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가상 현실 헤드셋을 발표했군요
이름하여 "삼성 기어VR".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서 쓰는 물건입니다. 저 안에 집어 넣고 화면 역할을 해 준다고. 그걸 위해 화면 해상도가 무려 2560x1440이라는군요. 허허.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은 아래 블로그 링크에. (물론 제 블로그 아닙니다. ㅋㅋ)
http://www.itworld.co.kr/news/88672
근데 재밌는게, 이게 삼성 독자 개발이 아니라 그 동안 이 분야의 독보적인 선두 주자였던 오큘러스 리프트와의 합작이라는 점입니다.
오큘러스가 얼마전에 페이스북에 인수되었으니 삼성-페이스북 연합인가요. ㅋ
암튼 그래서 무려 존 카멕이 삼성 제품 공개 행사에 등장하는 게임 덕후들에겐 신기한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게임 덕후 얘길 꺼내서 말입니다만...
소니 어떡하나요... orz
오늘 밤 소니 회장이 이불 속에서 하이킥하며 '삼성!!! 저주할 테다~!!!!!!' 를 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ㅅ=;;
뭐 소니의 프로젝트 모피우스는 훨씬 저렴한 가격대(를 목표로 한다고;)에 게임 전용이라는 특화 포인트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굉장히 거슬리는 발표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게다가
삼성측 협력사 명단만 봐도 이건 도저히 이길 수가 없...;;
그리고 소니는 위의 물건으로 이런 걸 개발중이죠.
http://tvpot.daum.net/v/vc3f0ldXBIBBwAwtK2dddqt
무려 철권 제작팀(...)이 만들고 있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하하하;;;
암튼 재밌는 상황이네요.
요즘 핸드폰 장사에서 슬슬 쇠퇴의 기운을 보이고 있던 삼성이 이 물건으로 한 방 날릴 수 있게 될까요.
마지막 움짤들은 참 일본답다 싶네요.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가상현실 기술이 완성되어가면서 가장 먼저 적용될 분야는 성산업일거라 확신합니다. 돌려 말 할 것도 없이 가상섹스겠죠.
어..일루젼사가 참여해야 할텐데(...)
삼성이랑 소니는 타겟이 서로 다를거 같은 느낌적 느낌이네요. 소니 저 뒤집어쓰는 물건의 디자인은 참 맘에 드는군요.
협력사 중 올레티비 모바일이 눈에 띄네요
딱보니 삼성 제품은 영화를 3D로 보겠다 이거군요. 그래서 영화사들이 협력사로 들어가 있고요.
영화는 독점일리가 없으니 삼성의 경쟁력이라고 하기 힘드네요.
역시나 삼성 전용 게임 같은걸 만들리가 없으니 영화 컨텐츠 서비스를 하겠다 이거네요. 망할듯
언제나 생각 했던 것 보다는 무언가 조금 부족한 제품만 만들지만, 국내 시장지배력 하나는 알아 주어야 하는 회ㅣ사.
구글 카드보드에 들어간 부품 보니까 렌즈랑 자석이 전부더라고요. 그런 장난감같은 물건임에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였고요.
가상현실 헤드셋은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아주 광범위하게 퍼질 것 같고,
어느 하드웨어 제조사가 통일하거나 콘텐츠 제작사를 과점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나쁘지 않은 제휴라고 봅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원래 휴대폰 액정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제품이니
완성도 높은 액정의 대량 확보가 가장 큰 난제중에 하나였음에도 이 부분이 해결된 셈이고
아마도 삼성은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확대하려는 전략이었던듯 싶은데
기존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기술과 손쉽게 접목시킬수 있는 현존 최강의 기술력을 손쉽게 확보한 모양새입니다.
hmd가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물건이라는 점까지 생각해 보면,
아직 정식 기기를 출시하지 않은 오큘러스사 입장에서는 삼성을 내세워서 시장을 개척할 수도 있는거구요
아마도 오큘러스 리프트 정발버전은 이번 기어vr과의 호환성을 마케팅 포인트중 하나로 잡을지도 모르겠군요.
오큘러스 뒤에는 페이스북이 버티고 있으니 삼성이 마음대로 갑질을 하지도 못할테고
추후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게 될런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만약에,
pc의 화면을 스마트폰에 무선 미러링(?)형태로 뿌려주는 기술이 확립된다면 기어vr은 초대박이 날 수도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