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처음 관심이 가게됬던 그것.
오랫만에 듀게글 읽다가 양들의침묵 글이 있더군요.읽다보니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내 생애 첫 영화가 있지 않나요?
저에겐 양들의침묵이 첫 영화라고 할수있습니다. 물론 청소년관람불가이고 잔인하기는 하지만요.ㅋ
이 영화를 처음 접한게 초등학교 3학년?이었나... 처음으로 어머니를 통해 학원이라는 곳을 다녔습니다.
그곳에서 영어,수학,국어 이래저래..배우긴 배웠는데 그닥 도움이 됏는지는 모르겠군요.
그래도 그곳을 다니지 않았으면 양들의침묵을 접할수 없었겟죠
물론 영상으로 보지는 않았고 얘기를 들었죠
학원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치고 쉬는시간이었는데 비도오고 좀 으스스하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무서운이야기해달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그분은 무서운이야기말고
양들의침묵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렇게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에 대해 들었는데
그 학원을 다니면서 제일 보람찬 시간이었죠..ㅋㅋㅋㅋ
아무튼 그 시간 이후 양들의침묵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꽉 찼죠..
하지만 나이가 아직 어리고 청소년관람불가이기 때문에 그저 머리속으로만 상상하고 커서 봐야지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죠
그러다 중3때 큰 맘먹고 가족들 몰래 DVD샵에서 양들의침묵을 사서 몰래 보았습니다.
역시.. 명작이더군요 너무나도 재밌어서 바로 책을 사서 읽을 정도였습니다
소설도 재밌었지만 영화가 더 각색을 잘했던것같았어요.
특히 영화에서 좋은 음악이 자주 나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흐 골든베르크 변주곡 bwv 977 을 좋아하시던데
전 특이하게 극 중 캐서린이 우물에서 탈출할려고 뼈다귀로 버팔로 빌 의 개새끼?를 유인하려 할때
버팔로 빌이 여자 옷을입고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나오는 노래가 무척 좋더군요. 아마 goodbye horses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w28BbN5qgQ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여자라는 말에 놀랬습니다..
오래 오래 기억의 영화로군요.
비슷한 경험인데, 전 초등학생때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어머니가 '태양은 가득히' 이야기를 해주셨던게 기억나네요.
코아아트홀에서 영화를 보면서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아 이런 영화로구나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