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아래 해외여행 글 보고 오사카행 항공권 예약했어요.

명절 파업하신 어머니 덕에 연휴를 자유롭게 보내게 된지 어언 10년, 몇년 전부터 저는 추석이 되면 고향과는 정반대에 있는 강원도에 가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그럴 계획이었는데요. 아랫분 글, 댓글, 사진을 보다보니 교토에 확 끌리는 거예요.

마침 시간이 좀 있어서 연휴 전후 1일씩 더해서 보니 괜찮은 항공권도 있더라구요. 7박8일, 그런데 밤도착 오전출발이라 실제 여행일수는 6일 잡고 다녀오려 합니다. 가이드북은 한권 사보겠지만, 다녀오신 분들께서 살아있는 정보전수 혹은 일정추천 해주시면 더 풍성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일본은 출장때문에 도쿄, 요코하마 다녀온 게 전부입니다. 그마저도 기억이 안나는 실정(!)이니, 일본 초짜라고 여기시어 무엇이든 알려주세요ㅎㅎ.

    • 교토에 반년 살았었어요. 그도시는 작고 아기자기해서 방을 하나 잡아놓고 그 근처 순례부터 시작해 싸돌아다니다보면 한 삼일이면 도시지도가 대략머리에 그려진답니다. 남들 다가는 은각사 금각사 청수사 철학의길 시조 산조 이런데 다 가보세요. 전 그냥 카모가와(강이름)에서 편의점 도시락 사들고 맥주랑 앉아서 먹던게 그립네요. 은근히 인디 라이브 펍이랑 공연이 많아요. 산조싸돌아다니다 바를 발견하면 플라이어 열심히 뒤적이세요. 길위에 온갖 멋진 낡은 가게들에 많아요. 문제는 영어는 잘 안통하니 일어를 못하시면 회화앱정도 챙기시면 편할거에요. 아 버스타는게 은근 고난이도에요. 일주일간 자전거 대여를 해보세요. 묶으시는 호텔에 문의하시면 거의 빌려주거나 빌릴데를 알려줘요. 도난율도 낮다고 생각합니다.
    • 6일 정도 있으실 예정이면 교토, 고베, 나라 등 오사카 근교 도시는 꼭 둘러보세요. 특히 교토는 타인의 롤님 댓글처럼 아예 숙소를 잡고 최소 1박은 하시는 것도 추천해요!
    • 교토에 살다 온 친구가 선물해준 책이 있는데 [때때로 교토 (조경자 지음)]이었어요. 제가 봐도 가장 충실하고 좋은 가이드북 같아요.


      교토는 한달 내내 돌아다녀도 질리지 않을 곳 같지만, 특히 기부네진자, 토롯코 관광, 철학의 길을 잊을 수 없네요.



    • 1일 무제한 버스패스가 500엔밖에 안해서 지하철 안 타고 버스를 타려고 노력하다가 5분이면 지하철로 갈 거리를 가는 데 1시간 걸린 적이 있어요. 메인거리는 교통이 종종 막히더라구요. 여행자의 시간은 귀하니까 지하철을 잘 활용하세요!
    • 타인의롤님이 제대로 말해주셨고요

      책이라근 때때로 교토는 지도가 안좋고

      내용이 산만해요 시크릿교토와 테쿠데쿠산뽀가 안내서로 좋습니다 유홍준 교수의 답사기 교토편도 좋죠

      난젠지 교토식물원 후시미 이나리 신사

      가모가와 델타 봉봉 카페 교토 동물원 근처 야마모토 멘죠 우동

      추천합니다 다만 더울까 걱정이네요
    • 교토 오사카 사이 우지에서 뵤도인도 꼭보세요 여기는 녹차 이용한 디저트도유명합니다
    • 우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말씀 종합해서 교토 4일, 우지 경유 오사카 2일 일정으로 숙소 예약했어요. 가이드북 추천도 감사하구요.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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