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윤종신, 정우성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 번역 출간!
같은 건물에 있는 서점 사장님한테서 서점에 입고되었다고 문자가 왔어요 ㅋ
퇴근길에 찾아가야지.
이번 월간 윤종신은 예고된대로 하루키 신작과의 콜라보레이션.
노래 제목이 '여자 없는 남자들'인데, 소설 속 구체적인 내용을 따왔다기보다는
하루키 소설이 불러 일으키는 어떤 정서를 빌려 온 것 같아요.
책 출간에 맞추어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는데, 주인공이 (두둥!) 정우성!!!
뮤직비디오가 뭔가 심심하고 무인양품스러운게...
정색하고 바라보면 이 모든게 거대한 마케팅의 늪이로구나,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싶다가도
대중문화란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껄껄.
(윤종신이 얼음을 뒤집어 쓴 후 다음 차례로 하루키(외 2명)를 지목했는데,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고보니 필요한 책은 뭐든 다 구해주던 그 옛날 동네 서점이 기억나는군요
고등학생한테 '여인추억' 시리즈를 권하던 동네 책방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아, 마사오...!
정말 안어울리는 셋의 조합이군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무슨 만우절 농담같은 조합.
윤종신이 정우성으로 바뀌는 하루키의 마술적.. 낭만주의..?
뭐.. 셋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