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의 삶...

북한 김정은의 소식들이 요즘 자주 전해지면서 전 김정남에 대해 더욱 관심이 가게 되요.

비운의 왕자.라는 수식어로 자주 신문에 등장하지만 함께 붙어진 본인 사진때문에 호칭이 희극적으로 느껴지는 황태자.


외모는 그렇지만.


쾌활하고 호기심많고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했다는 남자.자식들중 가장 똑똑하고 포부가 커서 일찍이 후계자 훈련을 받아왔던 남자.

어릴때부터 고위층 자제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고 싶었으나 직위탓에 언제나 외로웠고,그래서 북한 순방를 그렇게 많이 다녔다는 그.

김일성에게 유일하게 거침없이 대들고 그의 정책을 비판했다는 소신있는 사람.

그리고 철저하게 사회에서 버려져 드라마 주인공이 된 히어로.


저번 불법입국하면서 국제적으로 망신살 뻗히며 알려진건 북한이 김정남을 공식적으로 세습에서 배척하기 위한 술수였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쨌든 그렇게 해외에 나가서

싸돌아 다니는걸 좋아했대요.

특히 정치적으로 마찰이 심했고,또 그렇게 대놓고 배척당하면서부터 더욱 밖으로 샜다고..


약간 근사한 한량 느낌 나지 않나요?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자존심이 쎄고 입발라서 세력다툼에서 밀리고,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세계를 순방하며 유유자적 생활하는.


중국과 마카오등에서 북한과 관련된 사업들을 하면서 생활한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김정은관련해서 일부세력들에 의해 조심스럽게 숙청당할 위기에 처해있고,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보도도 있었는데...


참 낭만적인 사람이고 삶이에요..

음...속없나요?;;그



그러고 보니 언뜻 느와르물의 주인공같은 포스..

    • 중국에게 김정남은 꽤 괜찮은 카드겠죠. 자기들 섭정용으로...
    • 전 북한의 덕후라고만 알고 있었...☞☜
    • 이 사람 북한 내에서는 반가워할 수 없는 사상을 가진 것 같더라고요.
      저는 마카오인가 어디 술집에서 이 사람이 "남한"사람들이랑 같이 술 마시고 그랬다는 걸 어디서 본 기억이...
    • 비밀의 청춘/북한내에서도 맨날 김일성 비판해대면서 개혁이니 개방이니 운운해댔다고 하니까...

      현재의 북한이 포용하기 어려운 사람이지만 이 사람이 권력을 세습했다면 정말 큰 변화가 있었지 않을까 싶어요.예전 김일성이 죽고 김정일이 자리에 올랐을때 한창 남한에서는 많은 기대들이 오고갔었는데..김정일은 외국에서 공부하다 온 유학파라서 김일성과는 사상이 다르고 북한의 변화를 모색할것이니 뭐니 하면서...근데 김정남은 정말 그럴수도 있는 인물같이 보여요.
      반면 김정은은 무슨 캐릭터인지 모르겠어요.좀 허수아비 같아요;나이도 그렇고..입장도 그러하고..
    • 주근깨/
      말씀하신 이유로 저는 남한과의 통일에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인물이 김정남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김정은이 김정일의 허수아비라는 생각, 저도 했어요. 아마 김정일이 그래서 김정은을 선택한 거겠죠.

      그런데 저는 김정은 김정남말고 다른 "왕위"를 노리는 찬탈자 세력이 있을까 궁금한데 북한에 관한 정보가 워낙 없으니까 역시 힘들겠죠.
    • 김정은은 아바타같죠
    • 비밀의청춘/ 있긴 한데 아마 내부에서 조용히 숙청당하겠죠. 군부의 경우 가장 위험한 세력이니 언제나 필터링을 하겠고.
    • 똑똑하면 군부가 선택할리가 없겠죠. 김정은은 욕심만 많고 단순한, 전형적인 집안 말아먹을 자식같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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