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종이신(혹은 이셨던) 분들께 질문
상담이라든지 직접적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업종이신(혹은 이셨던) 분들께 한한 궁금함인데요.
상대하는 고객과 연애해 보신 분 계신가요?
요근래 서비스 업종인 지인들이 정기적으로 만난 고객들하고 연애하더니 급기야 결혼까지 하더라고요.
좋아하게 된 경위가 앞서 말한 이유라고 하는데.
그래서 의외로 이게 사무적인 관계인 것만은 않구나 싶더군요. 한쌍도 아니고 세쌍씩이나 해서...
예전에 '종업원 혹은 직원이 기대이상으로 저한테 반응하고 더 잘 해주는 것 같아요,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라는 데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니 그냥 사고 파는 관곈데 그런 걸로 무슨, 꿈 깨...' 이랬던 제가
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나 생각해 봅니다. 사랑의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는 것이겠죠.
보통 저런 경우는 (수많은) 남자고객이 여자직원에 거는 적극적인 대쉬를 기반으로 합니다.
여자직원이 고객들을 이성으로 보고있고 그중에서 맘에 드는 사람을 점찍는게 아니라요.
위에 다른 분들 얘기처럼 기본적으로 서비스업 직원들은 손님을 별 생각없이 대합니다.
다만 손님은 서비스업 직원들을 그렇게 대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접근해보는 경우가 어마어마하게 많죠.
대쉬받을 기회가 많으니,
대쉬를 받고 나서는 비로소 그 사람을 단순 고객이 아니라, 이 사람이 어떻게 날 대했더라..하는 부분을 볼 수 있는거구요.
그중에서 이상한 사람들을 쳐낸다 해도, 아주 적은 경우더라도 연애할 기회가 생기는 것도 당연하고요.
그래서 저 위의 그린라이트 운운은 당연히 99% 착각이구요, 그냥 저 질문자만 그 여자직원을 신경쓰고 눈여겨보는거죠.
하지만 저런 질문자같은 사람은 널리고 널렸기에, 그 여자직원이 고객과 연애할 가능성 자체는 있지만, '나'와 잘 될 확률은 희박한거죠.
그냥 지웁니다.쓰나마나 한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