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를 보고..(스포)

피칠갑 액션인 줄 알았는데..이거 참 무슨 영화다라고 명명하기 애매했어요 그래도 너무 익숙해서 뻔해진 타짜보단 재밌게 봤던 거 같아요 두뇌 오픈게이지에 따라서 진화하는 걸 보는 건 그 어떤 액션보다 재밌더라구요..최종모드가 다소 뻔한게 좀 그랬지만..어쨌든 스칼렛양은 액션 연기보다 훨씬 어려운 진화라는 연기를 어색하지않게 잘 표현했네요

최민식 형님은 살을 빼야 맞는 거 같아요 이순신때보다 훨 날렵해지시니까 카리스마가 훨씬 더 잘 살아있더라구요
    • 이순신보다는 미스터 장 쪽이 개성이 더 잘 드러나는 역이라고 봐요. 사실 이순신에서는 "내 술 한잔 받고 가게."의 그 풀어헤친 귀기 외에는 이순신 다워 보이려는 노력뿐이지 않았을까요?

      • 하긴..독창적 해석의 여지란 요만큼도 허락안되는 인물이니..차라리 개저씨 깡패가 낫겠네요
    • 함께 감상한 지인 왈, "결국 인간은 usb가 되는 거임?"   전 권력이나 소유에 대한 욕심 없는 존재의 고귀함을 설파하는 와중의 sf적 상상력이 즐거웠어요. 또한 레옹의 게리 올드만급 의도가 아니었다면 최민식이 외쿡 영화에서 이질감 없이 그럴싸하게 녹아든 점도 보기 좋았고요. 차라리 제겐 여전한 강간씬이나 총격전이 재미없더라고요. 그나저나 스칼렛 요한슨이 매력이 떨어졌다던데, 전 영화 Her에서 목소리 연기 이후  이 영화에서 호감이 상승되어 이 사람의  매력을 다시 찾아보고 싶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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