟네요. 잘보이긴 보이는데...
    • 저도 화니와 알렉산더 너무 좋아합니다.
    • 샤유/ 2001은 보기가 무지 힘들죠. 대신 저는 이영화를 how to 개념으로 활용합니다. 그냥 켜고 보는겁니다. 아무생각없이... 잠 잘옵니다. ㅎㅎㅎ 그냥 자죠. 시도때도없이 보다보니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아서클락 인터뷰 모습보다가 그의 집정원에 모노리스를 세워놓은걸 보고 저역시 정원있는 집을 얻게 되면 까만 모노리스를 하나 세워놓을까 합니다. 그의미는 저혼자만 감상해도 좋으니..... ㅎㅎㅎ

      poem 2/ 마지막 신부와의 대결국면은 베르이만의 진심이었을겁니다. ~~
    • 위의 두 영화는 액박이라;;(제목이라도 달아주시지 ㅠ.ㅜ)
      아래 8편의 영화중 7편은 본 영화들이고 저도 참 좋아했던 영화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최근에 보았으며 긴 여운을 준 영화는 '택시드라이버'네요.
    • daum은 외부링크를 못하게 해 놓아서 사진 링크하면 엑박이 뜹니다. (본인은 보일 수 있지만요.)
    • 이상하네요. 왜 두편만 안보일까요? 다르게 링크를 해봅니다.

    • 앗 영화들이 묵직하네요.
      저는 데보라 윙거를 볼 수 있는 애정의 조건이 좋네요. 나머지는 좀 낯설거나 무겁거나...안 본 것도 있구요
    • 화니와 알렉산더 포스터 처음 봐요. 저 영화 보고 북유럽에 대한 환상을 가졌어요. 뭔가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이고... 그런 곳일 것 같다는...
      아직 북유럽에 가보지는 못했네요. 물론 직접 가보면 환상은 깨지겠지요.

      너무 오래 전에 봐서 기억은 거의 안 나지만 그런 대사가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마법사의 집 같은 곳(?)이 있고 그 안에 미라가 있는데 그걸 가리키며 마법사(?)가 "저 미라가 움직였다고 하면 어른들은 화를 내지, 그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보면 화를 내거든..."

      이라고 했던가? ㅠㅠㅠ 그때 가슴에 콱 와닿았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눈 내리는 장면이 참 예쁜 영화였는데 영화 속 배경인 곳에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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