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로빈 윌리엄스에게 게임은 중독이 심해져 집착과 망상에 이르는 것이었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7751
이번호 씨네21을 보는 로빈 윌리엄스 기사가 있길래 보던 중 저런 내용을 봤습니다.
게임 자체의 특성이 아니라 로빈 윌리엄스에게 게임이 그랬던 것이라는 설명인데
전 로빈 윌리엄스가 그냥 게임 많이 좋아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나요.
로빈 윌리엄스가 게임을 코카인에 비유하기는 했는데...
제가 씨네21 기사를 잘못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따로 저 문장만 떼어놓으니 더 이상해보이긴 하지만
기사 안에서 보더라도 튀어보입니다.
요점을 모르겠어요..
로빈 윌리엄스에게 게임이 제목과 같은 것이었냐 하는 의문이었네요.
그랬나보다..이상의 의미가 있나요?
사실이 어떤가가 중요한거니까요. 집착과 망상에 이르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지 많이 좋아한 취미였는지 사실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네요.
미국인이 미국에서 그런 표현을 썼어요..그 표현을 좀 꾸며썼고..그게 문제가 되나요?
로빈 윌리엄스가 게임이 코카인 같은 것이라고 말하면, 그게 집착과 망상에 이르는 거라는 표현이 적절한가요. 로빈 윌리엄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을지 실제로 그렇게 기능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검색했을땐 그냥 게임이 취미고, 많이 즐기는 편인것 같은데 저런 표현은 안어울리는것 같아서요. 하지만 제가 모르는 다른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니까 저게 사실인가 했습니다.
고독을 강조한다는 부분에선 문맥상 어울리죠..그에겐 그랬다고 명시했고요..
문제는 로빈 윌리엄스에게 게임이 중독이 점점 심해져 집착과 망상에 이르는 것이었냐는거죠. 부정적인 뉘앙스인데요.
글을 읽으니 로빈의 인생이 훤히 보이는거 같네요.
모두 그리울 사람입니다 명복을
제목은 그냥 로빈의 이야기인데요.
저도 저 부분만 빼면 좋았습니다. 이런저런 영화가 생각나네요.
검색해보니 로빈 윌리엄스가 게임을 코카인에 비유했다고 한 대부분의 문건은 이 인터뷰에서 인용한 거더군요.
http://www.dailytelegraph.com.au/video/id-hranIzNTrHfvPDINLXa7j5Le1E48fJyi/INTERVIEW-Actor-Robin-Williams-on-gaming-addiction?nk=cd549983af74de25a2797b584ce5763c#ooid=hranIzNTrHfvPDINLXa7j5Le1E48fJyi
실제로 제가 모르는 다른 발언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로 그에게 집착과 망상이라는 표현은 좀 과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자식 이름을 게임 캐릭터 이름에서 따오는게 집착과 망상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요.
인터뷰 영상을 보니 그저 게임을 많이 좋아하는 정도 같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면 저 정도는 종종 경험할것 같은데요. 기사를 쓴 사람이 게임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거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게임 말고도 다른 어떤 것에 조금씩 중독되어 있습니다. 종교같은 것만 해도 그렇죠. 종교는 왜 중독이라고 안 하나요? 영화는 왜 중독이 아닌가요? 게임말고 영화 캐릭터에서 이름 가져다 붙이는 건(닥터 지바고같은) 센세이셔널한 유행이고 게임에서 가져다 붙이는 건 집착과 망상이라고 보는 건 웃기지 않습니까? 씨네21같은 문화 잡지에마저 저따위 인식을 가진 글이 실리는 형국이니 이 나라 놀이 문화가 툭하면 청보법이니 아청법이니 하며 규제를 받는 겁니다.
글이 잘나가다가 삐끗 하더라구요. 제가 무슨 은유같은걸 잘못 이해했나 싶었습니다.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것 같긴 합니다. 게임이 취미였던 사람(로빈 윌리엄스)에게 할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기사의 저 부분이 정말 사실이라면 모르겠지만요.
그 집착과 망상의 원인은 고인에 대한 것이지 게임이 아니에요..잘 읽어보세요..그가 그런 성향이 있다는걸 여러 정황을 제시하며 암시하지 않습니까..
다시 읽어봐도 게임을 코카인과 동급으로 취급한 마지막 문장은 여전히 생뚱맞고 논조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 집착과 망상이라는 것의 근거가 뭔가요? 딸 이름을 젤다라고 붙인 거? 애초에 게임옆에 '중독'붙이는 걸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것부터가 문제란 얘기예요. 님 말씀대로 로빈 윌리엄스가 원래 그런 성향이라는 글이라면 그가 좋아했던 다른 외계인이나 자전거, 아이들에 대해서는 왜 '중독'에 이르러 집착과 망상을 했다고 쓰지 않았을까요? 게임에 대한 편견이 저 한 문장에서 묻어나는 걸 지적하고 싶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