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을 약 삼년동안 계속해오니까

기립성 저혈압이 왔어요.

평소엔 괜찮은데 누웠다가 혹은 앉았다가 일어나면 멍하네요.


고모님께서 심장이 않좋으신데 저도 뭔가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뭣보다 요리할때 간을 맞출 필요도 없고 편해요.


제 평소 식단은

아침엔 딸기잼바른 잡곡빵, 두유 한컵, 사과 한쪽.


점심은 외식인데 가급적이면 비빔밥을 먹어요. 

고추장은 아주 약간만 넣습니다. 


저녁은 생선이나 스테이크를 먹습니다. 소스는 없어요.

아니면 근처 마트에서 사온 로스트 치킨을 먹어요.

양파볶음, 당근, 잡곡밥이랑 같이먹어요.

후식으로 토마토를 먹습니다.



쓰고나니까 진짜 간소하네요. 이걸 지난 삼년간 해왔는데요.


일단 장점은 뒷맛이 담백하다는 것 (칡냉면을 먹은 후의 뒷맛과 좋은 비교가 되겠네요),

요리가 쉽다는 것, 그리고 건강해진다는게 있겠네요.

체중이 처음 두달간은 조금식 빠지더니 그후에 변화가 없어요. 

운동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맥주, 제과를 입에 달고 살던 시절엔 결국 배가 나오더군요.


단점은 다들 아시다시피 피곤한 인간으로 찍힌다는 것?

제가 회사원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외식의 선택권이 좁아지지만 그래도 건강과는 바꿀수없는거겠죠.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이라니... 처음엔 빈혈인줄았는데 아니라네요.

조금이나마 전해질을 섭취해야겠습니다. 



    • 염분 섭취가 너무 작으면 또 그런 증상이 있을 수 있군요.


      식습관이 거의 무염식 같이 되면 뭐든 짠맛이 강하게 되니


      정당히 먹는 습관이 중요하겠군요.

      • 혀뿐만 아니고 뱃속도 굉장히 연해져요.


        핫윙을 먹은적이 있는데 별로 맵진 않았는데 뱃속에서 난리가 나더군요.

    • 저염식이 무조건 나트륨을 줄이는 게 아니라, 나트륨 섭취를 과하지 않게 신경쓰되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들어간 음식도 알맞게 섭취해줘야 하는 거라더군요. 예전에 하루 단식하는데 어지럽고 팔 들 기운도 없는데 소금 한소끔 집어먹으니 바로 기운나서 신기했어요. 운동선수들도 필요시 소금 조금씩 섭취한다죠.

      식단은 참 이상적이고 부럽네요.
      • 바나나가 좋다는데 잘안먹게되네요. 목표가 하나 더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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